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고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시 국가유산팀은 지난 3일 오전 진봉면 규동마을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행정 요건 안내를 넘어 명승 관리의 방향성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진봉산 망해사 일원은 국가유산 체제 개편 이후 지난 6월 전국에서 최초로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명승 지정 과정에서 국립환경단체와 협력하며 진봉산 일대가 갖는 복합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입증했다. 멸종위기 철새 도래지로서의 생태적 가치, 새만금 수질 정화에 기여하는 습지 기능, 낙명대 등 역사유적이 지닌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며 단순한 경관을 넘어선 역사·생태 복합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명회에서는 건축·증축·보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행위 기준이 상세히 안내됐으며, 명승 지정이 주민 생활의 제약이 아니라 ‘보존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규범’임을 강조했다. 주민들의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활발히 이어진 가운데, 시는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연
익산시 송학동 행정복지센터에 3일,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도착했다.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소속 로컬푸드봉사단(회장 김미정)은 지역 내 저소득층 100가구를 위해 연두부푸딩 180개와 보리빵 50개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후원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2022년부터 모현동 출하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에는 사은푸드(대표 김미정)가 연두부푸딩을, 금세얌푸드(대표 신윤주)가 보리빵을 각각 제공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정 회장은 “지역에서 자란 좋은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다시 지역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송학동장은 “지역 기업과 봉사단의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3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도 익산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재단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생 대표 100여 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행사 중에는 대학생 예체능 분야 수상자인 김유라 학생의 특별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도 장학생은 △일반 95명 △특별 62명 △다자녀 80명 △다문화 25명 △예체기능 6명 △인성 6명 등 총 274명으로 선발됐으며, 장학금은 총 3억여 원 규모로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익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6,2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약 6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3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5 군산시자원봉사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며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 단체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 상영 ▲기념식 ▲개인 및 단체 유공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에 앞장선 봉사자들을 위해 ‘재난·재해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신설해 의미를 더했다. 총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연계·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수상자를 축하하며 서로의 활동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올 한 해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손길을 나누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가치를 높이
김제시는 지난 2일 열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소행정 ▲폐기물 처리 ▲자원재활용 ▲역점시책 등 4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쓰레기 감량, 재활용률 제고, 불법투기 예방 등 청소행정 전반을 평가하며, 정부의 플라스틱 제로 정책과 고부가 재활용 확대 방향을 반영해 재활용 분야의 비중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는 불법 투기 예방, 폐기물 발생 억제, 생활제품 재활용 촉진, 특수시책 발굴·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개최 ▲시민전문가 양성 및 읍면동 방문 교육 ▲다회용기 사용 촉진 ▲재활용 가능자원 집중수거 운동 ▲1회용품 사용 억제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기관표창은 시민과 함께 추진해온 자원순환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고, 쓰레기 감량과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제29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4명의 의원(주상현, 오승경, 최승선, 황배연)으로부터 제기된 시정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 시장은 답변에 앞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제시는 최초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하고, 새만금 중심 지역 관할 결정, 인구 증가, 공공심야약국 확충,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27회 김제지평선 축제를 비롯해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아동정책 영향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결실을 강조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주상현 의원의 백산면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 정 시장은 “지평선산업단지·자유무역지역과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난 3년간 인구가 증가하며, 다목적복합센터·백산누리센터 개관, 체육관 건립, 백산저수지 공원 조성 등 편의시설이 확충됐다”며, 하나로마트 유치 및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중장기적 시행 과제로 검토 중임을 밝혔다.
전주시가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3일 라한호텔에서 ‘2025 전주시 공동체 한마당-공동체의 꿈’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공동체 대표와 회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주시 공동체 사업에는 총 46개 공동체가 참여해 △마을가꾸기 △교육 △봉사 △환경 △취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행사는 전주시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함께 피어나는 빛, 희망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1년간 추진한 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시물과 영상 자료를 통해 공동체 활동 사례를 살펴보며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올해 우수 공동체 9곳과 개인 1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진 공동체 네트워크 워크숍에서는 수상 공동체들이 지향점과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참여 공동체 간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자율적으로 논의했다. 참석한 한 공동체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주시 공동체들이 함께 교류할 수
김제시는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를 활용해 가공제품을 개발한 지역 농가가 전국 규모 소상공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야곱의꿈농장(대표 임정미)으로, 여주·작두콩·서리태·돼지감자 등 농산물을 재배하며 기존에는 건조 농산물 형태로만 온라인 판매를 해왔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의 정보화 자율학습 과정에서 중기부 주관 소상공인 희망리턴 패키지사업을 접하고 교육 내용을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 최종 사업 선정과 함께 호남권 최우수상, 이어 전국 공모전 대상까지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 지원도 눈에 띄었다.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를 활용한 제품 가공과 상품화,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패키지 제작 등이 결합돼 농가는 기존 건조 농산물 판매에서 벗어나 가공 제품 생산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중기부 장관상 수상은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시민의 영양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맞춤형 영양관리 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지역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양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철분제·엽산제 등 필수 영양제 지원 △보충식품 제공 △연령·상태별 맞춤 영양교육 및 상담 △건강한 이유식 조리법 제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양 불균형 해소에 힘써왔다. 또한 비만 예방 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따른 맞춤형 영양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전반적인 영양 수준 향상과 건강 격차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실천과 적정한 영양 관리가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사업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임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금자, 김대권)가 3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지원은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 전북건설지사와 군산전력지사 직원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관내 125가구에 가구당 10kg씩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마을 이장들이 직접 안부를 확인하고 주민과의 교류도 겸했다. 김치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보니 겨울철 밑반찬 마련이 부담됐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권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위원들과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풍성한 지원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금자 임피면장도 “임피면은 주민들의 배려와 연대가 굳건한 지역으로, 이번 김장김치 지원사업은 공동체 정신이 빛난 대표적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피면 지사협은 연간 2,500만 원 규모의 성금을 지역 내 착한가게·착한가정으로부터 모금하여, ▲설·추석 명절 꾸러미 지원사업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사업 ▲건강음료 배달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
조촌동 조경한마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도영, 민간위원장 황순정)가 3일, 관내 한파 취약 가구를 위해 난방유 지원 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저소득층의 난방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사협은 10가구에 가구당 30만 원, 총 300만 원 규모의 난방유 쿠폰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기름이 거의 떨어져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치 못한 지원을 받게 돼 큰 힘이 됐다”며 “직접 찾아와 살펴준 것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순정 민간위원장은 “이번 난방유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촌동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난방유 지원 외에도 계절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광대학교 총동문회가 오랜 내홍을 마무리하고 장학사업 정상화를 알렸다. (재)원광대학교총동문회장학회(이사장 김지형)는 3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재학생 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에는 내년 통합을 앞둔 원광보건대학교 재학생 5명도 처음 포함돼 통합대학 체제의 첫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수여식은 김지형 이사장을 대신해 박영석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장학회 이사)이 참여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원광대총동문회에 따르면 장학회는 1994년 설립돼 오랜 기간 재학생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나, 2020년 총동문회장 선거를 둘러싼 내홍으로 최근 5년간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3년 통합총동문회의 출범과 함께 전임 집행부와의 법정 공방이 마무리되면서 조직이 정상화되었고, 장학회 운영도 다시 궤도에 올랐다. 특히 김지형 전 총동문회장(전 대법관)은 동문 단합 골프대회 수익금 3,000만원과 장학재단 이사들의 출연금 7,500만원을 합쳐 1억원을 장학회에 기부해 재단 기본재산을 기존 15억원에서 16억원으로 늘렸다. 장학회는 “중단됐던 지원을 공식 재개해 재학생 50명에게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