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책을 읽고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익산 시민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익산시는 시민 일상 속 문화적 여유를 더하기 위해 익산문화관광재단 1층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간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거점으로 기획됐다. 시민들은 마동공원 산책로를 걷다 들러 책을 읽거나,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마동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휴식공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내부에는 소파와 의자, 무료 와이파이(Wi-Fi), 문화홍보물 등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외로는 공원 산책길과 분수대, 어린이 놀이터 등이 연계돼 자연 속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재단 인근 한옥 공간인 풍경정과 풍경서고에서는 시민 참여형 전시인 ‘사진전’도 상시 운영돼,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간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생활밀착형 문화 쉼터”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 가까운 곳에서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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