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고소애 신품종 현장 실증 성과공유회가 지난 11월 27일 사매면 곤충사육 농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남원시청 신성장산업과, 실증 농가 관계자가 참여해 신품종 실증 결과를 보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실증에 활용된 신품종은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처음고소애’와 ‘검정고소애’로, 처음고소애는 기존 품종보다 생장속도가 1.2배 빠르고 증체량이 1.5배 높아 생산성이 뛰어나며, 검정고소애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1.2배 높아 기능성이 강조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3월 남원시 두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시작, 성공적으로 증식에 성공하며 보급 가능성과 품종 우수성을 확인했다. 실증 과정에서는 배추 급이에서 유충 체중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등, 먹이·사육환경에 따른 생산성 차이도 확인됐다. 이번 실증 결과는 국내 곤충산업의 품종 보급 체계화와 원물 표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제3차 곤충·양잠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해 거점 단지를 활용한 종충 보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거점 단지는 종합 컨트롤센터, 채란실, 먹이 제조시설, 클린스테이션, 임대형 스마
남원시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지역 핵심 현안사업 국비를 추가 확보하며, 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동력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주요 4개 사업을 중점 확보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국회·부처 전방위적 설득 활동을 벌인 결과 총 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추가 국비가 확보된 사업은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총사업비 442.3억·국비 1억)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161억·국비 1억)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400억·국비 20억) △도자전시관 건립(170억·국비 5억) 등 4개 사업이다. 경찰수련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연계해 폭발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광한루원·함파우 아트밸리 등 문화·예술 인프라와 연계한 118실 규모 체험형 힐링 치유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은 구 남원세무서 부지에 총사업비 161억 원 규모 공공기숙사를 공급, 청년·신혼부부·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구도심 재생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 사업인 AI 기반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표준화 개발에는 국비 20억 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400억 원 규
장수군은 2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서 최훈식 군수와 최한주 군의회 의장, 수료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기 장수군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3월 개강 후 11월까지 사과·두릅·지속가능한 치유농업 등 총 3개 과정을 편성, 교육생 132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현장형 교육을 진행했다. 총 37회, 175시간에 걸친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수농업을 선도할 87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수료식에서는 교육 과정에서 자치활동에 공로가 큰 백승덕 교육생에게 공로상이,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김연수·김형중 교육생에게 우수상이 수여됐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현업에 적용해 고품질 농산물 재배와 효율적 경영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교육을 완주한 수료생 모두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 전문경영인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 수료식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농업경영 역량 강화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기회로 평가된다. 더펜뉴
장수군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임근홍)가 연말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겨울철 난방비와 생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지역 건설업계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려는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민간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지원망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근홍 회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임근홍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전북 소재 전문건설업체들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한 단체로, 해마다 지역의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전남 곡성군, 충북 옥천군과 함께 추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장수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군민 1인당 월 15만 원, 연 180만 원 상당의 장수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연간 약 2만1천여 명, 2년간 총 754억 원이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화폐 순환 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생활 안정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은 2022년부터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며 조례 제정, 조직 구성, 군의회 동의 등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으며, 기본소득 분과 운영과 주민 서명운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특히 군은 지역화폐 가맹률 91.9%를 바탕으로 주민참여형 소비처 발굴, 로컬푸드 직매장, 이동 행복마켓 등 지역경제 인프라와 연계한 ‘장수형 특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선정에는 박희승 국회의원,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원택·윤준병 국회의원 등 도내 정치권이 힘을 모아 장수군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관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와 기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평생교육 우수 사례의 벤치마킹 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나주시 평생학습 관계자와 광주 한국예술종합교육원 관계자들이 차례로 전주시평생학습관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방문단은 전주시의 인문학 특화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운영 모델, 시설 활용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심층적인 의견을 교류했다. 나주시 방문단은 현장에서 운영 노하우, 프로그램 설계 방식, 지역 맞춤형 확산 전략 등을 공유받으며 향후 나주시 평생학습 정책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벤치마킹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광주 한국예술종합교육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예술교육과 평생학습 연계 모델을 중심으로 전주시 특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방식, 학습 거점 운영 전략을 학습했다. 광주 방문단은 “전주시 사례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는 2004년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 이후 지속적으로 전국 지자체와 기관의 방문 요청을 받아왔으며, 인문학 특화 정책, 전 세대 학습 지원 모델, 지역 정체성 기반 프로그램 운영은 대표적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안군 보건소가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는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에는 보건소 산하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보건행정과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응급의료체계 구축, 감염병 예방·대응,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지역 건강 증진의 핵심 행정을 담당하며, 올해는 취약지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과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군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건강증진과는 금연·절주·신체활동 등 건강생활 실천 사업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구강·모자보건, 치매·정신건강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부안형 태아보험 지원사업과 출생아 1인당 최대 1천만 원 지원 등 2026년 모자보건 사업 개편을 예고하며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찬병 보건소장은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보건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와 장학기금 후원 홍보에 감사드린다”며 “군민 참여
부안군은 곰소왕젓갈의 최영구·이상애 부부가 최근 경기도 양주 서정대학교에서 열린 ‘2025 국제고추장문화대전’에서 대한민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을 기념하고, K-푸드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30개 팀이 참여해 명품 고추장 경연과 라이브 요리 경연을 통해 한국 고추장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최영구·이상애 부부는 명품 고추장을 활용한 송편 떡볶이와 해물 장떡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수상과 함께 음식예술가 예비등단증서도 수여받아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국장류발효인협회는 앞으로도 전통 장의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씨간장박물관 설립과 2026년 3월 22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개최를 준비 중이다. 최영구·이상애 부부는 “한국 고추장과 발효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안 곰소젓갈과 K-푸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서외리 55-3번지) 일원에서 ‘설(雪)숭어! 겨울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07년 첫 개최 이후 부안 설(雪)숭어축제는 군민과 전통시장 상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기존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분리해 단독으로 개최되는 첫해로, 숭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숭어 오마카세 ▲숭어 낚시대회 ▲숭어 잡기 체험 ▲숭어골든벨 ▲숭어 경매 이벤트 등 체험 행사와 함께, ▲숭어회 ▲추억의 분식 ▲꽈배기 ▲군고구마 등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5일 개막식에서는 진성, 하태웅, 비타 등 초대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6일에는 부안군민이 참여하는 생활문화동호회와 부안군연예인협회팀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형호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은 “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를 통해 시장에 활력이 돌아오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방문과 참여를 부탁드린
정읍시가 지역 사회를 밝히는 등불 역할을 해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일 열린 제20회 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13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는 등 그간의 헌신을 기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시와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철수)는 이날 연지아트홀에서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 공연 및 장기자랑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올해 자원봉사 활동 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1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나눔의 순간들을 되돌아봤습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습니다. 수상의 영예는 총 13명(단체 포함)에게 돌아갔습니다. 국회의원 표창(개인 2명, 단체 1곳), 정읍시장 표창(개인 4명, 기관 2곳), 정읍시의회 의장 표창(개인 2명), 이사장 표창(개인 2명) 등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자들이 무대에 올라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2부 행사는 화합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정읍시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나래반’ 원
군산시는 지난 2일 부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주관 ‘2025 피너클 어워즈’에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멀티미디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프로그램 금상과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동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세계적 기준에서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근대역사 자원을 배경으로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모아모아시간 프로그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에서 근대,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이 관광도시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국제적 확장성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군산시 대표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아시아 대회 출품 등 국제 교류를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군산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기존보다 한층 체계적으로 강화해 추진한다. 시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으나,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우선, 시는 1인 가구 실태조사, 행복e음 빅데이터,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여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발굴 즉시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I 케어콜 사업을 확대한다.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방문·대응함으로써 실질적인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자조모임·소그룹 식사·푸드테라피 등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연결 지원 효과를 높이고, 생활환경 개선 지원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저장강박가구 청소·소독 ▲심리 상담 연계 ▲‘우리동네 홍반장’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주거수리 등 군산시 특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