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롯데웰푸드와 추진한 상생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대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우수정책 지자체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군은 ‘고참(창) 꿀맛이구마 고창군&롯데웰푸드 꿀조합 상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역 특산물 기반 혁신 정책으로 지방소멸 대응과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북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창군은 앞서 행정안전부와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과자 12종을 공동 개발·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9~10월 두 달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출시 2주 만에 전량 완판되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는 고구마 원물 공급으로 직접 소득을 올리고, 기업은 ESG 경영을 실천했으며, 고창군은 세계유산 7개 관광지와 연계한 스탬프투어까지 더해 ‘생활인구 증가’라는 부가 효과도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가의 실질적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
군산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고 단계인 ‘상위단계 재인증’을 받았다. 시는 4일 “아동 중심 정책 추진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가 국제 기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FC)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하고, 지역사회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된다. 군산시는 지난 2016년 처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상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재인증을 통해 최고단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니세프는 ▲정책 기반 강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조정력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 등 5대 평가영역에서 군산시의 지난 4년간 변화와 이행을 높게 평가했다. 군산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으로 아동의 정책 제안 권한을 확대했고, ‘아동행복예산서’를 만들어 아동 관련 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공개하며 시정에 반영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모든 아동 관련 정책에는 ‘아동영향평가’를 의무 적용하여 정책이 아동에게 미칠 영향과 개선 필요성을 사전에 검토해왔으며, 이를 부서 협업체계와 연동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
군산시가 겨울철 대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산시는 4일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설·한파·화재·축제‧행사 등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이 직접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시민참여형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대설 분야에서는 도로 제설 미흡과 제설함 관리 불량, 시설물 붕괴 위험 등 현장 점검이 필요한 사안을 신고할 수 있다. 한파 관련 신고는 인도 결빙, 고드름 낙하 위험, 한파 쉼터 이용 불편 등이 대상이다. 화재 취약 요소로는 비상구 적치물, 소방시설 불량, 불법 취사·소각 등이 포함됐다. 축제·행사 분야에서는 행사장 시설 파손, 인파 밀집 우려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겨울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 내 퀵 메뉴 기능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신고 처리 결과는 문자 등으로 안내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접수된 신고는 신속히 조치하고 그 결과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사고 예방에 기여한 우
장수군이 올해 마지막 광장페스타로 마련한 ‘시즌5: 미리크리스마스’ 축제를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만남의광장(더레드하우스 앞)에서 개최한다. 여름 시즌의 ‘맥주 페스타’로 시작된 올해 광장페스타 시리즈는 막걸리, 장류, 김장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군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어 왔다. 이번 축제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며져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고추장 돼지구이, 직화무뼈닭발, 홍합탕, 홍콩와플, 베트남 요리 등 지역의 인기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사과·토마토·즙·청·부각·식혜 등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존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만들기, DIY 창의블록, 아크릴 무드등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연말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장수몰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권 패키지를 판매한다. 5만 원 상당의 구매권 10장을 3만5천 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장의 운영본부 교환소에서 실물 구매권으로 교환 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다.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장수군4-H연합회가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장수군은 4일 문광식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들이 군수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합회가 올해 운영한 ‘일일식당’을 비롯해 각종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장수군4-H연합회는 만 39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50여 명이 참여하는 학습단체로,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전문 농업인 육성과 지역 공동체 기여를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농업기술 교육, 봉사활동,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연합회의 대표 활동인 ‘일일식당’은 회원들이 직접 기획·조리·운영을 맡아 마련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단순한 성금 기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참여형 기부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문광식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단체로 성장
최훈식 장수군수가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기초소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전북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본격적인 건조·강풍 시기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진화 장비 배치와 비상출동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대원들의 안전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소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기동순찰과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로 확산을 최소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장수소방서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이어오며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군민의 안전과 산림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지상진화 역량 강화와 더불어 대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현장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역 산림 보호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수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초동 진화뿐 아니라 산림연접지 영농부산물 파쇄기 임대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앞둔 지난 3일, ‘2025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대회’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도내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개인·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시·군별 우수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가족부문 최고상인 ‘가족봉사왕’은 남원시민경찰연합회 소속 김상태(54)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김씨 가족은 네 명 모두가 민간 시민경찰 조직에서 활동하며 교통질서 계도, 지역 순찰, 취약계층 지원, 대학 연계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이들이 1년간 기록한 누적 봉사시간은 총 450시간 40분으로, 도내 14개 시·군 가족봉사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김상태 씨는 “가족이 함께 나선다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작은 실천이 지역의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봉사시간이 아니라 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봉사의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3일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의 상량식을 열고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마감 공사에 들어갔다. 명지호텔은 광한루원 일대 한옥 숙박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시설로, 남원예촌과 명지각에 이어 전통문화 관광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상량식은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 뒤 건물의 가장 높은 구조물에 마룻대를 올리며 무사 완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관리동에서 진행됐으며, 대지면적 2,060㎡에 연면적 455㎡, 총 6객실 규모의 전통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명지호텔이 남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고유한 미감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상량문 작성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전통에 따라 마룻대 양쪽에는 ‘용(龍)’과 ‘귀(龜)’자를 적고, 설치 날짜와 축원 문구를 쓰는 의례가 이어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직접 상량문을 작성하며 “명지호텔이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량문을 적은 마룻대는 소리꾼의 상량 소리에 맞춰 올려지며 의식이 마무리됐다. 명지호텔은 총 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됐으며,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
익산시가 고택과 지역 문학자원을 연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의 깊이를 시민과 방문객에게 전달했다. 시는 4일, 2025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가 올해 처음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21회 운영됐다. 전국 각지에서 7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유산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전통주거문화와 생활유산을 활용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층을 넓혔다. 특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근대 시조문학의 거목인 가람 이병기(1891~1968)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중심에 두고, 여산동헌·가람 생가 ‘수우재’·가람문학관 등 지역의 역사·문학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됐다. 1930년대 중반 지어진 고택 수우재는 가람 선생이 실제로 창작 활동을 이어간 장소로, 문학적 상징성과 생활사적 가치가 결합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이곳에서 열린 작은음악회는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속에서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기반 확충, 안전 강화, 시민 참여 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시내권과 만경강, 웅포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주요 구간을 정비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또 금마~백제왕궁 구간과 같은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자전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자전거 보험 지원, 시민 참여형 라이딩 행사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도시 정체성 강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익산시의 꾸준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평가’에서도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복지정책 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3년부터 동산동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이 혁신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익산시는 고령화, 1인 가구 확대 등 복합적 사회 위험 요인 해결을 위해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 설계 △지역 자원 재배치 △지역 안전망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며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동 기반을 마련했고, ‘시니어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노인 친화적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와 함께 이웃돌봄, 마음애(愛)라면 사업 등을 통해 1인 가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크린파크골프 운영 및 지역 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했다. 이 같은 사업들은 고독사 예방,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김제시 여성회관이 2026년도 제1분기 강좌 운영을 위해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신청 기간은 8일부터 12일까지로, 여성의 여가 증진과 역량 강화, 경제력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과정은 총 4개 분야 35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취미·교양 분야에서는 트롯고고장구 등 16개 과목이 마련됐으며, 건강 분야는 요가 등 6개 과목, 인문·교양 분야는 생활영어 등 5개 과목이 운영된다. 또한 직장인과 야간 참여자들을 위한 난타 등 8개 야간 프로그램도 편성됐다. 김제시에 주소를 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남성생활요리’ 강좌에限해 남성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방문 신청에 한해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수강료는 3개월 기준 1만5천원이다. 교육은 2026년 1월 2일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 홈페이지 또는 여성회관(☎063-540-411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