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소통하는 문화 환경 조성이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공감과 이해를 확장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화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도서관은 초급 수어교실과 찾아가는 수어교실, 장애인 인식개선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민 참여형 교육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운영 중인 ‘손으로 전하는 소통’ 수어교실은 일반 시민과 청각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기본 수어를 배우고 소통 방식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수어통역사가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수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수어 교육도 진행된다.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영화감독 초청 강연도 예정돼
지역 소규모 축제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형 문화행사’로 자리잡으며 관광 자원화 가능성까지 넓히고 있다. 자연경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콘텐츠가 방문객 유입과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흐름이다. 진안군 부귀면에서는 ‘제5회 노루목재 벚꽃과 차의 심쿵한 만남’ 축제가 열리며 봄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축제는 지난 18일 장승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방문객 300여 명이 참여해 벚꽃이 만개한 노루목재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는 지역 공동체 화합과 함께 숨겨진 벚꽃 명소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벚꽃길 걷기, 염색 체험, 새싹삼 시식,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초대가수 공연과 고고장구, 민속경기, 노래자랑 등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방식이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부귀면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발
기후변화로 여름철 고온이 일상화되면서 시설원예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환경 관리 기술이 농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온도 변화에 민감한 엽채류의 경우 고온기 대응 기술 확보 여부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상황이다. 진안군은 여름철 반복되는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온기 상추 안정생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 지원으로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은 시설하우스 내부 환경 개선이다. 환기팬과 차열망,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고온기에도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상추연구회 등 3개 단체와 14개 농가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기술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환기팬은 하우스 내부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차열망은 강한 일사량을 차단한다. 여기에 지하수를 활용한 냉난방기가 더해져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구조다. 이를 통해 생육 저하와 시들음 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해당 기술 적용 시 하우스 내부 온도를 약 5도 이상 낮추고, 생산량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온기에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
생활체육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체류형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단위 동호인 대회는 방문객 유입과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지방 소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30회 마이산컵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문예체육회관과 반다비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1,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단체전 5개 부와 개인전 9개 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교류의 장 역할을 했다. 단체전에서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지역 팀들이 고르게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겨뤘고, 개인전에서도 각 부문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다양한 지역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전국 단위 생활체육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지역 특산물을 직접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벼 재배 초기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복 방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차단형 관리’로 전환하려는 농업 현장의 변화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본격적인 벼 육묘 시기를 앞두고 병해충 사전 방제를 위해 육묘상자처리제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벼 재배면적 1,600헥타르를 대상으로 약 3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재배 농가에 약제 교환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육묘 단계에서 약제를 한 번 처리하는 방식으로 초기 병해충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처럼 생육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보다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공급되는 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형태로, 파종 시 또는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된다. 약효는 최대 120일간 지속돼 벼물바구미와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초기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는 5월 31일까지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제별 사용 기준과 처리 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제초제와 연속 사용하거나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지역에서도 미디어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실습 중심 교육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부안군 부안미디어센터는 군민의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제2기 미디어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부터 영상 촬영·편집, SNS 콘텐츠 제작, AI 기반 콘텐츠 제작, 디자인, 단편영화 제작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교육 내용을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과정에서는 촬영과 편집 등 기초 역량을, SNS·디자인 과정에서는 포스터 등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단편영화 제작 과정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실제 촬영 경험까지 제공된다. 교육은 만 14세 이상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정별 난이도를 구분해 개인의 수준과 관심 분야에 맞춰 선택 수강이 가능하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미디어 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치료를 넘어 인식 개선과 돌봄 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치매 친화 지역사회’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부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부안노인복지센터를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업무협약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협력 체계의 일환이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구성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뒤 지정되는 제도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부안군에는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부안노인복지센터는 생활지원사가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직원과 종사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향후 치매 환자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 등 지역 밀착형 돌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선도단체 확대를 통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안내, 환자와 가족의 불편 해소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지역 전통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인문학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단순 기량 중심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이 예술 창작의 깊이를 더하는 요소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부안군은 지난 17일 부안청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군립농악단 단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인문학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강의는 지역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단원들에게 부안의 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부안의 불교유산과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안 불교유산을 통해 본 불교미술의 탄생과 전개’와 ‘부안 고려청자의 역사와 문화’ 등 주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흐름과 가치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군 소속 학예연구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이론 중심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된 점이 눈에 띈다. 단원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청자 제작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악단의 공연 역량을 넘어 문화적 해석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연결하는 과정이 공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가정의 달을 맞아 ‘기억을 남기는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시민역사기록관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우리 가족 5월 이야기’를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기록하고, 기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기록관에서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기록관 밤나들이’가 운영된다.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관람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해, 시민들이 평소와 다른 분위기 속에서 기록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 개장을 통해 문화공간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관을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닌 ‘시민의 삶이 축적되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개인의 일상과 가족의 이야기가 기록으로 남는
국제 정세 불안이 농업 현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생산비 부담이 농가 경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료와 유류 등 농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비용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저투입 농업’이 대응 전략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익산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기술지원과 수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대응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유류비 상승을 비롯해 비료와 농약, 시설 자재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농자재 수급 안정과 함께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우선 ‘벼 병해충 사전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수급과 가격에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시는 하반기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동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는 연간 5,000점 규모의 토양을 분석해 작물별 맞춤 시비 처방을 제공하고, 이를 통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가 시즌 초반부터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무대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선수단 전반의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최근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 고른 성과가 이어지며 팀 전체의 경기력이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펜싱팀은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55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조예원은 결승에서 접전 끝에 15대1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 점 차 승부를 뒤집은 집중력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단체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최신희·조예원·박주미·김윤서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팀은 조직력을 앞세워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육상에서는 국제무대에서의 성과가 눈길을 끈다.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김태희는 싱가포르 오픈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꾸준한 기량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의
재난 대응의 중심이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면서,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미리 점검하는 체계 구축이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점검 방식이 실효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지역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위험시설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자율안전점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 안전운동의 일환이다. 점검 대상은 공공시설 29개소와 민간·사립시설 74개소 등 총 103개소로, 건축시설과 교량, 숙박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다양한 생활 밀접 시설이 포함됐다. 유형별로는 건축시설 39개소를 비롯해 교량·육교 등 교통시설, 숙박시설,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으로 나뉘며,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익산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과정에는 관계 부서 공무원과 시설 관리 주체도 함께 참여하며,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