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늘푸른도서관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독서문화 행사 ‘숲속 책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과 숲을 무대로 북캠핑, 천문 관측, 공연, 강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이 숲에서 책과 캠핑을 즐기는 ‘가족 북캠핑’, 밤하늘 별 관측과 태양계 이야기를 접하는 ‘천문 프로그램’, 버블쇼와 캐리커처, 작가와의 만남 등이다. 가족 북캠핑은 9월 1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참가 가족은 도서관에서 대여한 북캠핑 꾸러미(원터치텐트, 폴딩박스, 매트,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물사랑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신청은 9월 8일부터 매주 월~금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천문 프로그램과 공연, 작가와의 만남은 8월 27일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5일 천문 프로그램, 13일 풍선버블 공연과 캐리커처 체험, 봉숭아 꽃밭 만들기 행사 등 다채로운 일정이 이어진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도서관과 숲속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
익산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정화조 청소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3자녀 이상 가정으로, 매년 120가구에 1만8,000원씩 지원한다. 정화조는 하수도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내부청소가 의무화돼 있으며, 미이행 시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정화조 내부청소를 유도하기 위해 안내문을 발송, 청소 시기와 분뇨 수집·운반업체 연락처, 각종 감면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청소 후 청소영수증, 대상자 증명서,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 가구는 확인 후 빠른 시일 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예술회관이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30분, 전통 국악과 서양 클래식의 절묘한 결합을 선보이는 특별 공연 ‘국악 in 클래식’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깊은 정서와 클래식의 세련미가 어우러진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담아낸다. 소리꾼 유태평양과 퓨전국악 그룹 센티멘탈로그, 그리고 전북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 클나무필하모닉이 함께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색다른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나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후 뮤지컬, 발레, 열린음악회 등 연간 30~40회의 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의 창의적인 융합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부안 군민은 물론 전북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주최, 부안군과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안예술회관(063-580
익산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꽃밭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함열읍 내 꽃밭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형구(74) 씨를 비롯한 참여 어르신 15명은 일일초와 깨꽃 등 다양한 모종을 직접 심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물을 주며 꽃밭을 가꿔왔다. 그 결과 그동안 방치된 공간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꽃동산으로 탈바꿈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도 기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사회의 협력도 더해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상토와 국화 500본을 지원하고 재배 기술을 전수했으며, 노인일자리 담당자인 권용진 씨는 사유지를 재배 공간으로 제공해 기반을 마련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을 가꾸며 사회적 보람을 느끼고, 주민들은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현재 공익활동형 1,110명, 역량활용형 140명 등 총 1,250명이 참여해 환경정화와 지역 현안
군산시 옥구읍 신어은 마을의 박광석 신선수산 대표가 활새우 100kg(300만 원 상당)을 지역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탁했다. 옥구읍행정복지센터(읍장 손수경)는 21일, 해당 기탁 사실을 알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그간 지역 경로당, 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오며, 올해만 벌써 네 번째 기탁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을 통해 전달된 활새우는 옥구읍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 가정 총 37곳에 전달돼 여름철 든든한 보양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표는 신어은 마을 이장으로서 평소 주민들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맡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광석 대표는 “무더운 여름, 마을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새우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수경 옥구읍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시는 박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새우는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군산시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21일, ㈜삼양이노켐(대표이사 강호성)이 관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흥남동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5가구에 전달되며, 생계비와 자녀 교육비 등 실질적인 생활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이노켐은 2009년 설립된 중견 화학소재기업으로, 폴리카보네이트·에폭시수지 원료인 BPA 및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온 삼양이노켐은 지난 2023년 선풍기 25대, 2024년 여름이불 20채를 흥남동 저소득층 가정에 기탁한 바 있으며,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호성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삼양이노켐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양이노켐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익산예술의전당이 오는 9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며, ‘수박수영장’에 이어 두 번째 여름 뮤지컬로 제작됐다. 국내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로도 수출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을 더해 한층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뮤지컬은 할머니와 손자 선구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담았다. 손자가 선물한 소라껍데기를 통해 환상적인 ‘소라바다’로 떠나는 여정은 가족 간 사랑과 세대 간 소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 어린이 공연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뮤지컬 최초로 시도되는 압도적인 무대 기술이 눈길을 끈다. 넘실대는 바다를 구현한 무대, 객석 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고래, 하늘을 나는 인어 ‘씨씨’의 플라잉 쇼 등 환상적인 장면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연원섭)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상생의 뜻을 함께했다. 부안군은 지난 20일, 한전 전북본부 임직원 일동이 자발적으로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연원섭 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한전의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기부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부안군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참여가 지역 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려는 따뜻한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기부자 중심의 ‘지정기부제’를 도입, 기부금이 ▲청년 주거비 지원 ▲어르신 목욕비 지원 ▲ESG 기반 환경사업 등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사업에 투입되고 있어 기부자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진보당·영등1·동산동)은 22일 오전 동산동 소재 의원 사무실에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의 알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손 의원의 주제발표(조례 제정 배경 및 타 지자체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하승수 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김형섭 대표(행복나누미·전북폐기물자원화연구소), 손문선 대표(좋은정치시민넷) 등이 참여해 조례 제정 필요성과 쟁점 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익산시 기획예산과, 경제산업과, 장애인복지과, 축산과, 주택과 관계 공무원과 시민들도 참석해 행정적·현실적 의견을 함께 나누며 논의의 무게를 더했다. 주요 쟁점으로는 ▲사전고지 대상시설 범위 설정 ▲고지 방법 및 절차 ▲개인정보 보호와의 조화 ▲행정 집행 실효성 확보 등이 제기됐다. 하승수 변호사는 “사전고지는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문선 대표는 “단순한 고지 차원을 넘어 주민 의견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절차적 장치가 마
김제시가 장기간 방치돼 온 구)김제공항부지에 대한 관리와 정비를 시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백산면 조종리와 공덕면 공덕리 일원 구)김제공항부지에서 농로 및 비포장도로 사리부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차량 통행로 벌목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부지는 2008년 공항 건설 계획이 취소된 이후 20여 년간 방치됐다. 기존에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인근 주민에게 경작용으로 대부하며 관리했으나, 기반시설 미비, 가축분뇨 악취,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김제시는 부지 활용 방안으로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을 구상하고, 2024년 11월 서울지방항공청과 공항부지 매입 및 관리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올 2월부터 시 성장전략실이 관리 위탁을 받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항사업 추진 당시 보상이 완료된 폐축사, 폐가옥, 지장물을 연차별로 철거할 계획이며, 관련 예산은 국유재산 대부료로 충당한다. 서해영 성장전략실장은 “이번 공항부지 정비로 지역 주민의 애로 사항이 일부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