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의 닭요리 전문점 ‘계화림’이 중복을 맞아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익산시는 29일, 계화림이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자활사업 참여자 5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보양식을 나누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계화림은 익산 향토기업 하림의 계열사 ㈜엔바이콘(대표 한원탁)이 지난해 9월 문을 연 닭구이 전문점이다. 당일 도계한 신선한 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맛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식당으로 지역사회에 자리잡고 있다. 계화림은 익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치킨로드’ 조성, 지역 소상공인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식품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지역 협력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원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삼계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비록 한 끼 식사지만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화림이 자리한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1층에는 계화림, 2층에는 청년공유주방, 3층에는 요리문화
익산시 송학동의 짬뽕 전문 음식점 ‘도야짬뽕 송학점’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며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공동위원장 권성남·최영숙)는 29일 도야짬뽕 송학점(대표 김재관)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야짬뽕 송학점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해물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양파와 배추 등 신선한 채소를 센 불에 볶아 불향을 살린 육수가 특징인 지역 맛집이다.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김재관 대표는 매월 3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김 대표는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소개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남 공동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나눔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착한가게 캠페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송학동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밑반찬 지원, 긴급 구호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더펜뉴스 최
부안군의 전통 해양의례인 위도띠뱃놀이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고섬섬’이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공연됐다. 온라인 티켓은 10분 만에 1300여 석이 모두 팔렸으며, 티켓 구매에 실패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드레스 리허설까지 공개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섬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된 부안 위도띠뱃놀이를 현대 무대예술로 재창조해 국내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세계 무대에 소개한 첫 공식 사례다. 부안의 전통 해양문화와 어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무용, 음악, 영상이 융합된 형식으로 풀어내 현지 관객과 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공동 기획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공연과 함께 부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사진 전시, 재독 한인동포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리셉션도 함께 진행되어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부안군은 이번 해외공연을 계기로 위도띠뱃놀이가 세계적 관심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고, 전통문화가 현대 예술 콘텐츠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부안의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문
부안군이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2025년 농공단지 중식비 지원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체 구내식당이 없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농공단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할 경우 1식 3000원의 중식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중식비는 기업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다음 달에 신청 받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기반인 만큼,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중식비 지원과 더불어 기숙사 지원비 확대, 복지환경 개선 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지역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ISO 국제공인심사원 특별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8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 부안읍 신활력공작소(서외길 17)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ISO 19011(심사원 기본과정),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네 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전문 심사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인증원에서 파견한 ISO 심사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진행하며, 매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과정별 10만 원이며, 모집 인원은 부안 관내 기업 및 행정,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4년제 대학 재학생 등 총 10명이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정우중 사무국장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부안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ESG 전문 인재 배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안군이 ESG 행정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
부안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회의를 지난 28일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 부군수를 비롯해 이영민 대표축제 총감독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존 프로그램 보완과 함께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해 축제 평가에서 지적된 개선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레드와인페스타 행사가 모래사장으로 장소를 변경하면서 발생한 이동 불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먹거리 다양화와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그리고 날씨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프로그램 추가 개발 등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화영 부군수는 “지난해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부안붉은노을축제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며 “올해도 부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붉은노을축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로,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해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
군산시가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을 위한 심의 절차를 강화하며 시민 재산의 체계적 운용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제4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총 9건의 공유재산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관동과 조촌동 일대 3필지에 대한 공유재산 용도폐지 안건을 비롯해,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새만금기업성장센터 ▲농업근로자 기숙사 ▲경로당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 안건이 상정됐다. 또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서래포구마을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정부출연기관 및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사용료 면제 건도 함께 논의됐다. 심의회에 참석한 당연직 및 위촉직 위원들은 각 안건의 사업 목적과 타당성, 공공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유재산의 합리적 활용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공유재산은 군산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그 활용과 처분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투명한 절차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심의를 통해 공공성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들어 네 차례에 걸쳐 공유재산심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산시가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QR코드 기반의 긴급구조 신고 기능을 탑재한 사물주소판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은 버스정류장, 어린이놀이시설, 전기차충전소, 음식판매자동차 허가구역 등 198개소에 부착됐으며,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112·119에 구조 요청 문자가 전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위급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신고가 가능해졌다. ‘사물주소’는 건축물이 아닌 생활과 밀접한 개별 사물(시설물)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 고시에 따라 버스정류장, 인명구조함, 자전거 거치대, 지진옥외대피장소 등 총 23종의 시설물에 도입되고 있다. 군산시는 도로명주소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물주소판 부착사업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98개 시설에 설치를 마무리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구조요청 방식은 정보 접근성이 높은 시민들의 생활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고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QR코드형 사물주소판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내년부터는 자동심장충격기(A
군산시가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 공간인 ‘미제천 바닥분수’를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운영한다. 미제천 바닥분수는 군산시 미룡동 66-3번지(미룡주공3차~금광베네스타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근 용문초등학교의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개장해 지역 아동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시는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수 용수는 수돗물을 사용하며, 저류조 청소 및 소독을 주 3회 실시하고, 월 2회의 수질검사를 통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안전관리원을 배치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형 물놀이 시설을 지속 운영하겠다”며 “철저한 수질·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29일 군산의료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실태조사 활동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이 상임위원회별로 논의한 아동 권리 관련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설문지를 구성하고 조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실태조사는 ▲미디어 중독 ▲스트레스 ▲쉴 수 있는 공간 마련 ▲상담 및 자살 예방 ▲신체활동과 영양 등 총 5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의료원을 찾은 시민과 이용객들에게 설문에 응해줄 것을 요청하며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열릴 하반기 정례회의에서 정책 제안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실천적 참여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이 직접 시민과 만나 소통하며 조사 활동을 수행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아동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정책 마련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굿네이버스 전북북부지부와 협업해 국회 견학, 상임위원회별 의제 발굴, 정책 건의안 본회의 심의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