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개막식과 시상식 당일 대규모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과 27일 시상식 당일 오후 3시부터 경기 종료 시점까지 시내 주요 거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총 9대, 시상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총 8대의 버스가 10분~2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운임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 1650원, 현금 1700원이 부과된다. 특별노선은 평화동 종점을 시작으로 전주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시민 이용도가 높은 주요 지점을 경유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경기장 인근 시외고속간이터미널 정류장에서 승차가 이뤄지며, 만차 시 순차적으로 출발하게 된다. 시는 안전한 승·하차 유도를 위해 온누리교통봉사대 및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교통 안내와 질서 유지 등 전반적인 편의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번 특별노선 운
전주 구도심의 중심이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거점이자 문화·경제 융합형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주시는 전주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한 복합 마이스 단지를 조성해 미래 광역도시 전주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4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지역 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컨벤션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컨벤션센터는 약 8만3,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8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만㎡ 규모의 전시장과 2,000석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개의 중소 회의실, 다목적 광장 등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향후 이 공간을 활용해 국제회의, 전시, 포럼 등 대형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전주를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최신 시설의 호텔과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서 전주형 마이스 산업을 뒷받침하게 되며, 관련 인허가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옛 전주종합경기장
우범기 전주시장이 23일 금암동과 서완산동 일대 도시재생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발전과 거점시설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우 시장은 금암동 앞금암 거북바우마을에서 주민대표 및 운영 주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주시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이 지역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방문해 주민 스스로 운영 중인 거점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날 수렴한 주민 의견을 거점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도시재생의 현재 성과와 미래 방향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국내 수준급 조선팝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통 국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결합한 조선팝을 통해 전주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팝은 국악기와 전자음악, 전통창법과 현대적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음악 장르다. 첫날에는 구각노리와 국악인가요 공연으로 포문을 열고, 이후 라폴라, 이희정밴드, 풍류모리, 만월프로젝트, 윤세연밴드, 국은예에트 등 8개 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전주 조선팝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관광·스포츠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전주천과 삼천 일대 하천 산책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완산구는 10월 말까지 총 38.2㎞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노면 보수, 파손 시설 복구, 환경정비 등을 집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책로 균열과 토사 유입, 파손된 난간 및 진입 계단 등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 산책 이용자들을 위한 LED 조명 설치 및 표지판 보수 작업도 병행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한다. 완산구는 이번 정비 작업을 위해 올해 초부터 하천 시설물과 편의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9월 초 189mm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며 부유 쓰레기 약 460톤을 수거하고 안내판과 계단 복구에 힘썼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가을철 산책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정비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천 시설물 관리와 환경 정비를 지속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주최 측인 전주시와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22일, 대회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마지막 현장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드론축구 특설경기장 및 TFS 대형돔 ▲시상식 행사장 ▲지역경제 활성화 부스인 ‘Buy전주 GOGO 페스티벌’ ▲전주함께장터 등으로, 공동위원장단이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시설과 안전 동선을 점검했다. 전주시는 대회 기간 동안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교통 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가로수 가지치기 및 예초작업, 꽃길 조성 등 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개막식 당일 혼잡을 대비해 ‘전주더메이호텔’ 임시주차장 마련 등으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고, 온누리교통봉사대와 모범운전자회, 공무원 자원봉사자 ‘드론지기’ 등이 주차 유도에 나선다. 의료·위생 분야의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시는 숙박업소 357곳과 식품위생업소 280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마쳤으며, 식중독 예방 홍
전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해경)는 지난 20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와다다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와~ 다양한 구성원이 다 함께 다 모이는 축제’라는 뜻을 담은 이번 행사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공연, 비빔밥 퍼포먼스, 줌바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후에는 명랑운동회와 EDM 뮤직 페스티벌, 통기타 공연 등으로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더욱 깊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가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이 이어지는 7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2주간 ▲시민 안전 편익 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비상진료 체계 확립 ▲종합대책 시민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중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분야별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민원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내수경기 진작에도 앞장선다. 또,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대책반을 꾸려 가격·원산지 표시, 과대포장 여부 등 사전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감염병 대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의료 공백을 방지한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유선 안내와 시 누리집, 스마트폰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주시가 전통문화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정책 논의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주시는 ‘2027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Culture Summit)’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제주에 이어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UCLG 문화정상회의로,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국제 문화외교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와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회의다. 2년 주기로 열리며, 그동안 스페인 빌바오(2015), 한국 제주(2017),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2019), 아일랜드 더블린(2023), 바르셀로나(2025)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 유치로 전주시는 2027년 여섯 번째 개최 도시가 됐으며, 이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와 도시의 미래 비전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회의에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약 1,500여 명의 지방정부 대표단과 문화 전문가들이 전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회의
전주시가 20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2025 전주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해 청년과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모여라! 전주에서 청춘이 터진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청년 예술인들의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기념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상담·체험 부스와 ‘청년 놀이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전주시주거복지센터, 전북여성가족재단, 덕진지역자활센터, 평화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 단체들도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고, 시 인구청년정책국은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청년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책 제안 시상식과 함께 2036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참여자 중 한 대학생은 “청년들이 만든 플리마켓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활기를 직접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