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하며, 전북대학교와 함께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미생물 기반 식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JB푸드테크연구센터’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 연구팀이 이끄는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전북 도내 미생물 식품 기업, 특히 순창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본 사업에서 미생물 자원 수집 및 분석, 데이터베이스(Library) 구축 등의 핵심 업무를 맡아 지역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식품 산업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전북대학교가 지역 대학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전북대-지역기관 학연공동연구사업’에도 참여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진흥원이 제안한 ‘바이오매스 고영양 소재 산업화를 위한 RNA 저감과 세포분해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되어,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백상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순창군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100년 미래 먹거리, 먹
정읍시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현장에 과학적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며 ‘데이터 농업’ 시대의 포문을 연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기후변화 대응 과학영농 통합관제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시간 농업환경 데이터 수집과 작물 생육 예측 모델을 연계해, 작물 맞춤형 스마트 농업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제체계는 온실을 중심으로 한 시설채소 재배농가(토마토, 방울토마토, 딸기 등)를 대상으로 하며, 온도·습도·토양 수분·전기전도도(EC)·배지 무게·급수 및 배수량·일사량 등 다양한 농업환경 데이터를 센서를 통해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농촌진흥청 작물생육 모델에 기반한 컨설팅 메시지로 자동 분석되어 농가에 전달된다. 예컨대, 고온기에는 차광막이나 포그분무기가 자동 가동되고, 양분 농도 변화에 따라 비료 투입량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등 실시간 환경 제어와 작물별 생육 최적화가 가능해진다. 이 데이터는 향후 농촌진흥청 중앙 시스템으로 전송돼 한국형 스마트농업 표준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며, 전국으로 확대 가능한 모델로 정교화될 예정이다. 정읍시는 현재 관제체
2025년 6월 1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읍내장산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전국 자전거대회』가 전국 자전거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자전거연맹(회장 이승룡)이 주관했으며, 그란폰도(139km), 메디오폰도(96km) 두 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내장산워터파크를 출발해 정읍 천변로, 정읍사로, 내장산터널 등 정읍시 주요 도로와 순창군, 임실군 일대를 경유한 후 다시 내장산워터파크로 돌아오는 환상적인 코스를 달렸다. 대회 코스는 내장산과 옥정호 등 정읍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초여름 정취를 만끽하며 도전과 완주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사이클과 MTB 종목으로 나뉘고, 19세부터 50세 이상까지 나이대별 부문으로 운영되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힘든 레이스였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릴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대회가 자전거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도전과 즐거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지역의 음식, 특산품, 관광지를 하나로 묶은 정읍형 대표 브랜드 ‘정읍보물 369(3味·6品·9景)’를 최종 확정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 정읍관광발전위원회를 열고 시민 공모와 전문가 의견, 전국 단위 선호도 조사, 시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정읍보물 369’를 공식 발표했다. 정읍을 대표하는 음식 3미(味)에는 ▲정읍 쌍화차 ▲정읍 한우 ▲내장산 산채비빔밥이 이름을 올렸으며, 특산품 6품(品)은 ▲정읍 귀리 ▲씨없는 수박 ▲정읍지황 ▲정읍 막걸리 ▲청명주 ▲정읍 자생차가 선정됐다. 관광명소 9경(景)은 ▲내장산 국립공원 ▲구절초지방정원 ▲정읍사공원과 달빛사랑숲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무성서원 ▲용산호 ▲피향정 ▲월영습지와 솔티숲 ▲김명관고택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브랜드 선정은 지난 1~2월 시민 공모로 접수된 1,500여 건의 후보군에서 시작됐다. 1차로 10미·18품·21경을 선별한 뒤, 온라인·오프라인 전국 선호도 조사(참여자 6,400여 명)를 거쳐 2차 후보군을 압축했고, 이후 심층 논의를 통해 최종 리스트를 도출했다. 정읍시는 이번 3미·6품·9경을 중심으로 지역의
군산시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 접수를 6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민, 전북도민의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저소득층 성인의 자기 계발 및 자아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관내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으로 신청 방법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jeonbuk)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발표는 6월 16일 예정이며, 선정자에게는 신청서에 작성한 연락처로 개별 통지가 이루어지고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되면 1인당 이용금액 35만 원이 제공되며, 이용은 NH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한 기관(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평생학습이용권 사용기관 등록에 관심 있는 기관은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jeonbuk)에 접속하여 ‘바우처 사용기관 신청’ 메뉴를 이용하여 온라인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올리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관심분야
군산시가 대표 수산자원인 갑오징어의 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40억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하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로, 올해는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년 차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는 옥도면 비안도, 방축도, 연도 해역에 각각 300개씩 총 900개의 산란 시설물(갑오징어 통발)을 설치해, 갑오징어의 주요 산란기인 4~6월에 맞춘 맞춤형 서식환경을 조성했다. 갑오징어는 수심210m 내 연안의 암반, 해조류 등 부착 가능한 기질에 알을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사업은 그 생태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방축도 어촌계에서는 인공 해조장(2m×2m) 10개소를 시범 설치해 산란장 내 난 부착률 및 부화율을 모니터링 중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설 효과성을 정밀 분석하고, 향후 산란장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홍보 캐릭터 ‘갑토리’를 선보였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북 고창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서 자연 생태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창갯벌 탐조캠프 –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를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조캠프는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152개 팀(총 477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발된 10개 팀, 32명의 참가자들은 고창갯벌 일원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탐조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전문가와 함께 직접 갯벌을 탐방하며 철새를 관찰했다. 이어 철새 블록 만들기와 가족 단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라는 이름의 워크숍을 통해 생물 다양성에 대한 특강을 듣고, 고창갯벌에서 서식하는 철새들을 한글로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생물종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갯벌 보전
전북 고창군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건강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단백·저지방 보양식으로 알려진 풍천장어가 미국 한인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난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 풍천장어 0.5톤(시가 약 2천만 원 상당)이 미국의 대표 한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HanNam Chain)'에 수출돼, 향후 LA 지역 한남체인 8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LA에서 열린 고창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고창군-한남체인 간 수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연 매출 3,500억 원 규모의 한남체인은 미국 내 한인 사회뿐 아니라 건강식품에 관심 있는 주류 소비자층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유통망이다. 고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풍천장어 외에도 복분자주, 멜론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미국 진출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풍천장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천 하류에서 자란 장어로, 탱탱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만성수산 김덕호 대표는 “고창 풍천장어를 미국 시장에
‘지리적표시 116호’ 마크를 단 고창수박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수도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고창수박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기념하는 대규모 판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수박연합회와 지역 수박농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렸다. 광장에 마련된 고창수박 무료시식 부스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에 시민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박”이라며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수박 고르기 어렵다고 느꼈는데, 지리적표시 마크 덕분에 선택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고창 명품수박 경진대회도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박형남(무장면) 씨의 수박은 현장 경매에서 무려 500만원에 낙찰돼 큰 화제를 모았다. 박 씨는 “그동안 박스갈이 등으로 고창 수박 이미지가 훼손돼 속상했는데, 오늘 소비자들이 진짜 고창수박의 가치를 인정해줘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심덕섭 군수는 “명품 고창수박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농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5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5명(7개 사업), ▲공공근로사업 121명(76개 사업) 등 총 156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는 오는 7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5개월간, 공공근로사업은 7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55일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장기실업자,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이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제시는 신청자의 가구 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오는 6월 25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경제진흥과 일자리창출팀(☎063-540-3381)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행 자원재활용법상 장례식장은 조리 및 세척 시설이 없어 1회용품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량의 환경오염이 발생해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배출되는 1회용기 폐기물은 약 3억 7천만 개, 무게로는 2,300톤에 이르며, 음식물 오염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 처리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조문객에게 제공되는 식기류(그릇, 접시, 수저, 컵 등)를 다회용기로 교체하는 친환경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행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 세척업체 ‘주식회사 지이엔티’와의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공급부터 수거, 세척, 재공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지이엔티는 ‘한화이글스 다회용컵 세척 대여’, ‘MLB 한국 개막전’ 등에서 세척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김제새만금장례식장, 김제우석병원장례식장, 김제장례식장, 김제중앙병원장례식장 등 관내 4개 장례식장이 해당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김제시 청하면 행정복지센터는 6월 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형석)와 함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35가구에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선물꾸러미에는 호두견과, 진미채, 생강편 등 정성껏 준비된 품목들이 담겼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이 함께 전해졌다.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총 18명의 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도 설맞이 떡국 꾸러미 지원, 어버이날 선물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발굴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송형석 위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국가유공자분들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신영호 청하면장은 “6월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달이다. 청하면은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하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공동체 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