부안군이 올해도 경기도, 충청도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겨울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홍보에 적극 나선다. 군은 12~3월 겨울철 야생멧돼지 출몰이 빈번하고 먹이를 찾아 축사 주변까지 내려올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문자 발송 및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에서 열선 및 소독기 노즐 보온덮개 설치를 통해 소독기 동파를 방지하기, 산비탈 근처에 위치한 농장은 눈이 녹으면서 물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수로 정비, 축산관계자의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방문의 금지, 눈이 예보되거나 내리는 동안 축사 내부 소독, 눈이 그친 뒤 농장 입구에 생석회 도포, 농장 주면 멧돼지 폐사체 등을 발견 시 즉시 환경부서에 신고,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이다 특히 지난 11월 25일 발생한 충남 당진시 양돈농가 ASF 발생의 경우, 기존 비발생 지역과 야생 멧돼지 ASF 미검출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도 경각심 제고 및 차단방역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축산과 담당자는“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은 무엇보다 과도하다고 할만큼의 실천과 행동이 중요하다”며 “
부안군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연화추모공원 강성구 부회장이 100만원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강성구 부회장은 “부안군이 추진하는 기금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작은 마음을 보태고 싶었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주민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한국부인회 부안군지회 전삼례 지회장이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권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지회장은 평소 고향사랑기부제를 꾸준히 알려온 지역 활동가로 이러한 관심은 가족에게 이어져 전주 ‘커넥션’ 헤어숍을 운영하는 자녀인 최유리씨도 매년 부안군에 고액기부를 실천하는 등 한 가족이 함께 지역을 응원하는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강성구 부회장의 따뜻한 참여와 전삼례 지회장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복지·청년지원·환경사업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책임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부안군은 다양한 주민체감형 사업을 통해 기부의 가치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익산시가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금전과 납품을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잇따르자 지역 업체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한 지역 업체가 시청 직원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약 1,000만 원을 송금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칭범은 ‘긴급 공사’를 명목으로 특정 물품업체를 지정해 납품을 지시한 뒤, “우선 공급이 필요하다”며 업체 측에 계좌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 같은 수법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사칭범들이 실명·부서·직책 정보까지 도용해 명함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허위 계약서, 확약서를 보내는 등 범행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익산시는 “공무원은 어떤 경우에도 계약 체결과 관련해 개인계좌로 금전을 송금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시청 또는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문서 형식을 본뜬 문자, 공무원 명함 이미지가 첨부된 메시지라도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는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과 지역 업체가 의심스러운 전화·문자를 받았을 경우
익산시가 모양이 일정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품 출하에서 제외되던 ‘못난이 농산물’의 소비 확산에 나섰다.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불필요한 폐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 차원이다. 익산시는 27일 시청 1층에서 ‘못난이 고구마 소비 촉진 특별 홍보·판매 행사’를 열고 외형은 일정하지 않지만 맛과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고구마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고구마는 700g 기준 2,000원으로 판매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모양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이고, 농가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규격에서 벗어난 농산물도 충분히 상품성이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인식 개선에 중점을 뒀다. 특별 판매 행사는 29일까지 지역 내 일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이어진다. 행사 기간 중 하나로마트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못난이 고구마’ 홍보품이 제공된다. 익산시는 못난이 고구마가 표준 규격 농산물과 비교해 맛, 당도, 품질 등이 동일하다는 점을 거듭 설명하며 시민들이 친환경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못난이 농산물의 소비가 늘어날 경우
익산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27일 ‘펫프렌드 익산 칼리지–펫케어관리사 자격과정’ 수료식을 열고 한 달간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 확대에 맞춰 지역 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친화 관광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반려동물 산업과 관광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시민 인력이 늘어날수록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환경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는 반려동물 산업·행동·관광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25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12회에 걸친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생 전원이 ‘펫케어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반려동물 행동 이해, 영양·위생 관리, 동반 여행 시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역량을 갖춘 지역 전문가로 다시 태어났다. 익산시는 이번 인력 양성이 향후 반려동물 동반 관광 콘텐츠 운영, 지역 축제 및 행사 현장 지원, 관광객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펫프렌드 익산’이 지향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익산시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아동기 예방 중심 보건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치카푸카 튼튼치아’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34개소 아동 438명에게 구강검진,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필수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진 결과 치과 진료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개별 결과서도 안내했다. 미취학 아동은 간식 섭취 빈도가 높고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하기 어려워 충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특히 6세 전후는 첫 영구치가 올라오는 중요한 성장 단계로, 이 시기에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평생의 치아 건강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정기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익산시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아동기부터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역시 충치 예방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중점 목표로 진행됐다. 시는 내년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2월 중 참여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어릴 때 형성된 구강관리 습관은 성인이 될 때까지 건강을 좌우하
익산시가 공정한 세정 확립을 위해 세금 체납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뿐만 아니라 부동산·차량 압류, 공매,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다양한 행정 제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1~25일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과정에서 일부 체납자의 가족으로부터 8,000만 원 규모의 납세보증과 부동산 담보, 확약서를 확보했으며, 현장에서 차량을 압류해 1,800만 원의 체납세금을 직접 징수했다. 지난 상반기에도 고액·상습 체납자 사업장 및 가택수색을 실시해 납세보증 확보와 건설기계 공매 등을 통해 3,000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산 추적과 강력한 현장 징수 활동을 이어가 고의 체납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의로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세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김제시 교월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기동대(대장 최창인)가 지난 26일 생활 여건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오랜 기간 집 안팎에 생활용품과 잡동사니가 쌓이면서 위생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동대원들은 실내 곳곳에 방치된 물품을 종류별로 정리정돈하는 한편, 마당에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폐기물을 제거하며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향후 연계 가능한 복지서비스와 지원 방안에 대해 세심한 상담을 이어갔다. 최창인 복지기동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윤 교월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주신 복지기동대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김제시 부량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하며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편취급국과 부량중앙교회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부량면 의용소방대원과 부량면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함께 참여해 생활환경 정비에 적극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도로변 및 주요 통행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생활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환경 봉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은 앞으로도 청결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덕 부량면장은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이 지역사회가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량면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량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찾아가는 디지털·AI 헬스케어 체험교실’이 6개월간의 운영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체험교실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40차시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읍·면 지역 마을회관과 보건지소, 진료소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김제시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육 접근성이 낮았던 점을 고려해 강사와 장비가 직접 이동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총 5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1인 1기기 실습 중심의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 키오스크 사용법, AI 눈건강 자가진단, VR 기기 체험, 스마트폰과 연동한 건강데이터 관리 등 어르신들의 흥미와 실제 생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건강’이라는 친숙한 주제를 디지털 기술과 자연스럽게 연결한 점이 노년층의 참여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KTCS 디지털배움터 사업단이 전문강사와 헬스케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