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재정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시는 6월 한 달을 ‘신속집행 총력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주요 사업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19개 부서장이 참석해 집행 부진 사업 문제점 분석과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재정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대책 보고회와 실적 점검으로 집행률을 관리해 왔다.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으며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2분기에도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상반기 집행 목표액은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5%인 5,238억 원으로 설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필요한 사업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익산시의 정책이 시민 삶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수박’이 6월 5일 선운산농협(조합장 김기육)과 대성농협(조합장 박윤규)에서 각각 2025년산 공식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이번 출하식은 지난해 고창수박이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제 제116호로 공식 등록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행사로, 고창수박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고창군은 청정 해풍, 풍부한 일조량, 화산암반층의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선운산농협과 대성농협 등 지역농협은 체계적인 선별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으며 고창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창수박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전통 재배방식이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명품 수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고창 명품수박은 현대백화점 명품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등 고급 유통채널에서 한 통당 5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5월 31일 신세계백화점 판촉행사에서는 무장면 박형남 농가의 수박이 1통에 5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수박은 단순한 지역 농산물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기성)는 6월 5일 우석대학교 W-SKY23에서 ‘우석대학교 대학생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130여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센터-대학 간 협약식 ▲‘우리의 다짐’ 낭독 ▲봉사단장 임명장 수여식 등이 차례로 진행되며 봉사단의 출발을 알렸다. 우석대학교는 현재 총 17개 봉사단체에 700여 명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각 학과의 전공 특성과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우석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기성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청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미래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발대식을 통해 우석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작은 실천
장수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하는 청년 농업인 24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 스마트팜 입주를 앞두고 운영 일정과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입주 청년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으로 첨단 농업 도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첨단 유리온실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조성되었으며,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은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원활히 운영하고 최신 농업기술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구축과 행정·기술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장수군이 청년 농업인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은 4.0ha 규모의 온실 3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팜 지원센터에는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이 마련되어 청년 농업인들에게 교육과 경영 지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펜뉴
전북 순창의 중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 뜻깊은 여정을 다녀왔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은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동안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글로벌 진로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진로 탐색, 환경, 역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융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순창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자율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시아의 문명 교차로이자 세계적 교육·환경 선진 도시인 싱가포르에서 도시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학교와 기관 방문을 통해 각자의 진로에 맞춘 심화 체험도 이뤄졌다. 특히 난양공과대학교(NTU) 방문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현지 재학생과의 캠퍼스 투어와 전공 특강을 통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하고, 글로벌 대학 생활과 진로 설계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동계중학교 3학년 정시희 학생은 “싱가포르는 도심 속 녹지와 친환경 정책이 인상 깊었다”며 “마리나 바라지에서 본 수자원 관리 시스템은 환경과 기술의 공존을 보여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 사선대에 임실치즈와 로컬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관광과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을 결합한 거점 공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실군은 5일, 사선대 관광지에 ‘임실엔치즈하우스’ 사선대점을 정식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장 기념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단체장, 유가공업체 관계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문을 연 매장을 함께 둘러봤다.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사선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군은 이러한 관광 흐름에 발맞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2021년 전주 신시가지 1호점, 2023년 옥정호 관광지 2호점에 이어 이번 사선대에 3호점을 열었다. 사선대점은 카페형 매장으로 꾸며져 임실N치즈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지역 유제품과 농특산물,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무가당 요거트, 숙성치즈 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건강한 미식 체험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한다. 임실군은 최근 영국 왕실이 즐긴
스포츠산업의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 순창군이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순창군 일대에서 열린다. 대회는 팔덕다용도경기장,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등 9개 구장에서 펼쳐지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소년 야구팀 109개가 참가한다. 선수단과 학부모 등 약 3,000명이 순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공동 후원한다. 순창군은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번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했다. 대회 개최로 지역 상권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순창읍 내 주요 숙박시설은 물론, 경기장 인근 면단위 숙소까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며, 눈에 띄는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가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열리는 만큼 경제적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순창에서는 매년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릴 때마다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과 가족들로 시내가 북
전통의 멋과 따뜻한 정서가 깃든 전북 정읍쌍화차거리가 상인들의 손길을 더해 더욱 정갈하고 매력적인 거리로 거듭났다.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거리 미화와 환경 정비에 나서며,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정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정읍쌍화차거리협의회는 지난 4일 협의회원과 상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장명동 일대 각시다리 주차장에서 정읍세무서까지 이어지는 거리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인도와 화단을 정비하며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읍쌍화차거리를 찾는 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통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힘을 모아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화차거리는 정읍의 전통차인 쌍화차를 테마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거리다. 쌍화차는 정읍 특산물인 지황을 비롯해 작약, 생강, 대추 등 20여 가지 약재를 정성껏 달여 만든 전통차로, 밤과 은행 같은 고명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통차를 중심으로 한 찻집들이 장명동 일대에 모이며 형성된 쌍화차거리는 지금은 정읍을 대표하는 관광명
전북 정읍시가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교육도시’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이날 연지아트홀에서 열린 기념행사를 통해 ‘환경교육 시범도시’ 선정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플로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2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념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생애주기별 시민대표의 ‘환경실천문’을 함께 낭독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공동 대응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정읍시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환경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시민이 만드는 Green 정읍’을 주제로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함께 환경교육 중장기 전략을 담은 비전 영상이 상영됐다. 비전은 △환경교육 기반 강화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확산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 4개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 전
△ 권영준 선수 △최지영 선수 익산시청 펜싱팀의 권영준과 최지영 선수가 국가대표 태극마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익산시는 5일 “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소속 펜싱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인전만 치러졌다. 특히 익산에서 개최된 만큼 지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권영준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남연호 선수를 꺾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온 권 선수는 이번 승리로 다시 한번 에페 강자임을 입증했다. 최지영 선수 역시 5월 31일 치러진 여자 사브르 경기에서 수준 높은 기량으로 결승에 진출,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펜싱 국가대표는 연중 4차례 열리는 선발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최종 선발되며, 이번 대회 성과는 대표팀 진입의 중요한 디딤돌로 평가된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팀 감독은 “익산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익산시가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가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외국인정책을 확정하고, ‘글로벌 특별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외국인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통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를 열고, 외국인정책 실무위원회가 수개월 간 준비한 ‘익산시 외국인정책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정책은 다문화가정 중심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등록 외국인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정책 비전으로 ‘차이를 존중하며, 다이로운(다채롭고 자유로운) 가능성을 여는 글로벌 특별도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유입 △안정적 정착 지원 △시민과 외국인의 사회통합 △외국인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전략 아래 4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총 15개의 신규 사업이 포함된 이번 계획에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지원, 익산통합일자리센터 내 외국인 취업지원 창구 설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건의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시청·행정복지센터 외국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에 한정됐던 임산부 건강관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과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며,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정착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 단체가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청년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에 걸쳐 추진되며, 단체당 연간 최대 4,750만 원(도비 50%, 군비 50%)의 예산이 지원된다. 성과 평가에 따라 2차 연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20개 청년단체가 도전해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부안군에서는 2개 청년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 ‘문화예술공장 한량’(대표 방준형)은 청년과 마을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 ‘촌며드는 날’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삶을 문화콘텐츠로 전환하는 로컬 휴먼 콘텐츠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 ‘부안청년협동조합’(대표 김민석)은 청년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부안의 특산자원과 문화를 접목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는 ‘부안바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두 사업 모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창의적 기획으로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