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4-H연합회가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장수군은 4일 문광식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들이 군수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합회가 올해 운영한 ‘일일식당’을 비롯해 각종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장수군4-H연합회는 만 39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50여 명이 참여하는 학습단체로,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전문 농업인 육성과 지역 공동체 기여를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농업기술 교육, 봉사활동,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연합회의 대표 활동인 ‘일일식당’은 회원들이 직접 기획·조리·운영을 맡아 마련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단순한 성금 기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참여형 기부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문광식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단체로 성장
최훈식 장수군수가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기초소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전북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본격적인 건조·강풍 시기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진화 장비 배치와 비상출동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대원들의 안전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소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기동순찰과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로 확산을 최소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장수소방서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이어오며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군민의 안전과 산림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지상진화 역량 강화와 더불어 대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현장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역 산림 보호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초동 진화뿐 아니라 산림연접지 영농부산물 파쇄기 임대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앞둔 지난 3일, ‘2025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대회’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도내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개인·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시·군별 우수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가족부문 최고상인 ‘가족봉사왕’은 남원시민경찰연합회 소속 김상태(54)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김씨 가족은 네 명 모두가 민간 시민경찰 조직에서 활동하며 교통질서 계도, 지역 순찰, 취약계층 지원, 대학 연계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이들이 1년간 기록한 누적 봉사시간은 총 450시간 40분으로, 도내 14개 시·군 가족봉사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김상태 씨는 “가족이 함께 나선다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작은 실천이 지역의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봉사시간이 아니라 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봉사의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3일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의 상량식을 열고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마감 공사에 들어갔다. 명지호텔은 광한루원 일대 한옥 숙박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시설로, 남원예촌과 명지각에 이어 전통문화 관광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상량식은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 뒤 건물의 가장 높은 구조물에 마룻대를 올리며 무사 완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관리동에서 진행됐으며, 대지면적 2,060㎡에 연면적 455㎡, 총 6객실 규모의 전통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명지호텔이 남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고유한 미감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상량문 작성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전통에 따라 마룻대 양쪽에는 ‘용(龍)’과 ‘귀(龜)’자를 적고, 설치 날짜와 축원 문구를 쓰는 의례가 이어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직접 상량문을 작성하며 “명지호텔이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량문을 적은 마룻대는 소리꾼의 상량 소리에 맞춰 올려지며 의식이 마무리됐다. 명지호텔은 총 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됐으며,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
익산시가 고택과 지역 문학자원을 연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의 깊이를 시민과 방문객에게 전달했다. 시는 4일, 2025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가 올해 처음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21회 운영됐다. 전국 각지에서 7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유산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전통주거문화와 생활유산을 활용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층을 넓혔다. 특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근대 시조문학의 거목인 가람 이병기(1891~1968)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중심에 두고, 여산동헌·가람 생가 ‘수우재’·가람문학관 등 지역의 역사·문학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됐다. 1930년대 중반 지어진 고택 수우재는 가람 선생이 실제로 창작 활동을 이어간 장소로, 문학적 상징성과 생활사적 가치가 결합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이곳에서 열린 작은음악회는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속에서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기반 확충, 안전 강화, 시민 참여 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시내권과 만경강, 웅포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주요 구간을 정비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또 금마~백제왕궁 구간과 같은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자전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자전거 보험 지원, 시민 참여형 라이딩 행사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도시 정체성 강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익산시의 꾸준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평가’에서도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복지정책 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3년부터 동산동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이 혁신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익산시는 고령화, 1인 가구 확대 등 복합적 사회 위험 요인 해결을 위해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 설계 △지역 자원 재배치 △지역 안전망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며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동 기반을 마련했고, ‘시니어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노인 친화적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와 함께 이웃돌봄, 마음애(愛)라면 사업 등을 통해 1인 가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크린파크골프 운영 및 지역 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했다. 이 같은 사업들은 고독사 예방,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익산시 송학동 행정복지센터에 3일,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도착했다.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소속 로컬푸드봉사단(회장 김미정)은 지역 내 저소득층 100가구를 위해 연두부푸딩 180개와 보리빵 50개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후원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2022년부터 모현동 출하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에는 사은푸드(대표 김미정)가 연두부푸딩을, 금세얌푸드(대표 신윤주)가 보리빵을 각각 제공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정 회장은 “지역에서 자란 좋은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다시 지역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송학동장은 “지역 기업과 봉사단의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3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도 익산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재단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생 대표 100여 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행사 중에는 대학생 예체능 분야 수상자인 김유라 학생의 특별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도 장학생은 △일반 95명 △특별 62명 △다자녀 80명 △다문화 25명 △예체기능 6명 △인성 6명 등 총 274명으로 선발됐으며, 장학금은 총 3억여 원 규모로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익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6,2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약 6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는 지난 2일 열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소행정 ▲폐기물 처리 ▲자원재활용 ▲역점시책 등 4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쓰레기 감량, 재활용률 제고, 불법투기 예방 등 청소행정 전반을 평가하며, 정부의 플라스틱 제로 정책과 고부가 재활용 확대 방향을 반영해 재활용 분야의 비중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는 불법 투기 예방, 폐기물 발생 억제, 생활제품 재활용 촉진, 특수시책 발굴·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개최 ▲시민전문가 양성 및 읍면동 방문 교육 ▲다회용기 사용 촉진 ▲재활용 가능자원 집중수거 운동 ▲1회용품 사용 억제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기관표창은 시민과 함께 추진해온 자원순환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고, 쓰레기 감량과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