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의장, 황재현 장수경찰서장, 추영곤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기관·단체장 상조회’를 열고,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9개 군 가운데 6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주민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8월 기준 인구 2만390명 전원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될 경우, 2년간 약 734억 원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게 된다. 이는 소비 진작과 함께 주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공동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인구 2만 명 규모의 장수군이야말로 시범사업의 최적지”라는 데 공감하며, 공모 대응을 위한 기관별 협조 사항을 검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장수군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장수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청년의 날 기념 장수 청년 야시장’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 청년협의체가 주최·주관하며, 청년들의 창의적 기획을 기반으로 먹거리·볼거리·체험·공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힙합, 밴드, 댄스팀 등이 올라 젊은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청년 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자들의 끼와 열정이 펼쳐지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장수사랑상품권과 푸짐한 경품이 수여된다. 행사장에는 추억의 오락기, 다트·인형뽑기 등 레트로 감성을 살린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 존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8대가 참여, 닭꼬치·타코야끼·분짜·스테이크·츄러스·빙수 등 다채로운 메뉴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이용객과 체험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장수 특산품과 지역 상점 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야시장은 군민과 관광객이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는 지난 19일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천5만 원을 장수군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허용준 농협경제지주 경제지원부장, 장길환 NH농협은행 여신기획부장, 정영선 경영감사국장, 김준오 영업채널전략국장, 이용기 ESG전략팀장 등 역대 장수군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장수 출신 임직원들이 함께해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4천85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와 인연이 깊은 농협 임직원들께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사업에 의미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 여신기획부 임직원들은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농산물 선별·포장 작업을 도우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이어 축제장을 찾아 장수군 대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장수사과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품평회에는 장수 지역에서 재배된 홍로사과 100품이 출품됐다. 현장평가와 당도평가, 전문가 심사, 관람객 시식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대상부터 아차상까지 시상하며 최고의 사과를 가렸다. 품평회는 장수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와 더불어 관람객의 의견이 반영되며 장수사과의 맛과 품질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대상은 장수읍 개정리 광원농장 이광원 농가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장수읍 용계리 채령이네 류계열 농가, 우수상은 장수사과농원 정교문 농가가 받았다. 이어 장려상은 황소같은농장 문명성 농가, 아차상은 다온농장 김민수 농가와 평강농장 김성휘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사과 보물찾기, 사과 쪼개기, 사과 룰렛 돌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기상재해 저감형 과수원용 다목적 지붕시설’ 장비가 전시돼 농업인과 관람객들에게 최신 농업 기술을 소개했다. 최훈
장수군 대표 축제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4일간의 열정을 끝내고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레드푸드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정효 스님과 함께하는 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폐막식은 최훈식 장수군수와 최한주 군의회 의장, 박용근 도의원,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군민이 함께한 가운데 장수종합경기장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가수 임창정은 대표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이어진 불꽃놀이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 추억을 선사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 19회를 맞은 축제가 장수만의 특별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축제 마무리를 위해 힘써준 군민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만들기’, 가족이 함께 즐긴 ‘토마토스파게티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퓨처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백영복 선수는 남자 단식과 혼합복식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내며 장수군의 위상을 높였다. ‘도쿄 퓨처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과 일본탁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1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이번 은메달 획득은 선수 개인의 노력은 물론 장수군장애인체육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온 꾸준한 훈련과 응원의 결실이다. 국제대회에서 거둔 메달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북돋우고, 군민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안기며 지역 체육 발전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훈식 회장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와 10월 31일부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에서 개
장수군은 18일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25 장수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귀농귀촌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첫날과 맞물려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디너쇼 형식의 공연, 귀농귀촌 정착사례 전시, 미니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부 개회식에는 최훈식 군수와 최한주 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미니토크쇼가 이어져 귀농귀촌 정착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3부에서는 노스텔지어, 이희정밴드, 김덕건, V.O.S 등 전문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디너쇼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일원이자 미래 성장 동력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정착사례 공유와 주민 교류를 통해 지역 통합과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귀농귀촌인은 이제 특별한 존재가 아닌 지역사회의 자연스러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 유경자 의원이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체계적인 수거·처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78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잔류 의약품 성분은 토양과 지하수에 남아 수질을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의 식수와 먹거리로 되돌아온다며 “쉽게 분해되지 않는 의약품이 환경에 축적돼 생태계를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공해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2023년 자원순환사회연대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폐의약품을 분리배출함에 버린 시민은 36%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이 일반쓰레기, 싱크대·변기, 재활용품 수거함에 잘못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해결책으로 생활권 전반의 수거 장소 확대 ,수거·처리 운영지침 표준화 ,상시 홍보 및 교육 강화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바른 배출 체계 확립은 환경과 군민 건강을 지키는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폐의약품 문제는 개인 차원의 관리가 아니라 군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동 과제”라며 “조례와 예산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추진이 이뤄
장수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의암공원과 누리파크에서 열리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서 ‘장수한우마당’을 운영한다. 한우마당은 2,500석 규모의 대형 홀텐트로 조성돼 방문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장수의 청명한 가을과 함께 명품 장수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해발 500m 이상 고랭지 청정 고원에서 자란 장수한우는 큰 일교차와 미네랄이 풍부한 물 덕분에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담백하며 고소하다.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온 장수한우는 이미 국내외에서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저탄소한우 산업지구’로 지정돼 기후 변화 대응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정부 인증을 받은 저탄소 장수한우를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료 생산부터 사육, 가공, 유통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생산한 장수한우는 맛과 품질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가치소비형 먹거리로,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협약을 맺은 장수한우지방공사, 장수·장계농협, 무진장축협, 장수군유통사업단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부위를 선보인다.
장수군이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장수 승마로드 일대에서 제19회 한우랑사과랑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인 ‘2025 레드푸드레이스 in 승마로드’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관광 융합형 행사로 마련됐다. 운영은 장수군 트레일레이스 전문 기업인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맡는다. 경기는 장수의 대표 특산물인 ‘레드푸드’를 테마로 오미자 5㎞, 토마토 10㎞, 사과 16㎞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수 270명과 운영 스태프 30명을 포함해 약 300여 명이 참가한다. 출발은 장수말역사체험관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참가자는 제한 시간 3시간 이내 완주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배번, 메달, 반다나, 모바일 기록증이 제공된다. 대회 당일에는 러닝 외에도 플리마켓, 로컬 브랜드 부스, 시민 교류 프로그램 등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레드푸드레이스는 장수의 자연과 특산물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