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학이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의 문을 열었던 순간이 완주에서 다시 호흡하고 있다. 한강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시화전이 군청 로비를 문학의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완주군청 1층 로비홀에서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주년 특별 시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 무대에 올라선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인 60명이 참여해 시와 시화를 통해 한국어의 서정성과 문학 정신을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어와 이미지가 결합된 시화는 관람객에게 읽는 경험을 넘어, 바라보고 머무는 문학의 시간을 제공한다. 시화협회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문학 전체에 대한 세계의 응답”이라며 “시화전은 그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불러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추원호 회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향한 또 하나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문학의 울림을 함께 느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저소득 노인의 구강 건강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책임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안군보건소는 14일 부안군치과의사회와 ‘2026년 노인의치(틀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아 상실로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영양 불균형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안군은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치와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하고, 협약에 참여한 치과의료기관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치아 기능은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직결된다. 씹는 기능이 떨어질 경우 음식 섭취가 제한돼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노년기 질환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뤄온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들의 저작 기능 회복과 구강 건강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과 이의경 부안군치과의사회장은 “노인의 구강 건강은 전신 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앞
군산시가 2026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2월 2일까지 접수하며, 1월에 미리 납부할 경우 최대 4.58%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나눠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한 번에 미리 납부하면 일정 비율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신청 시기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는데, 1월에 신청·납부할 경우 가장 높은 4.58%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3월, 6월, 9월에도 연납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신청 시점 이후 남은 기간에 대해서만 공제가 적용돼 할인 폭이 줄어든다. 따라서 최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월 중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납 신청 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더라도 가산금 등의 불이익은 없지만, 공제 혜택이 취소돼 6월과 12월에 정기분 자동차세를 다시 납부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군산시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위택스, 스마트위택스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납부는 위택스와 인터넷지로, 간편결제 앱, 신용카드, ARS, 가상계좌 이체, 은행 CD·ATM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연납 후 차량을 양도하거나 폐차·말소할 경우에는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이 환급된다. 다만 연납한 자동차세에는 자동이체가 적용
순창군이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으로 되돌려주는 ‘볏짚환원 지원사업’을 통해 토양 지력 회복은 물론 병해 예방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은 2025년도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내 1,174ha 논에 대해 ha당 25만 원씩 총 2억 9,500만 원의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승을 부렸던 벼 깨씨무늬병 억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창군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순창 전체 논의 깨씨무늬병 평균 발병률이 14.9%에 달했던 반면, 볏짚 환원을 시행한 필지는 발병률이 3.64%에 불과했다. 무려 11%포인트 이상의 병해 예방 효과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군은 당초 계획된 예산에 1억 4,200만 원의 군비를 긴급 추가 편성하며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총 1,480농가가 혜택을 입었으며,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군 관계자는 “볏짚을 논에 갈아엎는 것은 토양 생태계를 살리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처방”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로 인한 병해 발생 상황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농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
완주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나섰다. 완주시니어클럽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참여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익힘책’을 제작하고, 관내 읍·면을 순회하며 참여자들에게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안전관리 익힘책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참여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힘책에는 활동 전·중·후 안전수칙을 비롯해 계절별·유형별 사고 예방 요령,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산업안전과 생활안전 기본수칙 등이 알기 쉽게 담겼다. 완주시니어클럽은 책자 배포에 그치지 않고 읍·면별 현장 방문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령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활동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대권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자의 안전”이라며 “사업 시작 전부터 사전 교육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참여
고창군이 농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용 드론과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창군은 오는 27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농기계 면허·자격증 취득 교육과정’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드론과 소형 특수농기계의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 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그동안 농기계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용 드론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126명의 자격취득을 지원했으며, 굴착기·지게차·로우더 등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는 총 939명의 농업인이 취득하도록 도와 농업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해 왔다.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과정은 이론 교육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 비행 실습 20시간 등 총 6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밀 방제와 관측 등 실무 중심의 드론 운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취득 과정은 장비의 작동 원리부터 운전 조작, 안전사고 예방 실습까지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돼 실제 영농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청 대
과중한 채무와 불법 사금융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안전망이 군산에서 본격 가동되고 있다. 군산시가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중심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돕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 조정과 금융 상담, 불법 사금융 피해 지원, 사후 사례관리까지 금융 문제 전반을 다루는 창구다. 생활 현장에서 겪는 금융 불안을 덜어주는 ‘서민의 금융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법률 지원과 금융 상담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과 파산 등 채무조정 대상자에 대한 법률상담 연계,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법률 서비스 협력, 공동 상담과 사례 공유 등 협업 체계가 구축됐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회생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개인회생과 파산, 연체 채무 조정,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일자리와 복지 지원까지 연계해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연말까지 신규·재상담 67건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파산·회생 10건,
김제시 성덕면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관리에 나섰다. 성덕면 행정복지센터는 15일 복지회관에서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근무 중 안전수칙과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운영 방향과 함께 근무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한냉과 한파 등 계절별 건강관리 요령이 안내됐다. 특히 작업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무리 없는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일자리를 통해 생활에 규칙이 생기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이렇게 교육해 주니 마음이 놓이고, 서로 조심하며 즐겁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순 성덕면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소득과 사회 참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면 바로 알려주시고, 항상 안전수칙을 지키며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덕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활기차게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김제시가 시정 4년 차를 맞아 향후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 구상을 본격화했다. 김제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정성주 시장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 온 중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새해 역점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신규사업을 포함한 핵심 사업 추진 전략과 실행계획을 보고하며, 김제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김제형 미래 신성장 산업 지원체계 구축과 첨단 로봇 실증지구 조성,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및 조성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사업들이 올랐다. 김제시는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되, 김제만의 지역 특화 전략을 정교하게 마련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과 전략회의를 병행해 정책 설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유연하고 전략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과제도 함께 다뤄졌다. 금구면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 자연재해 예방 사업, 생활
진안 지역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장학금으로 이어졌다. 생활 가까이에서 지역을 지켜온 가게들이 교육을 향한 연대를 선택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13일 관내 업소인 만리향과 진안DC마트가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강규남 진안DC마트 대표는 “진안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받은 사랑을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리향의 신영희 대표도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매년 지역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새해가 더욱 따뜻하게 시작된다”며 “전달된 장학금은 진안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과 함께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생활과학교실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관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