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반려가족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어울리는 축제를 선보였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주최,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 주관으로 시민과 반려동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에서 반려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진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출전한 반려견들이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달리기, 장기자랑, 어질리티 등 반려견의 재능을 발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무료 진료, 전문가 펫티켓 특강도 마련됐다. 강성호 교수의 토크쇼에서는 ‘짖으면 안 돼’, ‘기다려’, ‘잘했어’ 등 반려동물 행동 교육 강좌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여행, 행동교정 유치원, 사설 반려동물 놀이
익산시 인화동 남부시장이 청년창업가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부시장에서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창업가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지역 상생과 생활인구 증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한 ‘씨앗장터(플리마켓)’에서는 참신한 제품과 디자인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삼성물산과 청년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청년팔도상회’에서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18일 열린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청년창업가들이 무대에 올라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보람, 지역에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청년들의 도전과 고민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수제주를 선보이는 청년 양조가와 시장 상인들의 안주 부스가 운영되었고, 게임 부스와 기념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전통적 시장 풍경을 담은 촬영 장소는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창업
익산시는 10월 18일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익산에서 하나 되다(多)’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익산시 거주 다문화가족 100여 명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2006년 시작된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은 다문화가족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의식 강화, 익산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익산에서 하나 되다’라는 부제를 달고 결혼이민자들이 제2의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참가자들은 운동회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했다. 행사장에는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을 활용한 전시·사진촬영 부스가 마련됐으며, ‘마룡이 세계 홍보대사 임명식’과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등 이색 이벤트가 진행돼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정임 익산시가족센터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가족들이 익산에서 하나로 어우러져 풍요롭고 다채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헌
전주시에서 18일 ‘2025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가 노송광장에서 풍남문, 경기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장엄하게 재현됐다. 이날 행사는 조선왕조 태조어진을 서울에서 모셔와 경기전에 다시 봉안하는 전통 의례를 역사적 기록과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봉안의례는 1688년(숙종 14년) 기록을 근거로 한 고증 의례로, 왕이 행차 중 쉬는 장소인 주정소에서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으로 시작됐다. 전라감사가 선두에 서서 어진을 호위하고, 전사대와 신연, 사관, 도제조, 중사 등이 뒤를 따르는 전통 행렬은 전주한옥마을을 지나 경기전 정전에 이르러 봉안됐다. 봉안 완료를 알리는 고유제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청소년과 문화예술 동호인, 가족 등 다양한 시민 200여 명이 행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 100인이 올림픽 유치 기원 태권도 단체 품새를 선보였고, 효림초등학교 꿈나무 어린이 50여 명이 기접놀이 공연으로 장관을 이뤘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장엄함과 볼거리가 더해진 행렬에 환호하며 조선왕조 의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의례는 (사)전통문화마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17일 시에 따르면,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 속의 백제, 백제 속의 익산’을 주제로 10월 21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보편적 가치(1부)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한 백제 무왕의 왕도 비전과 불교문화 융성(2부)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발굴·보존·연구·시민 참여 활동(3부) ▲미래 세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유산의 가치(4부) 등 4부로 구성됐다. 특히 4부에서는 지난 5월 개최된 ‘제15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미래 세대가 바라본 백제문화유산의 가치와 상상력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세계유산으로 이어질 익산의 미래 비전을 체감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살아있는 유산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익산의 세계유산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
가을밤, 군산의 거리가 빛으로 물들었다. 군산시가 18일 개최한 ‘근대역사와 자연을 품은 군산 야밤투어’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 16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근대문화유산과 야간 경관을 결합한 군산만의 체류형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 은파호수공원에서 투어를 시작해, 근대역사박물관·근대미술관·근대건축관·초원사진관 등 군산의 대표 근대문화시설을 탐방하며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경암철길마을로 이동해 옛 교복 체험, 달고나 만들기, 스냅사진 촬영 등 복고 감성 프로그램을 즐기며 레트로 분위기에 흠뻑 젖었다. 밤이 내리자 참가자들은 다시 은파호수공원으로 돌아와 마술공연, 버스킹,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즐겼다. 은파호수공원은 전북야행명소 10선에 선정된 군산의 대표 야경지로, 물빛다리와 별빛다리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군산시는 행사 종료 후 참가자 전원에게 군산사랑상품권(1만원) 과 ‘야밤 꾸러미’(지역 특산품 세트) 를 증정해 지역 상권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올바른 주소 사용법을 즐겁게 학습하도록 기획됐다. 김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채널 등 김제시 공식 SNS 게시물을 확인 후 QR코드 인증을 통해 이벤트 서식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정답자 100명에게는 모바일 배달앱 기프티콘이 추첨으로 지급되며, 당첨자는 오는 31일 김제시 SNS를 통해 발표된다.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주소정보시설물에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기초번호판 등이 있으며, 기초번호판은 교통신호등, 가로등, 전주 등 도로시설물 위치 안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원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SNS 초성퀴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홍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기반 사업인 ‘태인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정읍시는 태인면 일원 108만 3,000㎡ 부지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태인 신규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태인면 일원에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지정 고시로 사업 추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태인산단’은 국비 6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47억 원 규모로, 산업시설 면적은 65만 1,000㎡에 달한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수요입증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모두 통과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신규 산업단지는 태인IC와 주요 국도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와의 연계도 용이해 기업 간 협업과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이곳을 첨단 및 스마트 제조기업 중심의 산업벨트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향후 시는 중앙투자심사와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인허가 및 세부계획을 마무리하고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정읍시가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체류형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는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더해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실제 지역의 활력과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정읍시는 올해 1분기 94만 2,495명(월평균 31만 4,165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하며 도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15만 1,000원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평균(12만 2,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상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평균 체류일수는 3.9일(전국 평균 3.5일), 숙박일수는 4.9일(전국 평균 3.9일)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48.6%에 달하는 높은 재방문율이다. 전국 평균(39.3%)보다 9%포인트 이상 높아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도시’라는 정읍시의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읍시의 이 같은 성과는 체류형 관광 인
구직자에게는 희망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꼭 맞는 인재를 연결하는 ‘2025 정읍시 하반기 취업박람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읍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효율적인 매칭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사전 간담회를 열고, 행사 운영 방향과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별 1:1 현장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취업지원 부스’가 운영된다.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력서용 무료 증명사진 촬영, 전문가의 ‘퍼스널컬러 진단’, 흥미를 더하는 ‘취업 타로점’, ‘AI체험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현장면접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1인당 1만 2500원의 면접비를 지원하는 실질적 혜택도 제공된다.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구인·구직 행사를 넘어 지역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