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마면 갈산리 각봉교차로부터 미륵초등학교까지 1.6km 구간 도로 확장·정비 공사를 마치고 전면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로확포장 사업은 폭이 좁고 노후한 농어촌도로 금마 면도 101호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간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해당 구간이 확장되면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지역 주민의 일상 이동과 영농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도로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넓어진 도로 덕분에 차량 통행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놀이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8일 금요일 저녁과 9일 토요일 오전 이틀간 진행되며, 영어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우주비행사 훈련 장애물을 통과하는 그룹 게임, 빨대 우주선 만들기 과학실험, 우주선 샌드위치 요리 수업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7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익산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4명이며, 수강료는 별도 없이 무료다. 익산시 도서관 관계자는 “학습 부담 없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며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영어에 친숙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474)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이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모델로 주목받으며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했다. 익산시가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농촌 공동체가 만들어낸 성과가 전국 무대에 오르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빈집재생, 우수 주민 등 총 4개 부문에서 전국의 우수 농촌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자리다. 회선마을은 이 중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며, 본선 행사는 오는 9월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회선마을은 앞서 전라북도 주관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내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이달 진행된 전국대회 현장평가에서도 공동체 자생력과 문화적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마을 공동경작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고선지 목동’ 동아리를 중심으로 전북 무형유산인 익산목발노래를 계승하는 등 전통문화 공동체로서의 정체성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마을 축제, 정원 조성, 환경 정비 활동 등 일상 속 협력과 소
익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계곡과 도심 물놀이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시민들과 피서객을 위한 여름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웅포면 송천계곡의 복구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도심 곳곳에 설치된 어린이 물놀이터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송천계곡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토사 유입, 호안 유실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익산시는 국비와 도비 등 2억 원을 확보해 재해복구 공사를 추진했다. 단순한 원상복구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계곡 상류에는 사방댐을 보강하고 돌수로를 설치했으며, 본류와 하류는 준설과 호안 보강을 통해 토사 유입을 차단했다. 지류에는 개비온 담장을 설치해 침식을 방지하고, 하류에는 물을 가두는 보(댐)를 추가 설치해 담수 능력을 높였다. 이 물은 펌프를 이용해 상류로 순환시켜 물 흐름을 유지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편의시설도 크게 강화됐다. 계곡 주변에는 그늘막과 발 씻는 공간, 간단한 물놀이 구역이 마련됐으며, 완만한 수심 구간 정비와 안내표지판 추가 등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시설도 마련됐다. 시는 송천계곡을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청하면 주민들이 손잡고 일군 대표 여름 축제, ‘하소백련축제’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 청하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청하면 하소백련지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청하 하소백련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하소백련, 그 단아한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하의 자연과 생태, 전통, 주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룬 참여형 지역 축제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청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자)와 하소백련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오경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며 마을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진정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소백련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청하면 28개 마을이 참여한 마을대항 윷놀이 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노래·체조교실), 지역 예술 무대 등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보물찾기, 스탬프 미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고, 연잎전·연잎수육 등 지역 먹거리도 함께 선보이며 축제장의 흥을
김제시 용지면이 지역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김제시 용지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민생회복 1차 소비쿠폰’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민생 안정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의 한시적 민생 회복 정책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쿠폰 배포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이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이 추진됐다. 면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주민은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작아 보여도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매우 큰 힘”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줬다”며 지속적인 정책 확대를 요청했다. 박선화 용지면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민 여러분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면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이어지는 2
김제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에 자원봉사 인력을 긴급 파견하며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김제시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남궁행원)가 지난 25일 자원봉사자와 직원 10여 명을 광산구 수해 현장에 파견해 실질적인 복구 지원 활동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광역 단위 긴급 대응 활동이다. 피해 지역인 광산구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주거지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특히 비닐하우스 내 토사 유입 및 농기구 손상 등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제 자원봉사단은 이날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제거하고, 침수된 농기구를 정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펼쳤다. 무더위와 열악한 작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은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남궁행원 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을 넘어선 연대의 자원봉사는 공동체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값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자원봉사 대응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향후에도 재난 대응 네트워
지역 금융기관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제시는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이사장 조숭곤)와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김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소비 장려 캠페인이다. 김제하나새마을금고 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김제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프라이팬을 증정받을 수 있다. 혜택은 행사 기간 중 1인 1회 제공되며, 체크카드 사용을 통해 전통시장 내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영업자 매출 증대 및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숭곤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금융기관의 책무이자 공동체를 위한 실천 과제”라며 “작은 소비지만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전통시장 상인회 오인종 회장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에 금고가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금융기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이번 지
김제시 지평선시네마가 시민들에게 단돈 1,000원에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김제시는 지난 25일부터 지평선시네마에서 1,000원 관람 할인 행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평선시네마가 해당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관람료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평선시네마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화 관람료 6,000원을 국비로 지원받으며, 관람객은 실제로 단 1,000원만 부담하면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현장 예매는 횟수나 매수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 시에는 1인당 최대 2매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행사 기간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빠른 참여가 권장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평선시네마에 문의하면 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영화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통해 김제의 문화 인
김제시 부량면 단야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외부 청년들이 함께한 특별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김제시는 지난 25일, ‘K-로컬살이와 함께하는 문화의 밤’ 행사가 단야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형 관계인구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외부 청년들을 초청해 지역문화와 삶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K-로컬살이 3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국내외 청년 20여 명과 단야마을 주민들이 함께한 이 행사는, 지역과 외부의 경계를 허물며 상호 존중과 공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저녁,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치맥파티와 마을 이야기 나눔 시간이 마련돼, 청년들은 지역의 일상과 공동체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주민들은 새로운 시각과 활력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주민이 먼저 청년들을 환영하고 교류를 제안하는 방식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모델로서 주목된다. 김제시는 올해 상반기 K-로컬살이 1·2기 운영을 통해, 외부 청년들에게 김제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 동안 개인 SNS, 유튜브, 블로그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