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와 함께 지역 교통신호 시설물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누전이나 합선 등 전기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실시됐다. 시는 신호등과 경보등 등 1,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발견된 여부 △접지저항 측정 △외관 이상 여부 등 주요 항목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정비를 완료해 교통신호기의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지속적인 교통신호기 안전 진단을 통해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로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의 배구 꿈나무들이 익산에 모여 뜨거운 열전을 펼친 ‘2025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가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16일, 이번 대회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과 남성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졌으며, 전국에서 모인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구협회, 익산시체육회, 익산시배구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중·고교 유망 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로, 익산시는 지역 체육 인프라와 유소년 스포츠 지원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 대표로 참가한 남성고등학교는 고등부 결승전에서 제천산업고등학교에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팀워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성중학교 역시 조별리그에서 단 1세트 차이로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성고 강수영 감독은 “준우승이라는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값진 경험을 쌓았다”며 “다음 대회에선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참여형 안전점검’을 통해 지역 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열고,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진행된 안전점검 결과와 향후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교량 등 총 14개 분야에 걸쳐 공공·민간시설 1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공무원과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되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됐으며, 전체 대상 시설 중 34%인 45개소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민 신청을 통해 접수된 26개소도 추가로 점검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안전점검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결과와 조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후속조치 계획 수립 및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만든 참여형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는 14일(토) 익산다우리에서 ‘제18회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하고 시민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가족사랑축제는 ‘나를보go, 너를보go, 함께보go’라는 다채롭고 창의적인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의 주된 목적은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공감,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데 있다. 익산시가족센터는 해마다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본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족 간 단절이나 소통 부족 현상이 대두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시금 가족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대중·한정수 전북도의원과 손진영·양정민·최종오·신용·박종대·최재현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 관계자 다수가 함께 자리해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족은 우리 삶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가족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
익산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익산시의회는 제27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미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익산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도심 내 빗물받이는 강우 시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통해 침수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무단 덮개 설치와 관리 부실 등으로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하수도법」 제3조를 근거로 빗물받이 유지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악취 저감장치 및 알림 표식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빗물받이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김 의원은 앞서 제269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익산시 동산동(동장 이광미)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현무)와 손잡고 저소득 고령층을 위한 정서지원 특화사업 ‘어르신 봄날사진관’을 본격 추진한다. ‘어르신 봄날사진관’은 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일상 속 작은 즐거움조차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까지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삶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단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이·미용 전문가들의 손길이 더해진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역 내 재능기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산동은 지난 12일, 이·미용 전문가 19명과 자녀 10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우리내봉사단’(회장 모묘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모묘숙 단장은 “어르신들께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
익산시는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인사 청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차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인사 청탁 금지 규정을 중심으로 △인사 청탁 금지 조항 △부정청탁 금지 사례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전 직원에게 안내해 인사 관련 부패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익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비정상적 관행을 차단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1차로 설 명절 기간 '명절 선물 수수 금지'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2차로 대통령 선거 기간 '선거 중립 의무 준수'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지속적으로 공직기강을 다져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주의보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실천적 장치"라며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품질 향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청렴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가 긴급 주거 위기가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익산복지기동대’를 가동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 실현에 나섰다. 시는 1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익산복지기동대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홍보대사이자 프로골퍼인 박현경 선수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탁한 성금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4,000만 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주거복지 지원사업은 대상자 선정과 행정 절차에 수일 이상이 소요돼 긴급한 주거 위기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다. 또한, 지원 금액 역시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익산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동 단위에서 기동대 형태로 운영되는 ‘익산복지기동대’를 조직, 신속한 대상자 발굴과 현장 중심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 뒤, 사례회의를 통해 가구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항목에는 도배·장판 교체, 노후시설 보수, 편의시설 설치 등 실생활과 직결된 개선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안전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익산시는 13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전북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는 2022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도내 1위를 이어온 성과다. 시는 2023년 겨울철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도 각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사계절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입증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각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익산시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고른 점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지목됐다. 3선의 정 시장은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산북천 인근 10개 마을에 신속히 대피 명령을 내려 인명 피해를 막았으며, 지난해에는 시간당 111㎜에 달하는 극한 호우 상황에서도 전 직원 총동원 대응으로 저지대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2023~202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큰 피해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
전북 익산 출신의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쇠퇴하고 있는 고향 익산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민간 중심의 열린 플랫폼,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포럼’ 출범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 전 부지사는 최근 익산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랑하는 고향 익산이 점점 쇠퇴해가는 모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역 각계와 함께 익산의 미래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과거 익산의 전성기와 현재의 위기를 비교하며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침체, 도심 공동화 등 익산이 직면한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언제까지 낡은 틀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며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포럼’은 익산의 미래를 위한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원도심을 젊게(익산역세권 혁신 프로젝트와 KTX 메가허브 구축) △문화를 젊게(글로벌 백제문화 도시로 도약) △미래를 젊게(새만금 배후 거점 도시 조성) △도시를 젊게(품격 있고 색깔 있는 디자인 도시 구현)등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간 공론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포럼은 특정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