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아 88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5일 “올해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2024년 A등급(112억 원), 2025년 도내 유일 우수등급(160억 원)에 이어 2026년 S등급까지 확보해 총 36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정받았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3년 연속 상위 20%에 이름을 올린 지자체는 드문 사례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평가는 기존 시설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성과 중심 체계로 개편되며 지자체별 대응 전략의 차이가 보다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남원시는 변화된 기준에 맞춰 ‘사람·일자리·마을’을 축으로 한 전략을 마련하고 청년·외국인 유학생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에 집중했다. 핵심사업인 ‘남원 이노폴리스 조성’은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스마트팜·미꾸리 산업을 연계한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팜 기반 표준재배기술 보급, 곤충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
전주시의 대표 복지사업 참여기관들이 한데 모여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개최한다.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덕진공원을 배경으로 나눔과 문화가 결합된 특별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등 ‘함께복지사업’ 참여기관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축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이라는 간단하고 독특한 방식이다. 시민이 직접 나눔에 참여하는 구조로 마련된 만큼, 현장에서 모인 라면은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전량 활용될 예정이다. 정오부터는 기념식이 이어지며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 △트리 점등식 △문화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서는 전주시 곳곳의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여러 복지기관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라면 한 개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쉬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전주시
군산시 흥남동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를 향한 따뜻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5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감동을 전한 이는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 백미자 씨였다. 백씨는 폐지를 수거해 마련한 2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조용히 기탁했다. 그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의 선행은 주민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이어 흥남초등학교 학생들도 ‘사랑 나눔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2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쓰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행동으로 옮긴 소중한 결과”라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연말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달된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군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출범 1년 만에 건축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5일 “센터가 관내 건축공사 안전관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사고 예방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지난해 8월 문을 연 센터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시·전문 점검 체계를 구축한 기관으로, 건축구조·시공·품질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해 기술 자문 및 현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출범 이후 ▲해빙기 지반 안정성 점검 ▲우기 대비 배수계획 및 가시설 안전 확인 ▲동절기 위험요인 사전 점검 ▲분기별 정기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며 총 17회차, 30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해빙기와 우기처럼 사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집중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유도해 사고 예방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굴착구간 보호조치, 흙막이 가설구조물 보완, 오·우수 처리계획 정비 등을 신속히 조치해 현장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이후 안전관리 체계가 정교해지고, 현장에서 요구할 경우 즉시
김제시가 올해 하반기 걷기동아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관내 보건지소·진료소·경로당 등에서 ‘근력운동교실’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김제시보건소가 지원하는 걷기동아리 26개 팀 가운데 11개소에서 약 1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 중심 활동에 근력운동을 더해 시민들이 균형 잡힌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문 트레이너가 직접 진행을 맡아 ▲근력운동의 중요성 교육 ▲올바른 자세 안내 ▲맨몸 및 소도구 활용 실습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근력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은 걷기동아리의 특성을 고려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하체 근력 강화 운동, 일상생활 기능 향상 동작, 유연성 스트레칭 등 맞춤형 교육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걷기만 할 때보다 무릎과 허리가 더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혼자서는 하지 않던 동작들도 강사님이 알려주시니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동아리 활동에 근력운동을 접목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할
익산시 청소년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4일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가 청소년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국화축제 기간 동안 간식 판매 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것으로,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 전달돼 방문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라면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여성단체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 특히 직접 만든 딸기잼과 전통장 판매 수익을 지역 복지에 환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강성자 회장은 “익산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따뜻한 정성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4일 원불교 이리교당 청운회(회장 한갑훈·법명 인보)가 총 350만 원 상당의 의료용품 및 생필품을 시 보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연말을 맞아 건강과 생활 여건이 취약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보행기, 체온계 등 의료용품을 비롯해 쌀·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보건소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청운회는 원불교의 ‘은혜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꾸려진 봉사 모임으로, 10여 년 전부터 연탄 나눔, 생활물품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한갑훈 회장은 “원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에는 특히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며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청운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출신 기업인이 고향을 향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익산시는 4일 ㈜조광환경산업개발(대표 조만기)로부터 백미 10kg 350포(약 1천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지역 내 저소득가구와 복지사각지대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만기 대표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조광환경산업개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민·관 자원 연계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광환경산업개발은 수도·하수·폐기물 처리 및 원료 재생업을 운영하는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익산 춘포 출신인 조만기 대표는 2019년부터 매년 고향에 백미를 기부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감동을 전해 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청소년들의 겨울 밥상을 채우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익산아우름봉사단은 4일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총 25명의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우름봉사단은 매년 겨울 직접 김장을 담가 나눔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 총 230여 명의 단원이 도배·장판 교체, 환경정화, 장애인체육대회 봉사, 요소수 배급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라면·간식 꾸러미 지원, 삼계탕 나눔 등 청소년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봉사단 관계자는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따뜻한 관심은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격려가 된다”며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아우름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센터는 청소년 상담, 심리검사, 부모교육, 긴급구조, 의료·자활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학습·자격증 취득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건
김제시는 지난 2일 열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소행정 ▲폐기물 처리 ▲자원재활용 ▲역점시책 등 4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쓰레기 감량, 재활용률 제고, 불법투기 예방 등 청소행정 전반을 평가하며, 정부의 플라스틱 제로 정책과 고부가 재활용 확대 방향을 반영해 재활용 분야의 비중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는 불법 투기 예방, 폐기물 발생 억제, 생활제품 재활용 촉진, 특수시책 발굴·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개최 ▲시민전문가 양성 및 읍면동 방문 교육 ▲다회용기 사용 촉진 ▲재활용 가능자원 집중수거 운동 ▲1회용품 사용 억제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기관표창은 시민과 함께 추진해온 자원순환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고, 쓰레기 감량과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