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새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맞춰 총 1,276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지방비 10% 부담이 발생함에 따라 전주시의회와 의사일정을 조율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포인트로 긴급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총 2조 9,315억 원으로, 기존 제1회 추경예산 2조 8,039억 원 대비 1,276억 원(4.55%)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위한 단일사업으로 구성됐다. 소비쿠폰 지급은 정부 지침에 따라 1차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전주시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가능하며, 지난달 18일 기준 전주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 대상이다. 쿠폰 지원 금액은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이며, 지급된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민생경제TF팀을 운영 중이며, 관련 문의는 063-281-8731~8737로 하면
전주시가 운영 중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시민과 지역서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독서 습관 개선과 지역서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16일, ‘책쿵20’ 서비스에 대한 시민 및 참여서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용자 1134명과 참여서점 39곳이 참여했다. 설문 주요 항목은 서비스 만족도, 독서 습관 변화, 지역서점 이용 행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용자 중 98.7%가 ‘책쿵20’을 지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도 98%에 달했다. 이용자들의 독서 습관 변화도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82%가 ‘책쿵20 이용 후 독서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그 중 31.6%는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4%는 이 서비스를 통해 처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고 응답해 비독자층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연간 독서량도 증가했다. ‘최근 1년간 13권 이상 읽은 비율’은 서비스 이용 전 29%에서 이용 후 48.6%로 증가했고, ‘전혀
전주시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연탄난방을 사용하는 전주시 거주 6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탄소섬유 바닥난방과 장판 시공, 순간온수기 설치 등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고 민·관 28개 단체가 협력하는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 탄소소재 전문업체인 하이하우징과 더데움이 시공을 맡았으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주시 에너지센터, 전북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전북 가정형 Wee센터, 전주 건축학원, 전주시 건축과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역사회 현안 해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된 배분 기금과 참여단체들의 재능기부로 가능했다. 연탄 난방 가구를 대상으로 한 탄소난방 전환은 난방 효율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사업은 올해 연탄사용 6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전주시가 홈경기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1994 특별노선’도 큰 호응 속에 상반기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15일,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주말 홈경기 일정에 맞춰 운행한 ‘1994 특별노선’을 통해 총 8,809명의 시민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누적 홈경기 관람객 약 18만 3,000명의 약 5%에 달하는 수치로, 대중교통을 통한 경기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정규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3만 1,830명)을 경신한 지난 5월 31일 경기에서는 1,682명이 특별노선을 이용해 노선 운영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994 특별노선은 평화동을 출발해 전주한옥마을, 전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10분 간격으로 집중 운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관람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복귀 노선을 운영해 시민들의 귀가를 돕는다. 시는 예매율과 날씨 등 변수들을 종합 분석해 차량을 유동적으로 배치하고, 질서유지 인력과 교통 정리 인력도 함
전주시가 운영하는 전주형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통 큰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15일, 여름철 시민들이 더위 걱정 없이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사랑콜을 통해 여름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뉴얼을 마친 전주사랑콜은 지난달 새롭게 문을 연 이후 1만여 명의 시민이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 중이며, 현재 2,200여 명의 택시기사가 플랫폼에 등록돼 운행 중이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8월까지 △친구 추천 이벤트 △다이용자 마일리지 지급 △자동결제 마일리지 적립 등 다채로운 한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운로드 혜택: 신규 이용자가 전주사랑콜 을 설치하면 4,000원의 택시요금 할인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추천 이벤트: 신규 이용자가 앱을 설치하고 추천인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추천인에게 1,000원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은 1개월 내 사용 가능하다. 마일리지 적립: 이용 시 택시요금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쿠폰(1,000~4,000원)으로 교환할 수 있다. 리워드: 이벤트 기간 동안 자동결제 이용 상위 3
우범기 전주시장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마주하는 동장들과 만나 시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동별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전주시는 1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 주재로 34개 동 주민센터 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4년차를 맞은 시점에서, 그간의 시정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우 시장은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시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시민 최접점에 있는 동장들과의 만남을 추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전주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전주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현안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으며, 오는 21일부터 34개 동에서 접수를 받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 무더위 쉼터 운영, 시민불편사항 접수 처리 등
전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평화동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평화코오롱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을 잇달아 방문해 폭염 대응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 피해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 시장은 쉼터 내 냉방기 작동 상태, 음용수 비치, 이용자 편의 등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우 시장은 그린통합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평화코오롱아파트 버스정류장을 찾아 냉방시설과 부대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현재 전주시는 폭염 대응을 위해 548개 무더위쉼터, 424개 그늘막, 5곳의 쿨링포그, 12대의 도로 살수차를 운영 중이다. 또한 전주시는 시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 등 37곳에서 ‘양산 대여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무상으로 양산을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장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이사장 유춘열)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송천동 일대에서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 정비 및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대는 지난 12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인근 우수저류시설 상부에서 제초작업과 빗물받이 주변 청소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날 활동은 평소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환경 점검과 정비는 물론 수해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특히 상인들에게는 장마철 피해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비닐커버를 씌우지 않도록 당부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해당 지역의 안전사고 및 수해 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상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시설을 점검해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문경관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장은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 영역에서 꾸준히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지켜본 인근 고기백화점 대표는 “쓰레기 줍기부터 환경 정비까지 자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최대 53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전담 TF팀을 가동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소비쿠폰 신청을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과 오프라인(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맞춤형 지원대책으로 마련됐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은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 5부제’가 적용되며, 오프라인 신청은 2주간 5부제를 운영한다.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으며, 온라인 충전은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2024년 6월 18일 기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1차분은 보편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33만 원 △일반시민 18만 원으로 차등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11일 혁신동주민센터에서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 및 이취 제거용 비누 시제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행사를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한 건강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전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원은 나눔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피부 건강 관리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지역의 농생명 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왔으며,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등에 효과적인 특허 소재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시제품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한 노화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가 위생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고령 인구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남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지역 농생명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주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