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추진해온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사업이 정부 재정 심사를 통과하면서 지역 농업 구조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가 붙게 됐다. 단순 시설 조성을 넘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축된 농촌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심겠다는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진안군은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지방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 통과 여부가 사업 추진의 분수령으로 작용한다. 이번 심사 통과로 진안군은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향후 예산 집행과 시설 구축을 위한 행정적 장애물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 그동안 계획 단계에 머물던 사업이 실제 착공과 운영 준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군은 2029년까지 총 486억 원을 투입해 약 11.9헥타르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청년농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과 함께 공동육묘장, 위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이 들어서 생산과 유통, 교육 기능을 통합한 복합 농업 인프라가 구축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익산시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어 강사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독서와 체험을 결합한 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총 6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영어 그림책 수업도 함께 제공된다. 이 같은 ‘방문형 교육’은 학습 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방과 후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함으로써,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한된 규모로 시작되지만,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교육 분야에서 단순 지원을 넘어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추는 흐름 속에서, 이번 정책 역시 취약계층 아동의 언어 경험을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영어 교육이 조기부터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공공의 개입을 통해 출발선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최종 확정됐다. 최 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승리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본선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를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로 규정하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체감한 지역 민심을 언급하며 “과거의 방식과 낡은 관행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전형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이후 최대 과제로는 ‘통합’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함께 경쟁한 조용식·심보균 후보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익산 발전과 민주당 승리라는 대의 아래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해 갈등을 넘어선 ‘필승의 원팀’으로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 경쟁 과정에서 형성된 인적·정책적 자산을 적극 결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포함해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조직력과 정책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중앙 네트워크’와 ‘
독서문화가 정적인 활동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지역 축제 역시 체험과 소통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시민과 지역 문화가 연결되는 ‘독서 생태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제9회 전주독서대전’을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달려라 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독서문화와 미래 지향적 생태계 구축 의지를 담았다.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로 나아가는 독서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독서대전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출판·문화·교육·지역서점·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통합형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강연과 공연, 북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층적인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참여형 전시와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를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 시도다. 행사에는 시인과 소설가,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는 독서 경험을 개인의 활동에서 사회적 교류로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독서대전은
지역 안전 인프라를 체험형 교육과 결합하는 사례가 늘면서,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경험하는 ‘현장형 학습’이 안전의식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진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안전교육 강화에 나섰다. 해당 센터는 방범과 어린이 보호, 재난 대응을 위한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현재 700여 대 이상의 카메라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공무원과 경찰, 관제요원이 교대 근무를 통해 지역 안전을 관리하는 구조다. 견학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마이역사문화탐방’과 연계해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관제센터 역할 소개와 함께 ‘우리동네 CCTV 찾기’, 비상벨 사용법 등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기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교육은 지역 안전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향후
이상기후로 봄철 기온 변동성이 커지면서 과수 농가의 ‘개화기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사과처럼 저온에 취약한 작목은 단기간 기온 하락만으로도 수확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군은 최근 이어진 저온 현상에 대응해 사과 재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 이달 들어 최저기온이 –3.3℃까지 떨어지는 등 개화기 저온 위험이 커지면서, 사과 주산지 전반에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과는 개화기 –2℃ 이하에서 꽃눈 손상이 발생하고, 만개기에는 –1.7℃ 수준에서도 수정 불량과 기형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장 일제 출장의 날’을 운영하며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냉기 유입 차단을 위한 과원 하부 울타리 설치, 토양 깊이까지 충분한 관수, 엽면 시비를 통한 꽃 활력 유지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집중 안내하고 있다. 저온 예보 시에는 방상팬을 활용한 공기 순환과 스프링클러 살수 방식도 병행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는 과원 내 미세 기온을 조절해 저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표적 대응 방식이다. 개화기 피해는 단기간에 발생하지만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걸려 수확량 감소로
일상적인 식사 나눔이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는 ‘생활형 복지’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주민 간 교류와 돌봄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식이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김제시 백구면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짜장면 데이’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공동체 기반 복지 실천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봉산마을과 학교당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까지 맡아 정성을 더했다. ‘짜장면 데이’는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 형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 과정 자체가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정서적 지지와 생활 돌봄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주민 참여형 복지 활동은 공공 시스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장수군이 전통 사찰과 숲을 결합한 이색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과 회복의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18일 신광사 대웅전에서 와룡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장수 치유의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찰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와 숲이 지닌 자연 치유 효과를 접목해 참여자들에게 깊은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명상과 향기 치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싱잉볼 명상은 울림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집중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찰 내부의 차분한 환경과 어우러져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아로마테라피는 자연 유래 향을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체험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사찰과 숲이 결합된 공간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치유의 시간을 경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고요한 사찰과 맑은 숲 공기가 어우러져 깊이 있는 휴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사찰과 산림 자원을 연계한 치유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템플스테이 등과 결합한 명상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적인 체험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정
일자리 정책의 성패가 ‘현장 체감도’에 달려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행정 수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이 강조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연결 구조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익산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장 중심 일자리 행정을 강화하며 정책 실효성 확보에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통합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 실무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통합일자리센터는 구인·구직 상담과 취업 연계, 직무 교육, 창업 지원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지역 일자리 거점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데이’가 진행됐다. 정 시장은 면접 현장을 찾아 채용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살폈다. 이어 상담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센터 이용 시민들과의 대
정읍시가 지난 2025년 10월부터 시행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관내 가금농장에서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는 ‘발생 제로’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는 지난 15일 공식적인 특별방역기간은 종료되었으나, 최근 전북자치도 내 타 지역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는 등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방역대 이동 제한이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고강도 차단 방역 체계를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전국 34개 시·군에서 총 62건의 AI가 발생하며 피해가 확산했던 상황에서 거둔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러한 방역 성공의 배경에는 정읍시의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대응 전략이 있었습니다. 시는 동절기 오리 농가 사육 제한을 실시하고 종오리 농장에 전담 방역관과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유입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거점소독세척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정읍천과 고부천 등 철새도래지의 출입 통제와 함께 농장 주변 및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매일 실시했습니다. 특히 철새도래지에서 3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음에도 신속한 정밀검사와 농장 이동 제한 조치로 농장 내 확산을 완벽히 막아냈습니다. 축산 농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