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주도하는 반찬 나눔 활동이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며 생활밀착형 복지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공동체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모습이다. 동산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물김치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식사 준비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아침부터 직접 물김치를 담가 60가구에 전달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입맛을 돋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안부 확인이 이뤄지며 정서적 돌봄 기능도 함께 작동했다. 이는 지역 단위 나눔 활동이 갖는 중요한 역할로 꼽힌다. 동산동 새마을부녀회는 물김치를 비롯해 떡국과 불고기 등 다양한 반찬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매자 부녀회장은 “정성을 담은 음식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봉사 의지를 밝혔고, 동산동 역시 민간 주도의 나눔이 지역 복지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동이 공공
정읍시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안착과 영농 역량 강화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 13일, 초보 농업인들을 위한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교육은 정읍으로 이미 전입했거나 이주를 계획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교육은 오는 24일까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총 10회(40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기초적인 영농 지식은 물론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농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은 신규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용 과목들로 알차게 짜였습니다. 귀농·귀촌 지원 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작목별 재배 비결, 농업 관련 법률 및 회계 지식, 농기계 조작 실습 등 초기 정착의 막막함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정읍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74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의 세대교체와 활성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농업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해당 교육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귀농 초기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뿌리를 내리는 데 큰 힘이 되
도시 환경 개선이 단순 정비를 넘어 계절 경관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익산시가 대규모 봄꽃 식재를 통해 도심 전반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역을 포함한 도심 주요 거점 30개소에 봄꽃 약 4만 5,000본을 식재했다. 교통섬과 거리 화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경관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추가 구간까지 포함하면 총 60개소에 걸쳐 봄꽃 경관이 완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네모네와 다알리아 등 신규 수종을 포함해 약 20여 종의 꽃이 도입됐다. 기존보다 다양성과 색감을 강화해 시각적 효과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달까지 남은 30개소에 대한 식재가 완료되면 도심 전역에서 연속적인 ‘꽃 경관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관광 요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산시는 자체 양묘장을 통해 연간 약 160만 본의 꽃을 생산·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한편,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학교폭력 대응이 사후 조치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익산시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등굣길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 익산시는 13일 익산경찰서와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익산부천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등굣길에서 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학생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1388청소년지원단과 경찰 학교전담팀이 함께 참여해 상담과 보호, 사후 연계 지원까지 가능한 통합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익산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3개 학교, 약 17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학교 단위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 예방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부송중학교에서도 또래상담자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학생 주도의 예방 활동을 병행해왔다. 또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접근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과 긴급 지원, 학교폭력 가해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과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국비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 건의 수준을 넘어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발로 뛰는 예산 행정’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군산시는 20일 김영민 부시장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가유산청을 잇달아 방문해 2027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열린 국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의 후속 조치로, 부처 예산안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맞춰 실무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예산 편성 초기 단계에서부터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군산시는 먼저 행정안전부를 찾아 기후 위기 대응과 직결된 재해 예방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미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조촌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미원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등 총 수백억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상습 침수 지역 정비 필요성을 중심으로 시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점이 핵심이다. 이어 국가유산청 방문에서는 해양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이 제시됐
책을 넘어 사람의 이야기를 매개로 한 ‘참여형 도서관 문화’가 지역사회 공감 확산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강연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며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완주군 중앙도서관은 서은혜 작가를 초청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강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작가의 부모도 함께 참여해 가족 간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캐리커처 작가로 성장하게 된 과정, 해외 전시 경험, 방송 출연 뒷이야기 등 다양한 삶의 서사가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하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소개도 이어지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더했다. 강연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울
장기간 폐쇄로 갈등을 빚었던 장사시설이 정상 개방되며 유족들의 기본권 회복이 이뤄졌다. 공공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추모 공간의 안정적 운영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는 상황이다. 전주시는 소유권 분쟁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자임추모공원이 정상 개방되면서 유족들이 다시 자유롭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임추모공원은 재단법인과 운영업체 간 소유권·운영권 갈등으로 지난 1월부터 봉안당 운영이 전면 중단되며 유족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유족들은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행정당국의 개입을 요구해 왔다. 이에 전주시는 유가족협의회와 관련 업체 간 협의를 이어가며 문제 해결에 나섰고, 조례 개정 등 제도적 대응도 병행해 시설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개방은 그간 이어진 갈등이 일정 부분 해소된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재개방 이후 유골함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정기적인 안전관리와 인력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인의 존엄성과 유족의 추모권을 동시에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장사시설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공 관리 기능을 보완해 시설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벼 재배 초기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복 방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차단형 관리’로 전환하려는 농업 현장의 변화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본격적인 벼 육묘 시기를 앞두고 병해충 사전 방제를 위해 육묘상자처리제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벼 재배면적 1,600헥타르를 대상으로 약 3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재배 농가에 약제 교환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육묘 단계에서 약제를 한 번 처리하는 방식으로 초기 병해충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처럼 생육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보다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공급되는 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형태로, 파종 시 또는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된다. 약효는 최대 120일간 지속돼 벼물바구미와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초기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는 5월 31일까지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제별 사용 기준과 처리 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제초제와 연속 사용하거나
지역 전통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인문학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단순 기량 중심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이 예술 창작의 깊이를 더하는 요소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부안군은 지난 17일 부안청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군립농악단 단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인문학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강의는 지역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단원들에게 부안의 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부안의 불교유산과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안 불교유산을 통해 본 불교미술의 탄생과 전개’와 ‘부안 고려청자의 역사와 문화’ 등 주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흐름과 가치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군 소속 학예연구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된 점이 눈에 띈다. 단원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청자 제작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악단의 공연 역량을 넘어 문화적 해석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연결하는 과정이 공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가족 간 분쟁으로 번지기 쉬운 상속과 증여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법률 지식을 일상 속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 대상 강연이 지역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오는 23일 제730회 지평선아카데미 강연을 열고, 이인철 법무법인 리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알면 평생 도움이 되는 생활법률: 사례로 배우는 상속과 증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재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 간 갈등을 줄이고,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잡하게 느껴지는 상속·증여 문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가사·이혼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법률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딩엄빠, 아는 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에 출연하며 생활 속 법률 문제를 쉽게 전달해왔다. 이번 초청은 지난 2015년 강연 이후 약 10년 만으로, 지역 주민과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