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환경 개선이 단순 정비를 넘어 계절 경관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익산시가 대규모 봄꽃 식재를 통해 도심 전반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역을 포함한 도심 주요 거점 30개소에 봄꽃 약 4만 5,000본을 식재했다. 교통섬과 거리 화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경관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추가 구간까지 포함하면 총 60개소에 걸쳐 봄꽃 경관이 완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네모네와 다알리아 등 신규 수종을 포함해 약 20여 종의 꽃이 도입됐다. 기존보다 다양성과 색감을 강화해 시각적 효과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달까지 남은 30개소에 대한 식재가 완료되면 도심 전역에서 연속적인 ‘꽃 경관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관광 요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산시는 자체 양묘장을 통해 연간 약 160만 본의 꽃을 생산·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한편,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학교폭력 대응이 사후 조치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익산시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등굣길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 익산시는 13일 익산경찰서와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익산부천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등굣길에서 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학생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1388청소년지원단과 경찰 학교전담팀이 함께 참여해 상담과 보호, 사후 연계 지원까지 가능한 통합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익산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3개 학교, 약 17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학교 단위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 예방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부송중학교에서도 또래상담자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학생 주도의 예방 활동을 병행해왔다. 또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접근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과 긴급 지원, 학교폭력 가해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과
지역 투자기업의 인력난이 구조적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교육과 채용을 직접 연결하는 ‘매칭형 일자리 정책’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구인·구직을 넘어 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과 즉시 채용까지 이어지는 방식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데이’를 열고 제5차 교육과정 참여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용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기간을 기존 3월에서 5월까지 연장해 추진됐다. 이번 매칭데이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다섯 번째 행사로, 1대1 현장면접과 취업 멘토링,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실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특히 참여 기업과의 직접 면접을 통해 채용을 전제로 한 교육생을 선발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물 면접을 통해 12명의 채용약정형 교육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5월 중순까지 직무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을 이수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1명이 면접에 참여해 49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으며, 이 중 22명이 수료하고 18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다. 이번 선발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채용으
책을 넘어 사람의 이야기를 매개로 한 ‘참여형 도서관 문화’가 지역사회 공감 확산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강연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며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완주군 중앙도서관은 서은혜 작가를 초청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강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작가의 부모도 함께 참여해 가족 간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캐리커처 작가로 성장하게 된 과정, 해외 전시 경험, 방송 출연 뒷이야기 등 다양한 삶의 서사가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하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소개도 이어지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더했다. 강연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울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벼 재배 초기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복 방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차단형 관리’로 전환하려는 농업 현장의 변화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본격적인 벼 육묘 시기를 앞두고 병해충 사전 방제를 위해 육묘상자처리제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벼 재배면적 1,600헥타르를 대상으로 약 3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재배 농가에 약제 교환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육묘 단계에서 약제를 한 번 처리하는 방식으로 초기 병해충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처럼 생육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보다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공급되는 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형태로, 파종 시 또는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된다. 약효는 최대 120일간 지속돼 벼물바구미와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초기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는 5월 31일까지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제별 사용 기준과 처리 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제초제와 연속 사용하거나
지역 전통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인문학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단순 기량 중심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이 예술 창작의 깊이를 더하는 요소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부안군은 지난 17일 부안청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군립농악단 단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인문학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강의는 지역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단원들에게 부안의 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부안의 불교유산과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안 불교유산을 통해 본 불교미술의 탄생과 전개’와 ‘부안 고려청자의 역사와 문화’ 등 주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흐름과 가치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군 소속 학예연구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된 점이 눈에 띈다. 단원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청자 제작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악단의 공연 역량을 넘어 문화적 해석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연결하는 과정이 공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재난 대응의 무게중심이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면서, 일상 공간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점검 대상 선정에 참여하는 방식이 도입되며, 행정 주도의 점검을 넘어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시도되고 있다. 김제시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지역 내 안전취약시설 84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진행되며, 공무원뿐 아니라 건축·토목·소방·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 대상은 교량, 국가유산,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로, 시설물의 균열 여부와 구조적 변형, 누수 상태, 피난 유도등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주민점검신청제’가 눈에 띈다. 시민이 직접 위험하다고 판단한 시설에 대해 점검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점검 비중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점검 이후에는 발견된 위험 요인과 보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가운데, 지자체가 직접 판매를 맡는 방식의 ‘공공 유통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 생산과 판매를 분리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이 올해 누적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농과 고령농가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돼 온 대표 정책이다. 핵심은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지자체가’ 맡는 구조다. 농가는 생산에 집중하고, 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해 유통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익산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공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판로 확장 전략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또한 판매 수수료와 택배비, 포장재 지원, 농산물 수집 및 당일 배송 서비스 등 유통 전반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농가가 개별적으로 감당해야 했던 비용과 물류 부담을 크게 낮추는 요소다. 품질 관리 역시 강화됐다. 잔류농약 검사와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입점
신체 건강을 넘어 ‘마음 돌봄’이 정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익산시가 중장년층의 정신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방 중심 복지에 나섰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을 대상으로 ‘마음힐링 명상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과 가정에서의 역할 부담이 큰 중장년층이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운동이 아닌 정서 회복과 자기 인식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호흡법과 이완요법, 내면 탐색, 마음챙김 명상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는 일시적 치유를 넘어 지속 가능한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참여 신청은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상자는 신청자를 바탕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계층을 넘어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특히 ‘중간 세대’의 심리적 부담을 공공 영역에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애를 둘러싼 일상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제도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념일 중심의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지역 현장에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20일 김제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열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사회참여 확대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김제시장애인단체협의회와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북돋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적 기반 조성의 중요성이 거듭 언급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중식 나눔은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마련돼,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서비스 제공’ 중심의 복지에서 벗어나, 장애인의 목소리를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