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관내 4개 기업(AP GREEN, AES TECH, OP Mobility, BTE)이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수소산업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가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하며, 향후 판로 확대와 협력 기회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개막한 WHE 2025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글로벌 행사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교류의 장이다. 국제컨퍼런스는 4~5일 이틀간 ▲정책·산업 동향 ▲기술·산업 전략 ▲Country Day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됐으며,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미래 수소경제에 대한 비전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개막 첫날 현장을 방문해 관내 기업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상 성과를 축하했다. 유 군수는 “완주 기업들이 세계수소엑스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수소산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 문화행사 ‘2025 완주 아시아 컬처 필름 위크’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9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문화재단은 올해 영화제를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네팔 등 완주 산업단지 주요 외국인 근로자 국적의 영화를 중심으로 구성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네팔 영화 샴발라는 현지 근로자들의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대표 작품으로 꼽혔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선도산단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전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 338명의 국적·문화 선호도·문화 수요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러한 맞춤형 기획은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영화제 기간 동안 휴시네마에는 네 컷 포토부스가 마련돼 가족·친구·연인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졌고, 연말 분위기로 꾸며진 관람 공간은 따뜻한 감성을 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말 장식은 12월 25일까지 유지돼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행사와 함께 진행된 스티커 설문조사는 ▲타국 문화 이해 ▲문화적 거리감 감소 ▲타문화 관심
완주군이 지난 3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5블록(3.9만㎡)을 로젠(주)과 본 계약하고, 산업단지 내 핵심 물류·판매시설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투자협약과 부동산매매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로젠(주)은 해당 부지에 복합쇼핑센터를 포함한 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1일 코웰패션(주)과의 합병을 완료하며 사명을 변경한 로젠(주)은 이번 부지 매입을 통해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로젠택배(주) 본사 이전 계획과도 맞물리면서 물류 유통부터 쇼핑 판매까지 사업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젠(주)의 계열사 ㈜모다아울렛은 이미 2017년 산업단지 내 미니복합타운 부지 1,100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확보해 2022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현재 공동주택 착공 및 분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거주 인구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계약과 함께 로젠(주)의 물류·판매 거점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로젠
정읍시가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은 농산물도매시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읍소방서 및 유통 종사자들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시는 지난 2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매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제 상황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기 대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참가자들은 화재 신고 요령부터 초기 진압 방법, 신속한 대피 유도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익혔습니다. 또한 정읍소방서 관계자의 시범 아래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분사해보는 실습 시간을 가지며 초기 소화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소 안전한 시장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 교육도 진행되었습니다. 시는 소방시설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소방 시설의 올바른 유지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상인들의 안전 의식 고취에 힘썼습니다.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농산물도매시장은 다량의 물품이 보관돼 있어 화재 발
정읍시가 대학, 기업과 손잡고 청년들의 취업 고민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읍시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하은주)는 지난 3일 전북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전북과학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2025 정읍 미래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일자리지원센터가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순수 제안해 성사된 산·관·학 협력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주최 측은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와 지역 알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업과 취업 준비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행사의 내실을 다졌습니다. 축제는 ‘더 나은 미래로! 힘차게!’를 주제로 한 역동적인 드로잉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습니다. 행사장 내에는 지역 우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채용 및 직무 상담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는 퍼스널컬러 진단, AI(인공지능) 기술 체험, 취업 타로 등 다채로운 ‘힐링 체험존’과 스탬프 챌린지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익산시가 연말을 맞아 전통예술의 가치와 나눔을 함께 담은 특별한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 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무형문화유산 도자기 명장 제이미 박, 그리고 그의 제자인 방송인 김병만과 전시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두 작가가 참석해 전통 도예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기부 실천에 뜻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도자 예술을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소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제주 백록담의 흙으로 만든 도자기 작품 2,000여 점이 공개된다. 제이미 박 명장과 김병만은 제주 흙 특유의 깊은 색감과 질감을 살린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제주 자연의 정취와 탐라의 특색을 담아낸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통해 전통 기법과 현대적 미감이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판매되는 작품의 수익금 일부는 익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돼 예술을 통한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한다. 제이미 박 명장은 “전통 기법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색과 형태를 연구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기 본연의 온기와 아름
부안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북지역 최초의 국가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4일 휘닉스 제주에서 열린 ‘2025년 생태독성·이차전지폐수 합동토론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매년 산업단지·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 안전관리 등 14개 항목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우수 지자체 5곳을 선정해 심의위원회가 2차 평가를 거쳤다. 부안군은 폐수처리시설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부안제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14년 9월 준공 이후 하루 5,100톤의 폐수를 처리해 왔으며, 준공 이후 처음으로 국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속적으로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운영 인력을 전문화했으며, 방류수질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기능 강화 등 선제적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선정은 부안군이 전
군산시가 4일 시청 면담실에서 ‘2025년 제8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시유재산의 공공성 강화와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당연직·위촉직 등 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도시·어촌·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 5개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주요 심의 안건은 ▲우편문화 전시관 조성을 위한 토지·건물 매입 ▲야미도항 어촌뉴딜사업 추진 관련 건물 신축 ▲국방부 자동소음측정망 설치 지점 사용료 면제 ▲행정 목적 상실로 보존이 부적합한 필지 및 건축물 용도폐지 ▲경기침체 대응을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이다. 위원들은 안건별 공공성, 실효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며 공유재산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재산의 활용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영민 부시장은 “공유재산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자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재산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심의회를 계기로 시유재산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도시 발전을 이끄는 공공자산’으로 재정립하고, 내년에는 실태조사와 중
무주군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생태관광 인프라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군은 2026년 1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천동 33경 일원에 17.6k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포토존·휴게쉼터·편의시설 등 탐방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구천동 33경은 무주의 대표 자연 관광지로 손꼽혀왔지만,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 연결되는 탐방로가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구천동 33경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절경임에도 일부 구간 접근이 어려워 많은 탐방객이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탐방로 조성을 통해 야생동물 서식지와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도 힐링 관광을 주도하는 생태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탐방로 사업이 구천동 관광특구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군산시가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국제적 감수성을 넓히기 위해 ‘2025년 군산 해외 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8일부터 13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2·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가천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수상한 군산지역 어린이 작품을 비롯해 군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해외 7개 도시—윈저(캐나다), 핌프리친촤드(인도), 양저우(중국), 단둥(중국), 푸에블로(미국), 신베이(대만), 다카마쓰(일본)—에서 보내온 어린이 작품 17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올해는 군산시와 양저우, 단둥시가 교류 10주년을 맞는 해로, 두 도시와의 문화적 연결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계 여러 도시의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군산시는 2017년부터 매년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어 해외 교류도시와의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세계를 이해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문화적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