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며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선도한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CARBON KOREA 2025」 개막식에서 군산시는 국내 대표 탄소·에너지 기업, 연구기관, 산업협회, 전북특별자치도 등 12개 기관과 함께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휴먼컴퍼지트, 신성소재, 삼우기업, HS효성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국도화학,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산 블레이드 표준·공용화 모델 개발 ▲실증·양산·보급 기반 공급망 및 생산설비 구축 ▲배후항만 연계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시는 해상풍력 블레이드 통합 공급망 구축을 위한 산·학·연·지자체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의 새 모델 창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특히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블레이드 기술 표준화와 공용화, 실증단지 및 생산전용공장 구축 등 4,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연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19일 오전 7시 50분 익산시 어양중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경찰봉사협의회와 익산경찰발전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어양중학교 학생회 임원 · 어양중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은 피켓 홍보, 인사 나눔, 안전 계도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안전단체가 함께 나선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가 학교 안전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민경찰봉사협의회 진영섭 회장은 “이른 아침에도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망 구축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어양중 오예진 학부모회장은 “13명의 학부모님이 함께해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고 격려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올해 백제국가유산야행, 중앙동 치맥페스티벌, 북페스티벌, 금괴를 찾아라, 위대한 도전 등 익산 지역 주요 행사에
익산시가 농업인의 실제 필요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6년도 농업인 교육 수요 조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대학,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교육, 정보화교육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마련했다. 특히 품목별 기술 수요를 세밀하게 조사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작목뿐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진 품목까지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참여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대학은 실수요자 중심의 과정으로 재편하고, 품목교육은 신품목 발굴과 기존 작목 심화 등 2026년도 교육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농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고립 위험에 놓인 청년들을 위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익산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1인 가구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응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단절에서 연결로, 청년의 삶을 잇다’로, 청년 관련 기관뿐 아니라 금융 교육 기관, 일자리 기관 등과 연계해 △심리·정서 지원 △일상생활 △사회진입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청년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전문 상담과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안정적인 일상 유지를 위해 상점 이용 쿠폰 지원과 주거·의료·생계 긴급 지원도 운영된다. 또한 직업 체험 탐방, 금융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자소서·모의면접 교육 등으로 사회진입과 자립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고립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아웃리치 발굴단’을 운영하고,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회복과 연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
익산 시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삼삼오오–익산 꿀잼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도시 삼삼오오’는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꿀잼도시 익산’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생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 만들기가 진행됐다. 지난 18일 저녁 익산솜리문화의 숲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상은 익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시민 주도형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미(륵산) 용(화산) 트레일런’ 팀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닭치GO 고.마.가자’ 팀, 동상은 ‘너에게 고함, 나에게 고함–익룡 선발대회’ 팀이 선정됐다. 마지막 아차상은 △익산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익산 마구마구 축제 △백제 부흥을 꿈꾸는 익산수왕을 찾아라 등 3개 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총 91개 팀, 500여 명이
익산시와 지역 주민, 민간이 협력해 황등면을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적인 아름다움과 산업의 역동성을 동시에 품은 황등은 민관이 함께 추진한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통해 머물고 즐기는 여행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주차 환경 개선과 새 관광지 조성, 지역 고유 먹거리까지 더해지며 소도시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민간정원인 ‘아가페정원’에는 그간 부족했던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58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돼, 대형버스 5대까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한 환경이 마련됐다. 황등의 상징인 황등석산 인근에는 채석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겸 카페가 들어서, 과거 백제 석공의 맥을 잇는 석재산업의 중심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시도를 보여주며, 거친 채석장 풍경 속에서도 색다른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어 젊은 세대 관광객들의 SNS 인증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가페정원과 채석장 전망대는 하루 6회 왕복하는 셔틀버스로 연결돼, 차량 없이도 두 장소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걷기 좋은 정원의 숲길과 채석장의 역동적인 풍경을 함
군산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자녀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을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더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생은 총 60명으로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20명이 선발된다.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단, 학교나 국가·지자체, 사업장 등에서 이미 학자금 또는 장학금을 받은 경우 해당 금액을 공제한 후 지급된다. 신청자는 재학 중인 학교장(총장)의 추천서와 사용자 또는 노동조합 대표의 추천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대학 등록금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요즘,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 수행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와 그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http:
군산시는 겨울철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강설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1월 중 제설 자재 확보와 장비 점검을 마무리하고, 관내 주요도로 모래함 정비와 모래주머니 비치를 완료하는 등 긴급 강설에 대비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확보된 제설 자재는 소금 6,500톤, 포대 염화칼슘 14,000포에 달하며, 제설기와 제설 살포기 등 장비도 일제 점검을 마쳤다. 동백대교, 백토고개, 단석산업 앞 등 결빙 취약 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점검을 실시하고, 나운동 신설2길 인근 도로에는 열선 장치 점검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빠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께서도 폭설 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이면도로 및 상가 밀집 지역, 인도변 등 ‘내 집·상가 앞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제설 대책을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군산시는 ‘제7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일반분야 3점(금·은·동상 각 1점), 공공분야 2점(금·은 각 1점) 등 총 5점의 우수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 건축문화상은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건축물을 발굴해 도시경관과 건축문화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일반분야 5점, 공공분야 3점 총 8점이 접수됐으며, 일반분야 금상은 성산면 소재 ‘군산 스테이호텔’, 은상은 수송동 ‘노블 한방병원’, 동상은 내흥동 ‘부연집_긴_처마집’이 차지했다. 공공분야 금상에는 경암동 ‘철길마을 문화 플랫폼’, 은상에는 개정면 ‘농업인 평생교육 복합센터’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시청 2층 주택행정과 앞 전시 공간에서 수상작을 선보이며, 12월 23일에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광룡 군산시 건축경관과장은 “건축물은 도시 이미지에 직결되며 미관 향상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건축문화상 시상을 계기로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문화 발전, 젊은 건축인 양성을 위해
군산시가 ‘2025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유치 홍보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9일 “귀농귀촌 정착 지원 정책과 상담 운영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져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련 기업 등 1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군산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귀농귀촌 종합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착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도시민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주말집중형 교육, 평일 야간시간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집중 홍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직장인·청년층 등 그동안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계층이 실제로 귀농 준비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시는 이와 함께 귀농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귀농인 주거기반 조성사업, 체류형 귀농의 집 운영 등 실질적인 정착지원 정책도 소개해 군산시의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체계를 널리 알렸다. 김선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군산시는 현실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