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25일 2025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동서도로에 ‘새만금동서로’라는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새만금 동서도로가 지난 2월 김제시 관할로 결정되고 5월 15일 지적공부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새만금동서로는 새만금 방조제(새만금로)에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시는 오는 31일 도로명 부여를 공식 고시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통지할 계획이다. 또한 9월 30일까지 차량용 도로명판 및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새만금동서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확충·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위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동서도로의 김제시 관할 결정과 도로명 부여, 주소정보시설 확충이 도내외 시민의 편의와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 활력 회복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29명의 참여자가 공공서비스 분야에 배치된다. 참여자 모집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129명 모집에 399명이 지원해 3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장기실직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선발을 완료했다. 사업은 ‘다이로움 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다이로움 일자리사업에는 103명이 참여하며, 공원·체육시설·산업단지 등에서 하루 4시간, 주 5일간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26명이 참여해 하루 5시간, 주 5일 동안 다문화가정 지원, 관광자원 활용, 폐자전거 재활용 등 지역 수요에 맞춘 공공서비스 활동을 펼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공공일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체육회와 전북도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지난 1997년 시작돼 20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적인 양국 간 민간 체육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익산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방문하는 일본 선수단과 전북지역 한국 선수단 등 약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으로 구성되며,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익산시는 단순한 경기 외에도 문화·관광 체험을 곁들인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익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 등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 숙박,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과 가족들이 행사 기간 내내 익산에 머무르며 체
익산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에서 지급률 전북 1위를 기록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률은 77.8%를 기록해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있다. 전체 지급 완료자 약 21만 명 가운데 33.8%인 7만여 명이 다이로움을 선택했다. 이는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가 정부의 정책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다이로움을 선호한 이유로는 간편한 신청 방식과 기존 보유 상품권과의 합산 결제 가능 등 이용 편의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청년몰, 착한 가격 업소, 지역 서점 등 80여 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소비쿠폰 이용 시 결제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는 혜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이로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으며, 지난 27일 기준 누적 발행액은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공연 ‘예술아, 놀자’를 마련했다.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익산시립예술단의 음악, 춤, 타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밝고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1부 ‘노래하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를 선사하고, 2부 ‘두드리며 놀자’는 익산시립풍물단의 호남우도 농악과 사물판굿, 사자놀이가 어우러진 창작 굿판으로 흥겨움을 전한다. 마지막 3부 ‘춤추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무용단이 ‘처음 만난 그 순간’, ‘너에게’,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무용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 교육·강좌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4매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다. 전석 무료로 진행돼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가까이하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가족
김제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제고와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김제시는 28일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집중 운영기간인 8월 1일까지 우선 추진되며, 전체 신청 마감일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찾아가는 신청은 신청 대상자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전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양원 등 시설 거주자의 경우 시설장이 일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세대 내에 대리 신청이 가능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이 제한된다. 김제시는 7월 27일 자정 기준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 가운데 약 71.8%에 해당하는 5만8천여 명에게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방문 서비스 시행으로 나머지 대상자들도 차질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격 변동이나 추가 지급 등에 대한 이의신청을 처리하기 위해 ‘이의신청 심의기구’와 전담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한국부인회 김제시지회(회장 우영자)가 29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농식품 소비정책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제시와 한국부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신혜경)가 공동 주관했으며, 회원 30명이 참여했다. 교육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우복 강사가 초청돼 농식품 선택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와 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해 강의했다. 강사는 식품의 원산지, 품질 인증제도, 표시제도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전달했다. 한국부인회 김제시지회는 이번 교육을 단순히 내부 회원에 한정하지 않고, 향후 시민 대상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비정보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합리적 소비문화 조성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부인회는 여성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도모하며, 동시에 소비자 권리 보호 및 교육을 통해 복지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전국단위 여성 소비자 단체다. 우영자 지회장은 “농식품 소비정보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가 절실한 시점에서 이번 교육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정보를 나누고,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
부안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16회 부안 님의 뽕 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부안댐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안서림신문사가 주최하고 부안군과 K-water 부안권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뽕 열매)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제품의 전시·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오디주스 빨리 마시기 대회, 오디 나르기 릴레이, 얼음 속 뽕주 찾기, 오디 얼음판 오래 서 있기 챌린지 등 다양한 오디 체험이 펼쳐지며, 누에고치 전시 및 누에실 뽑기 체험 등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무대 공연도 다채롭다. 부안 연예협 버스킹 무대, 지역 가수 공연, 아리울 창작예술단의 무대와 함께하는 가족노래자랑, 그리고 악단 블루밴드의 연주에 맞춰 조인숙, 강민수, 나르샤장고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정혜란 소장은 “오디는 부안의 기후와 토양이 키워낸 고품질 건강 식품”이라며, “이번 축제가 부안 오디의 우수성을
부안군 가족센터가 여름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특별한 문화 나눔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25일 부안마실영화관에서 결혼이민자와 가족 40여 명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함께 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영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을 관람하며 더위 속에서 시원하고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가족 인식 개선을 위한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가족의 다양성과 화합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한국 사회와의 심리적 거리도 좁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결혼이민자 부모는 “가족이 함께 영화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자녀와 같은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한국 영화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녀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
부안 출신 향우이자 재경부안군향우회장인 이윤복 회장이 고향 백산면을 위해 2,100만 원 상당의 떡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부안군 백산면에 따르면, 이윤복 회장은 지난 25일 쑥찰떡 1,300kg(약 2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전달된 떡은 백산면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윤복 회장은 고향인 백산면을 위해 매년 고향사랑기부금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왔다. 이번 떡 기부 또한 백산면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나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백산면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고 싶어 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이윤복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떡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윤복 회장은 향우회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향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우 인사로 알려져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