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맥주’를 주제로 한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지역 가맥업체 등이 협력해 만든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기존 전주종합경기장 철거로 장소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옮겨 새롭게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와 가맥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개막식 드론쇼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 DJ 클럽파티, 불꽃놀이와 ‘히드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방문객은 성인인증 후 받은 팔찌를 착용하면 효자동 일부 상권 가맥 업소에서 할인과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도 6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돼 무대 및 전기·가스 설비 안전성, 화재 대비, 관람객 동선과 폭염 대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성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과 세계로 뻗어가는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도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마지막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가족 피서공간으로 운영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이 9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10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대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무료로 운영했으며, 하루 평균 약 900명, 최대 1300여 명이 방문해 총 이용객 수는 9천 명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연령대별 맞춤 시설을 갖추고, 냉방시설이 마련된 탈의실과 무더위 쉼터 등 휴게공간도 제공해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4시간 여과기 가동 △2시간 간격 수질검사 △19명의 안전·의료 인력 상시 배치 △CCTV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회차별 선착순 500명, 1일 최대 1000명의 제한된 인원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제공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고르게 찾으면서 지역의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시민은 “도심 속에서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오는 9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을 앞두고, 싱가포르 드론축구 대표팀이 한국을 찾아 실전 훈련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에드먼드 림(Edmund Lim) 싱가포르 드론축구협회장을 포함한 대표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가입국이자,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서 국가대표(Class40)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드론축구 종주국인 한국과의 기술 협력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팀은 국내 팀과의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 전략, 조종 기술, 장비 운영 체계 등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실내 경기장 구조와 경기 운영 방식 등 실전에 가까운 환경을 익히며 오는 9월 전주 대회 본선 무대에 대비했다. 에드먼드 림 협회장은 “한국 드론축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우리 대표팀에게 큰 자신감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싱가
전주시 관광산업을 전담할 (재)전주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대 대표이사로 관광 분야 베테랑인 용선중 씨(62)가 취임했다. 전주시는 6일 윤동욱 전주부시장 겸 재단 이사장이 용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용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용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1급 실장과 부산관광공사 실장, 민간 여행사 부사장을 역임한 관광행정 전문가로, 35년간 국내외 관광기획과 운영을 경험한 인물이다. 그는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전주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 마케팅으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전주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와 재단은 지난 5월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단은 향후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수요 분석, 디지털 기반 마케팅 강화 등 통합적 관광 전략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의 관광 전문성을 아우르는 재단이 출범한 만큼, 전주 관광의 체계적인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
전주시가 영유아의 첫 독서 경험을 지원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하반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6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주시립도서관 10개관에서 생후 6개월부터 4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부모와 아기의 애착 형성은 물론, 독서 습관의 기초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생후 6개월~24개월 대상 평일반과, 25개월~48개월 대상 주말반으로 나눠 책 놀이와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금암·효자도서관에서 생후 6개월~12개월, 쪽구름 · 서신도서관에서는 생후 13개월~24개월 영유아를 양육하는 10가족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10월 29일,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말 가족 책 놀이터’를 연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책꾸러미 배부’도 병행한다. 책꾸러미는 0~12개월 및 13~48개월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가까운 전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수령을 원할 경우 도서관에 책꾸러미 재고 여부를 문의한 뒤, 주민등록등본이나 아기수첩 등 전주시
전주시 인후도서관이 책과 영화를 잇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와 창작 활동을 유도한다. 전주시는 5일, 영상에 익숙한 세대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독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후도서관에서 오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영화 특화 프로그램 ‘인후씨네(CIN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후씨네’는 ▲원작소설로 만나는 영화 독서 토론 ▲원작소설로 시나리오 다시 쓰기 ▲영화 상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3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원작소설로 만나는 영화 독서 토론’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문학과 영화의 결합을 통해 청년 세대의 감수성과 독서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영화치유 강연형 독서토론으로 기획됐다. 또한 9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시나리오 다시 쓰기’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각색한 시나리오를 창작해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후도서관은 상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주 화~목요일 및 주말 오후 2시에는 도서관이 엄선한 영화 정기 상영회가 열린다. 또 평일 운영시간 중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상시 상
전주시가 토지 경계 혼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이웃 간 분쟁 해소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5일, 토지소유자 및 면적 기준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은 완산구 태평1지구 등 4개 지구를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올해 안에 지적재조사 측량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완산구 태평1지구 △평화2지구 △덕진구 인후2지구 △여의2지구 등 4곳이며, 총 1590필지(약 80만6천㎡)가 포함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지적도에 기반한 기존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 사이의 불일치를 바로잡는 사업이다. 경계 분쟁이나 토지 이용의 걸림돌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고,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지적공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은 2030년까지 정부 주도의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을 위해 시는 지적재조사 측량비 4억28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측량 및 조사 업무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수행한다. 지적재조사 측량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와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경계가 확정되며, 이후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기 촉탁, 조정금 정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
전주시가 기후 위기에 따른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취약지역 계측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방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 내 상습 침수지역에 수위 센서와 CCTV를 설치하고, 재난안전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강우에 따른 수위 변화와 침수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경보 발령과 현장 대응이 가능해진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침수 우려가 높은 25개 지점을 대상으로 △도로 수위 계측 △하천 수위 변화량 측정 △홍수·범람 상황 감지 시 자동 경보 발령 등 디지털 기반 침수 대응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골든타임 확보 ▲침수 위험 경보의 신속성 ▲정확한 재난 정보 제공 ▲침수 수위 데이터 기반 사전 대응 등 다양한 방재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형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계
전주시가 본격적인 폭염철을 맞아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무더위 속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진)는 4일, 센터 1층 이웃사촌방에서 ‘2025 전주시 무더위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폭염 대응 자원봉사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주지역 12개 자원봉사단체 소속 회원들과 노인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여 단체 소개를 시작으로 폭염 대응 및 자원봉사 활동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참석한 노인복지관과 복지기관의 무더위 쉼터 운영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각 기관에 생수 10박스와 수박 3통씩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폭염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을 기점으로 ‘무더위 안전지킴이’로 위촉된 봉사단체들은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안부 확인, 무더위 쉼터 안내, 얼음생수 및 여름 보양식 나눔, 여름나기용품 전달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이경진 센터장은 “폭염이라는 자연재난 속에서도 시민의 곁을 지켜줄 많은 자원봉사단체들이 함께해 감사드린다”며 “무더위 안전지킴이 활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전주시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을 본격화하며 유치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전주시는 4일,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World Aquatics Championships)’를 참관하고, 세계수영연맹(WA) 및 대한수영연맹 등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제규격 수영장 건립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 중인 전주시가 향후 대규모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우 시장은 30일, 다이빙·경영·아티스틱스위밍 등 세계수영선수권 주요 종목 경기를 참관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체계와 관중 편의시설, 선수 지원 동선, 의전·수송 시스템 등을 면밀히 벤치마킹하며 전주시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어 우 시장은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수영계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국제대회 공동 유치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후세인 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