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과 단체가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돼 감사의 마음을 받았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3일 전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열고, 일반인 4명과 청소년 1명, 1개 단체에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으뜸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전주시 자원봉사자 24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활동 횟수와 봉사 시간, 참여 연수 등 정량평가와 함께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자를 뽑는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노인복지관 급식 지원 봉사를 꾸준히 이어온 채경숙씨, 연탄 나눔과 일손 돕기에 성실히 참여한 유희경씨, 환경미화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해 온 김기호씨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학업과 병행하며 어린이 체험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황대훈군이 표창을 받았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자율방범대 야간순찰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김민희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신규 봉사자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덕진
전북 진안군이 농촌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3일 진안읍 외사양농촌체험휴양마을(마이산 에코타운)에서 ‘2026년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0여 개 마을의 위원장과 사무장,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진안군 농촌활력과 김경민 주무관이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 마을과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이 주도하는 여행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은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정책과 연계한 자체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결해 마을만들기 사례 강의와 농촌체험, 마을탐방, 마을식사, 마을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개 마을이 마을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6만4000여 명이 방문했으
완주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기본사회 정책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며 새로운 사회 정책 실험에 나섰다. 완주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기본사회와 지역발전 및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명예이사장, 정균승 부이사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본사회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완주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정책사업을 함께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정책 기획 단계부터 실행과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과 사단법인 기본사회는 기본사회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 기본사회 정책사업의 공동 기획과 추진, 정책 모델 발굴을 위한 정보 교류, 지역 기반 협력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연계, 정책 성과의 공유와 확산 등에 나선다. 완주군은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햇빛 연금 등 지역 맞춤형 기본사회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의 유휴자원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
완주군 농촌유학생들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향하며 농촌유학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완주군은 운주농촌유학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유학생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장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세계역사 진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캠프에는 역사탐방 전문가인 이인옥 운주농촌유학센터장을 비롯해 농촌유학생 4명이 참여했다. 농촌유학을 통해 길러온 자립심과 공동체 의식을 세계 무대에서 확장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해외 체험이 아닌 역사·문화·자연·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실천형 진로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 학생들은 케이프타운 일대에서 테이블마운틴과 케이프 포인트, 희망봉, 볼더스 비치 등을 탐방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자연환경과 해양 생태를 현장에서 배우고 있다. 프리토리아에서는 보어트레커 기념비와 유니온 빌딩을 방문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와 정치·행정 체계를 살폈다. 또 크루거 내셔널파크와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을 찾아 사바나 생태계와 대자연을 체험하며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베노니 지역과 벤헤일 아카데미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전통놀이와 레크리에
완주군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취득과 학업 복귀를 돕기 위한 멘토 모집에 나섰다.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완주꿈드림)는 2026년 검정고시를 대비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대1 맞춤형 학습 멘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과목별 학습 지도뿐 아니라 학습 동기 강화와 시험 준비 과정 전반에 걸친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현재 인근 대학을 중심으로 멘토를 모집하고 있으나, 완주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상황을 이해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멘토링을 이어갈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와 예비교사, 대학생, 관련 전공자 등 다양한 지역 인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완주꿈드림은 지난해 검정고시 1·2차 시험에서 응시자 30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험 두 달 전부터 운영한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맞춘 지도가 이뤄진 결과로 평가된다. 멘토로 참여할 경우 검정고시 대비 학습 지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며 의미 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박현정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전주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들과 협력 논의에 나섰다. 시는 3일 전주소통협력센터 2층 컨퍼런스룸에서 외국인 유학생 정주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전주시와 전주지역 4개 대학, 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가 체결한 정주지원 협약에 따라 구성된 공식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전주지역 4개 대학과 출입국사무소,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주시가족센터, 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최근 유학생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외국인등록증 발급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한국어 교육 확대 필요성, 유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안정 지원, 인턴십과 취업 연계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과 여건에 맞춰 실무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전주시립국악단이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국악의 역동적인 에너지로 새해의 문을 연다. 전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46회 정기연주회이자 신년음악회 ‘진화 Ⅵ’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말이 상징하는 생동감과 힘찬 기운을 국악관현악과 협주곡,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공연의 시작은 몽골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깨어난 초원’과 ‘말발굽 소리’가 연다. 광활한 초원의 생명력과 질주하는 말의 기상을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관객을 몰입시키는 무대다. 이어 입춤을 위한 국악관현악 ‘허튼’에서는 즉흥성과 자유로운 감정 표현이 살아 있는 춤과 음악의 조화를 선보인다. 민요의 흥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신민요연곡’, 전설 속 명마의 이야기를 담은 25현 가야금 협주곡 ‘절영의 전설’, 힘찬 음색이 돋보이는 태평소 산조협주곡 ‘SOI’가 차례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관현악곡 ‘금잔디–고구려와 통일을 위하여’가 장식한다. 웅장한 선율로 무대를 마무리하며 새해의 희망과 도약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 협연자 이수은과 태평소 김경수를 비롯해 무용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
전주시가 폐가전 전용 집하장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시민들의 폐가전 배출 불편을 크게 줄이게 됐다. 전주시는 기존 광역매립장에 있던 폐가전 집하장을 삼천동 3가 일원으로 이전하고,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새 집하장은 1371㎡ 규모로 조성됐으며, 운영 시간과 접근성 제약이 컸던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매립장 내에 위치한 폐가전 집하장은 운영시간 제한과 처리 공간 부족으로 수거 요청이 몰릴 경우 신고 후 수거까지 평균 30일가량이 소요돼 시민 불편이 컸다. 전주시는 수년간 대체 부지를 물색한 끝에 인근 부지를 확보해 집하장을 이전했다. 새 집하장이 가동되면서 폐가전 수거 기간은 평균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주당 수거량도 기존 약 80건에서 300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폐가전 회수율과 재활용률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냉장고·세탁기·TV 등 대형 가전과 5개 이상 묶음 배출이 가능한 중·소형 가전은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전용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법 개정에 따라 중·소형 가전 수거 대상 품목이 전 품목으
전북 무주군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운영에 나선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거주하며 농업과 농촌 생활을 익히는 방식으로, 해마다 높은 만족도와 정착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무주군은 올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10세대를 선발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주택과 텃밭을 유상 제공하고, 영농 실습과 정착 교육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세대는 토마토 시설하우스 1동과 버섯 시설하우스 1동, 공동경작지 1곳에서 실제 농작업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실용 교육과 농업 경제·경영 기초교육도 진행된다. 농촌 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살면서 배우는 귀농 교육’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청 대상은 무주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가운데 공고일 현재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196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접수는 오는 6일까지로, 무주군청 누리집에서 입교신청서와 농업창업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온라인(이메일, 그린대로 누리집) 또는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입교 세대는 농업창업계획서
전북 무주군이 추진 중인 ‘무주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정부 협의의 첫 관문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무주군은 3일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지난 2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담팀 신설과 조례 제정, 위원회 구성 등 사회적 합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무주군은 이번 협의 결과를 토대로 기본소득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조례 개정과 예산 편성 등 남은 행정 절차를 마친 뒤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일정 금액의 무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개인별 지급액은 2025년 공모를 통해 확보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군비 예산 184억 원 범위 안에서 군의회와 협의해 결정된다.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는 지방자치단체가 새롭게 시행하려는 복지 제도의 타당성과 기존 제도와의 관계, 지역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중앙정부가 검토하는 절차다. 무주군은 이번 협의를 통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협의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 인정 여부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