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캠핑장에서 열린 ‘멍룡 도가’ 체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즐기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24일,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25~26일 웅포캠핑장과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반려동물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익산만의 특화 체험 콘텐츠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토요일인 25일에는 웅포캠핑장에서 ‘멍룡 도가(도그+요가)’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돛배를 타고 금강 풍경을 감상한 후, 잔디광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체험하며 낙조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회복의 시간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일요일인 26일에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주얼펫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탄생석을 활용해 커플 팔찌와 인식표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으로, 단순 체험을 넘어 추억을 남기는 공예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사전 신청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모든 재료와 키트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익산만의 장소성과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반려동물
김제시가 11월 한 달 동안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형 체육대회를 잇달아 열며 ‘어린이 스포츠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2025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와 김제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열리는 첫 초등부 전국배드민턴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각지의 초등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김제시의 체육 기반과 대회 운영 역량을 전국에 알릴 전망이다. 이어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제5회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가 같은 장소인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4년 연속 김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대회는 2일간 품새 부문, 3일간 겨루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유망주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국대회들이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 체육 꿈나무들에게 값진
김제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죽산면 일대 ‘죽산삶거리 골목형 상점가’를 김제시 제5호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들어 ▲동서로, ▲사자탑, ▲금구리, ▲신풍동(도작9길)에 이어 총 5곳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하며 지역 골목상권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죽산삶거리 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 슈퍼 등 기존 상권과 공방, 생활소품점 등 새로운 업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총 30개 점포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자발적으로 협력해 지정이 이뤄졌다. 지정된 상점가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정부 공모사업 참여, ▲상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과 함께 사용 금액의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제시는 올해 초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광주 북구 선진지 견학과 읍·면·동 순회 홍보 활동을 통해 상점가 지정 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시는 연내 추가 지정도 검토 중으로, 김제시의 골목형 상점가 확대 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우수한 국산 품종의 보급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종자산업을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K-종자’의 가치와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22일 개회식에서는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원장과 김창남 (사)한국종자협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종자산업 관계자, 해외 바이어, 시민 등이 참석해 개화 퍼포먼스로 박람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관·산업관 운영, 학술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기업 설명회 등 종자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과 함께, 일반 관람객을 위한 고구마 수확 체험, 씨앗 공예, 포토존, 푸드존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
익산시에서 갈산전통문화원(대표 한일경 대산 덕림 스님)이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갈산전통문화원은 오는 25일 관음사(갈산동)에서 공양미 콘서트를 열고, 쌀 10㎏ 230포대(총 2,300㎏)를 기탁한다. 전달된 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콘서트에 참여한 문화원 관계자와 관음사 신도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의 결실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공양미 콘서트는 참가자들이 공양미를 직접 기부하고 나누는 전통문화 행사다. 효녀 심청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역 전통 나눔 문화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일경 대산 덕림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갈산전통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쌀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온기 가득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인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전담 대응팀(TF)을 구성하는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TF에는 익산시와 장경호 익산시의원을 비롯해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원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키엘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산·학·연·관이 협력해 공모 서류 준비, 시설 구축, 업무협약 체결 등 전 과정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가상융합산업’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에 맞춰 지역 거점센터를 지정할 계획으로, 익산시가 전북 대표 후보지로 나선 것이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운영기관 지정 △시설 확보 △기관 간 협약 체결 △지정요건 충족 자료 확보 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홀로그램과 XR(확장현실) 기술 인프라를 꾸준히 축적해온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의 기반을 ‘가상융합산업’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익산종합
모현공원에서 열린 ‘익산시 평생학습축제’에서 시민들이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축제를 통해 1년간의 교육 성과를 공유한다. 익산시는 24일, 주말인 25일 모현공원 일원에서 ‘2025 익산시 교육발전특구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를 열고 시민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시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추진된 다양한 교육사업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장에는 진로·문화·공예·과학 등 118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 손으로 첫 향수 만들기 △마카롱 만들기 △나의 퍼스널 컬러 찾기 △드론 다트 게임 △3D펜으로 백제 키링 만들기 등이 포함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또한, 평생학습관과 지역 학습동아리들이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부스에서는 시민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상 속 평생학습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대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전문 댄스팀 ‘루나플로우’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 공연, 밴드와 댄스 무대 등 세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천규)는 24일 오후 2시, 센터 2층 강당에서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자원봉사 현장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자원봉사활동처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 관리자의 역량 강화와 조직 내 긍정적 근무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우리가 즐겁게 일하는 법’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자원봉사 관리자의 긍정적 리더십, 스트레스 관리, 팀워크 향상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내용이 다뤄졌다. 참여자들은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 소통의 중요성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송천규 센터장은 “자원봉사활동처 담당자들이야말로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중심축”이라며, “이들의 성장이 곧 자원봉사 활성화의 힘이 된다. 이번 워크숍이 자원봉사 문화의 긍정적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활동처 관리자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군산시가 25일 월명공원 수변로 일원에서 ‘제7회 어린이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800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가족과 함께 건강한 추억을 쌓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수련관 야외주차장에서 출발해 제방길을 따라 월명공원 수변로 약 3km를 도는 A코스와 무장애 나눔길을 포함한 약 1km B코스 중 선택해 자유롭게 걷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유아 동반 가족과 몸이 불편한 참가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교적 걷기 쉬운 코스를 마련했다. 기념식장에는 가을 숲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마술공연 ▲천연지시약 마술 ▲화석발굴 체험 ▲나뭇잎 엽서 만들기 ▲자외선 팔찌 만들기 ▲피톤치드 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물교감 ▲유아숲체험 놀이 ▲숲속 O/X퀴즈 ▲단풍씨앗 날리기 ▲어린이 타투스티커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월명공원은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모두가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곽은하)와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가 25일 수송공원에서 개최한 ‘제17회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의류, 도서, 장난감, 생필품 등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터에서는 물건 판매뿐 아니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천사누리협의체가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누리빛마을협의체 소속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신나는 예술버스의 마술·풍선쇼, 퓨전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됐다. 곽은하 수송동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아나바다 운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누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는 2013년 시작되어 올해로 17회를 맞았으며, 수송동을 넘어 군산시 대표 나눔 행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