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이 민관 협력의 장을 열어 지역 복지 강화에 나섰다.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명남·유방용)와 통장협의회(회장 김금례)는 24일 지역복지 리더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대표 향토기업 ㈜하림을 견학하며 경제와 복지의 상생 모델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용 위원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하명남 영등2동장도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주민 복지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죽산면이 무더위 속 홀로 여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중심형 복지’에 나섰다. 죽산면 행정복지센터는 23일, 폭염에 취약한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름용 ‘시원(cool) 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선풍기, 홑이불, 쿨토시, 쿨타올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여름 필수품들로 구성됐다. 냉방기기가 부족하거나 신체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죽산면은 전달에 앞서 사전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가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실시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점검하며 ‘찾아가는 돌봄’ 행정을 실천했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야말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며 “이번 나눔이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면사무소가 직접 발로 뛰며 주민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쿨 키트’는 지역 금융기관인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죽산면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지속적
익산시 남중동행정복지센터가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남중동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기업 (유)사각사각과 함께 ‘온기 작업단’ 활동의 일환으로 노후주택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싱크대 교체 등 생활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에는 사각사각 직원과 지역 주민 9명,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지구장이마을 청년 6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온기 작업단’은 생활 집수리 기술 교육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봉사자들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실제 집수리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돌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받은 독거노인 가구는 복지 사각지대 실태조사에서 발굴된 사례로, 낡은 싱크대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봉사자들의 손길 덕분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되찾게 됐다. 참여한 한 청년은 “익산이 낯선 곳이었지만, 직접 도움을 전하며 새로운 고향 같은 정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지역민 봉사자는 “작은 힘이지만 지역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각사각 관계자는 “기술로 공동체를 따뜻하게 복원하는 ‘온기 작업단’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돌봄 네트워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희 남중동장은 “무더위
익산시가 원광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은 24일 원광대 중앙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도서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원광대 중앙도서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와 도서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도서관 인프라와 자원을 공유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독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기관 간 지원체계 구축, 행사 및 문화 프로그램 협력, 정보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풍부한 독서 경험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익산시와 원광대 도서관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협력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 독서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익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내 ‘레지오넬라균’ 감염 차단에 나섰다. 시는 24일 대형마트, 바닥분수, 목욕탕, 숙박시설, 요양병원 등 14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냉각탑과 급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 샤워기, 수도꼭지 등에서 증식한 균이 공기 중 미세 물방울(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염 시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설사, 복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균 검출 여부는 물론 소독과 청소 이행 상태, 수온과 소독제 관리 현황까지 꼼꼼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환경 검사와 지속적인 위생관리, 시민 대상 홍보 활동으로 안전한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여름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
김제시가 시내버스를 타고 새만금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는 ‘찾아가는 현장 홍보’에 나섰다. 시는 6월 4일 개통된 102번 시내버스를 활용해 새만금33센터까지 운행하며, 김제시 관할 구역에 대한 현장 중심의 설명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김제시 관할로 최종 결정된 새만금 동서도로와 스마트 수변도시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어원과 개발 과정, 관할권 결정 배경 등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02번 시내버스 운행 시간에 맞춰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들이 이동 중에도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버스 내부에 QR코드 기반의 오디오 안내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홍보 버스에 탑승한 한 시민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눈으로 직접 변화하는 새만금을 보니 김제시의 역할이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며 “김제가 새만금 개발을 주도해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2번 시내버스는 김제역에서 출발해 시내권, 지평선산업단지를 거쳐 새만금33센터까지 하루 3회 왕복 운행
익산의 역사가 시민의 해설로 다시 깨어난다.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24일,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을 수료한 시민 20명을 전문 자원봉사자로 위촉하고, 도슨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기록관 운영위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주도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도슨트로 위촉된 시민들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기록관에 상주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록 해설 활동을 펼친다. 전시물의 단순한 설명을 넘어서, 시민이 남긴 기록 속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익산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기록의 가치와 기능 △전시 해설 기법 △관람객 소통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이들은 기록 해설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시민이 기록을 남기고 공유하는 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도슨트 발대식은 시민이 기록의 생산자이자 전달자가 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는 익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리모델링한 시민기록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가 무더위로 지친 군민과 방문객을 위해 생수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부안군은 24일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회장 장대현)가 사회단체 생수 나눔 릴레이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부안읍 시가지와 관광 명소 일대에서 진행되며, 오는 9월 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장대현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수를 받은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도 밝은 미소로 봉사하는 사회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는 1989년 창설 이후 코로나19 방역, 바다 정화, 교통질서 캠페인, 명절 사랑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생수 나눔 봉사는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봉사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로타리클럽이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부안군은 지난 23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안서해로타리클럽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7가정 33명을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항공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보험, 현지 교통비 등이 포함되어 다문화가족들이 모국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문화적 교류를 통해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클럽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1가정 267명의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을 도우며 지역사회 통합과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해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나들이가 다문화가족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자, 부안군과 지역 단체 간 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부안군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을 시작해 23일 현재 인구 대비 39%가 수령했으며,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신청은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전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와 쿠폰 지급을 지원한다. 각 읍·면은 자체 상황에 맞는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군민 편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담당자 교육과 마을 방송, 이장 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청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쿠폰 신속 집행 캠페인을 펼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들이 폭염이나 기타 어려움 없이 편리하게 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고령자와 거동 불편 군민을 위한 현장 지원과 대기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군의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건강한 소비문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