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 강화에 나섰다. 군은 28일 드림스타트 부모와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장수군 이츠레드 요리체험장에서 ‘부모-자녀 쿠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쿠키와 피자를 함께 만들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차민석 강사를 비롯한 3명의 전문 요리강사가 참여해 아동들이 직접 반죽을 만들고 꾸미는 과정을 세심하게 지도했다. 체험에 나선 아이들은 부모와 손을 맞잡고 반죽을 빚으며 웃음을 터뜨렸고, 완성된 쿠키를 함께 시식하며 성취감과 기쁨을 나눴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시간이 정말 뜻깊었다”며 “서로 협력하면서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교감하며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장수군이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유관기관 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장수군은 28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소방·경찰·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 생물학적 물질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장수군보건의료원 직원과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7733부대 2대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물테러 대응체계 이론교육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실습 ,독소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교육 ,검체 포장 및 안전 이송 절차 등을 실제 상황에 준해 실습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장수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나 감염병 유입 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 절차를 실질적으로 확인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생물테러는 단순한 보건 위기를 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장수군이 오산시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열고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장수군은 지난 24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오산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수확 체험과 연계해 진행돼 양 지역 주민 간 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오전에는 오산시민들이 장수군의 청정 자연 속 사과밭을 찾아 직접 사과를 수확하며 장수 사과의 품질과 풍미를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수확 요령과 품질 관리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딴 사과 5kg 상자를 기념으로 가져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오후에는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이권재 오산시장, 심재철 오산시 교류협회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심재철 회장이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심 회장은 “고향의 발전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진다”며 “이번 기부금이 장수군의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 주도형 창업 모델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지역경제 활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10월 25일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남원도시재생 한마당 2025 – Urban Wood Festival」이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무, 도시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원 동문밖마을 도시재생 특화사업의 핵심인 목공예 기반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는 17개 목공 체험 부스 ,전문 워크숍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었으며, 옻칠·갈이·카빙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도시재생 참여자와 강사진이 직접 참여한 플리마켓에서는 실질적인 창업 모델을 체험하며 현장에서 창업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주민협의체와 목공예특화프로그램 수료생들이 주도한 창업 성과공유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창업 아이템이 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남원 목공예의 전통성과 현대 디자인이 융합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목공예 산업의
무주군이 지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영·호남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건설·환경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국도 2차로 개량 사업 등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및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황 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영·호남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 사업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도 30호선 무풍~김천 구간은 교통 안전 확보가 시급하며, 국도 37호선 설천 심곡~두길 구간은 구천동 관광특구의 진출입로로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국가 도로망 확충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완주군이 내년 상반기부터 고산북부 지역에 직영 ‘완주형 마을버스’를 투입해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확대 운영하며, 전 군 완전 공영제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 도입은 2021년 이서, 2022년 소양·구이·상관·동상, 2024년 삼례, 2025년 봉동·용진 지역에 이어 마지막 단계로, 군 전체 마을버스 공영제 완성을 의미한다. 군은 차량 구입, 운전원 채용, 노선 설계 등 도입 준비를 진행 중이며, 고산북부 지역 시행 시 현재 1,700원인 요금이 500원으로 인하된다. 이를 통해 ▲친절 서비스 강화 ▲이용자 맞춤형 시간표 운영 ▲정시성 확보 ▲교통비 절감 등 군민 체감형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중교통은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고산북부 마을버스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주형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과 완주군문화예술제 추진위원회(회장 전일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완주군청 어울림잔디마당 일원에서 ‘예술로 하나’를 주제로 제11회 완주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취타대, 아동극, 합창, 고고장구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한국예총 완주지회, 완주생활문화동호회, 완주문화재단 등 관내 6개 문화예술기관 단체가 공동 주관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예술적 깊이를 한층 높였다. 예술제는 완주연예예술인협회의 흥겨운 개막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에버그린콰이어의 축하공연이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예술로 하나’라는 주제 아래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협업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주학생백일장 대회와 완주청소년댄스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조성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 작품 전시,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참가 예술인들은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완주의 매력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완주군에서 아동이 주체가 되는 영화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은 25일 완주군문예회관 일원에서 ‘2025 완주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하며, 아동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한 영화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아동·청소년과 관계기관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의 권리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본선 경쟁 상영과 기념식뿐만 아니라 문예회관 광장에서 ‘진로무비 어드벤처’ 체험형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청소년들은 MBTI·타로를 통한 자기 이해 활동은 물론 영화감독, 특수분장사, 성우, 프로파일러 등 영화 관련 12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경쟁부문에는 전국에서 총 113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아동·청소년팀 19편, 가족팀 12편 등 총 3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시상 규모는 총 31팀, 상금 1,000만 원으로 아동·청소년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 200만 원, 가족팀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부상 100만 원이 수여됐다. 영화제는 오전 본선 상영과 GV(Guest Visit)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오후에는 아동이음합창단과 꿈의극단 공연,
무주군이 인문학을 매개로 지역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2025 인문 주간’ 개막행사를 지난 27일 무주상상반디숲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협력해 마련되었으며,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창공 밴드와 MJ문화예술단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초청 강연 등이 펼쳐져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은 인문 주간을 오는 11월 2일까지 이어가며, 무주상상반디숲뿐만 아니라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김환태문학관 등에서 무주의 자연과 생태, 공동체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특별시 무주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 생태 탐방, 지역 예술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민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이번 인문 주간을 통해 군민 모두가 인문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삶 속에서 그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주상상반디숲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 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맛 중심의 음식 축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3일 동안 약 1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에는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전주 비빔밥 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든 대형비빔은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21개 레트로비빔밥거리 음식부스는 행사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전주 공연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비빔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다양한 이벤트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한 새롭게 마련된 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비빔문화공간,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존, 세계비빔존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끌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확대돼 어린이와 함께한 참여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방문객은 “전통음식과 현대적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며 “전주의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