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김진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1동·동산동)이 대표 발의한 「익산시 특별교통수단 등의 운영 및 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3일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조례 전부개정안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16조 및 제16조의2 개정에 따라, 지자체 조례로 위임된 ‘교통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 의무화’ 규정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또, 그간 운영상 혼재돼 있던 특별교통수단 및 이동지원센터 운영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실효성을 높였다. 김 의원은 조례 개정의 배경에 대해 “기존 조례는 상위법 개정 내용과 현장 여건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운수종사자 교육을 제도화하고,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기 교육의 실시와 이행 점검 방안이 포함됐으며, 교육 내용 또한 교통약자의 특성과 안전 대처 요령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특히 “교육이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교통약자 응대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익산시는
익산시는 '익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해석)'이 여름이불 280채(1,5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이불은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9개 읍면동을 통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게 배부될 예정이다. 익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매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해석 단장은 "이웃들이 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이불을 준비했다"며 "이불 한 채에 담긴 마음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손길들은 지역사회를 밝히는 큰 힘이 된다"며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불은 필요한 분들께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공주시, 부여군 등 8개 기관과 함께 다양한 기념 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년)의 문화를 대표하는 연속유산으로 △익산 2개소(왕궁리유적, 미륵사지) △공주 2개소(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4개소(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왕릉원, 나성)로 구성돼 있다. 시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8개 기관과 6월부터 7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EBS PLUS2 '문화유산 코리아'를 통해 7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주제로 한 13부작이 방송된다. 7월 6일 오후 3시 45분에는 EBS 1TV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도 방영될 예정이다. 7월 2일에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K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K헤리티지: 백제를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한 세션을 통해 문화예술인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백제역사유
익산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연수' 참여자 152명을 모집한다. 대학생 행정연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시정과 공공기관의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을 돕고,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경제적 지원까지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겨울방학 행정연수에는 총 145명이 선발돼 4주간 근무를 마쳤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자격은 익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익산 청년시청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일까지 4주간 익산시청,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49개 부서와 익산우체국 등 4개 공공기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학생 행정연수는 익산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역량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방학 동안의 값진 경험이 청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가 도로시설물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과적 차량에 대한 연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17일, 총중량 40톤 또는 축하중 10톤을 초과하거나, 너비 2.5m·높이 4.0m·길이 16.7m를 초과하는 과적 차량은 도로 구조물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과적 차량 운행이 잦거나 민원이 제기된 구간을 중심으로 이동 단속반을 운영해 현장 계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무소, 익산경찰서 등과 함께 분기별 합동 단속을 실시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시는 이동 단속과 합동 단속을 통해 총 1,280대의 차량을 검차했으며, 이 중 22건의 과적 차량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과적 차량은 도로 수명을 단축시키고, 안전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중 단속과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도로 안전과 시설물
익산시가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의료급여 대상자들을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17일 익산시보건소 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복지 관련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기관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실무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과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기준 및 절차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내에서의 효율적인 사례관리 연계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례관리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사례관리
익산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위험 증가에 대응해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7일,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를 비롯해 식품위생영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도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총 990여 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오는 20일까지는 사회복지시설 53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배달 전문 음식점 및 살모넬라균 감염 우려가 있는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8월에는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 및 유치원 집단급식소의 식재료 공급업체 중심의 합동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에는 조리기구의 교차오염 방지 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조리 환경의 청결도 등 실질적인 식품안전 요소들이 포함돼 있으며, 현장 지도도 함께 병행해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식품 취급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 씻기 ▲식재료 구분 사용하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익산시가 고령층과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거주지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이태훈 익산시의사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장, △차성학 익산시치과의사회장, △김현수 익산시약사회장이 참석해 의료와 복지의 통합 서비스 제공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건강·의료·요양·복지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대상자 발굴,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 지원을 맡고, 각 단체는 의료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의료서비스 제공, 돌봄 연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익산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역 통합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지난달 민관추진단(T/F)을 출범시키며 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져왔다. 이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의 핵심은 분절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익산시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의상 경연대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직접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전통 노래와 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익산글로벌문화관의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기회도 주어진다. ‘세계의상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전북 최초의 세계문화 전시·체험 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주최한다. 익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다문화와 세계시민 감수성이 살아 있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익산글로벌문화관 공식 누리집(global.iksan.go.kr) 또는 전화(063-859-52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익산시가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와의 정책 공유와 협력에도 나서며 아동복지 정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14일, 아동보호서비스 우수 운영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익산을 찾은 고창군청 아동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설명과 제도 안내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서는 ▲2025년도 아동보호서비스 추진 방향 ▲보호출산제 운영 절차 ▲후견인 지정 방식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익산시의 공공 중심 보호체계 전반이 소개됐다. 익산시는 지난 2020년 민간에서 공공으로 아동보호체계가 전환되던 시점에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전담 인력을 배치, 공공주도 보호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킨 바 있다. 이후 위기아동 양육환경 점검, 보호조치 이행 관리 등에서 실효성 높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4년 시행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익산 소재 기관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돼 위기임신 상담 및 보호출산 관련 업무도 함께 수행 중이다. 견학에 참여한 고창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실무 중심의 사례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