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은 23일 군산문화관광재단 4층 상영관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지역 문화·관광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함께 그려보는 군산시 문화관광의 내일’을 주제로 마련되어, 군산문화관광재단의 주요 사업과 성과를 담은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프닝 토크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 퀴즈와 스몰토크를 통해 친근하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문화 분야 주제 토크에서는 창작활동 지원 방안과 문화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콘텐츠 다변화와 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즉석 토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시장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활발한 의견교환을 펼쳤다. 특히 이번 타운홀미팅은 기존의 형식적인 간담회를 넘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와 관광,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군산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법무부는 단순한 행정부처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의 기둥이자, 사회 정의의 척추다. 그 기둥이 흔들리면 정의의 건물은 기울고, 국민의 신뢰는 금세 무너진다. 정권이 바뀌는 시기일수록 이 기둥은 더 큰 진동을 맞는다. 그러나 지금의 법무부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다. 그 중심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노련한 리더십이 있다. 그는 폭풍 속에서도 키를 놓지 않는 선장처럼,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법치의 항로를 지켜가고 있다. 정 장관의 리더십은 화려한 언변보다 ‘묵직한 실행’에 있다. 검찰 개혁이 여전히 사회적 논쟁의 한복판에 있었던 지난 몇 달, 그는 불필요한 대립에 휘말리지 않고 “법은 감정이 아니라 제도다”라는 원칙 아래 한 걸음씩 전진했다. 법원이 별건 수사 부적절성을 지적했을 때, 그는 단순한 사건 대응 대신 “국민이 왜 검찰 개혁을 요구했는가”를 되묻고 기관 내부의 자정 능력 회복을 강조했다. 그 결과, 과거 정권 교체기마다 되풀이되던 검찰의 반발과 내홍이 이번에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소리 없는 변화, 바로 그것이 진짜 개혁의 힘임을 보여준 셈이다. 또한 그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굵직한 제도 개편을 주도했다. 이는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니라,
익산 도심의 두 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며 시민의 일상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익산시는 23일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식’을 열고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로를 시민 품에 돌려줬다. 이번 개통은 단순한 시설 준공이 아닌, ‘녹색정원도시 익산’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상징적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지역 정치권 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심 속 공원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보행교는 길이 274m, 폭 2.5~5m 규모로, 주교량과 계단, 경사로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를 완만하게 설계하고, 야간 이용자를 위한 디자인 난간과 조명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인근에 1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신흥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확보했다. 보행교 개통으로 도심 내 산책 동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신흥공원과 중앙체육공원 사이를 오가던 불편과 교통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은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도 맞물린다. 그동안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던 축제가 보행교를 통해 신흥공원까지 확장되면
부안군 보건소(소장 박찬병)는 지난 22일 장애인의 건강과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기 위한 ‘2025 제5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음 건강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안 해뜰마루정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등 200여 명이 사전 희망시간을 신청해 총 4회에 걸쳐 체조와 건강걷기를 진행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 증진은 물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둔 자리였다. 휠체어 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돼 참가자들은 서로 격려하며 건강한 시간을 보냈다. 박찬병 보건소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건강과 행복을 나눈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암검진, 만성질환 관리, 구강 건강, 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도 함께 홍보돼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심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받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부안군은 22일 부안여자고등학교 보건119동아리와 3학년 1반 학생들이 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6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보건119동아리 학생들은 매년 홀몸어르신을 돕기 위해 기부금 마련 일일카페를 직접 기획·홍보하고 음료 제작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3학년 1반 학생들은 학급활동 일환으로 ‘사회적 메시지 전달’ 프로그램을 기획해, 종이컵에 직접 쓴 메시지와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서윤 학생은 “우리 또래가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안숙 부안군 사회복지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민 부안여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에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가동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 시 발생하는 부스 설치비와 여비 등 필수 경비의 최대 80%를 지원받는다. 지원 한도는 국내 박람회 최대 200만 원, 국외 박람회 최대 400만 원이다. 시는 그간 중소기업의 지역 경제 기여도를 인식하고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번 사업은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박람회 참가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 박람회 참여는 내수 시장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주요 바이어와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가 되며, 이 같은 경험은 해외시장 진출에 발판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군산의 대표 문화마을인 말랭이마을이 예술과 정겨움이 어우러진 ‘골목잔치’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오는 10월 25일 말랭이마을 일원에서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문화예술체험과 마을탐방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 온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의 예술 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동체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9월 열린 행사에는 9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골목잔치에서는 ▲말랭이마을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골목길을 따라 즐기는 도장찍기(스탬프투어)▲신흥양조장에서의 막걸리·파전 시식 행사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도예, 미술, 마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직접 체험을 지도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액막이 명태 도어벨 만들기(이현미·정미옥), 마술도구 체험(문태현·박승룡), 자수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이경희), 그림책 필사(황금련), 전통놀이와 길거리 시낭독(손미자), 실버 나뭇잎 스탬핑 체험(김민), 도
김제시가 시민과 함께 마음의 건강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제11회 정신건강 사진공모전 ‘마음행복사진관: 행복의 계절’의 시상식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사계절의 배경 속 인물의 감정이 잘 표현된 사진’을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6주간진행됐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54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김제시는 주제 적합성·독창성·완성도 등 3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이현미 씨의 「두 번째 가을맞이」가 차지했다.이어 ▲최우수상 서정화 「결실의 계절, 웃음을 거두다」, ▲우수상 김은하 「무더운 여름나기」, ▲장려상 김지현 「아기와 맞이해 더 특별한 올봄」, 전병찬 「사랑을 타고~」, ▲입상 7명(강미림·고은·김기범·김미선·김혜미·배경희·허정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섭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은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정신건강의 날 기념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
김제시가 아침 결식이 늘어가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아침밥 먹고 학교 가자’ 조식 지원 캠페인을 추진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청소년들이 규칙적인 아침 식사 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조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 증가를 예방하고, 학습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김제시 교육가족·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관내 중·고등학교·1388청소년지원단·부모서포터즈등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는 김제시 관내 6개교가 2학기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10월 23일덕암중학교·덕암고등학교·덕암정보고를 시작으로, 10월 29일김제중학교, 11월 12일김제고등학교, 11월 21일김제중앙중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1388청소년지원단과 부모서포터즈가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역할을 함께 수행해, 캠페인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청소년 보호와 소통의 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유미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제시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 인식개선 활동으로 시민의 관심을 모았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의 동고동락봉사단이 22일 김제교육지원청 보람드림봉사단과 협력해 김제전통시장 일대에서 ‘미래의 나를 위해 건강한 기억력을 지키자’를 주제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고동락봉사단 어르신 14명과 김제교육지원청 소속 보람드림봉사단 공무원들이 1:1로 짝을 이뤄 거리 행진을 진행하며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기억력을 지키기 위한 5가지 수칙’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기관 공무원과 지역 어르신 봉사단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치매 인식개선에 나선 사례로, 지역사회 통합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기보 김제노인종합복지관장은 “김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더욱 뜻깊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소은경 김제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