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형 봉사활동이 단순 지원을 넘어 도시 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동시에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취미와 재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참여형 공공 프로젝트’가 새로운 정책 모델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청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청춘 재능기부 챌린지’의 일환으로 뜨개질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춘 금손(뜨개질 덕후) 모여락(樂)!’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며,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뜨개옷으로 도심 가로수를 꾸미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장식이 아니라 겨울철 나무 보호와 도시 미관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프로젝트다. 참여 청년들은 노송광장 내 나무 한 그루씩을 맡아 약 4개월 동안 뜨개옷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다. 시는 재료 지원과 전문가 자문,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을 통해 참여 기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도 유도한다. 이는 개인 취미 활동을 공동체 경험으로 확장하는 장치로 해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정책과 도시 환경 개선을 결합한 사례로, 참여 과정 자체가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
무주군이 ‘과학의 달’을 맞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문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무주군은 오는 25일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며, 참가비는 무료(입장료 별도)다. 이번 행사는 ‘제59회 과학의 달’을 기념해 기획됐다. 낮 시간에는 보조관측실에서 천체망원경과 투영판을 활용해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다. 이어 저녁에는 봄철 별자리 강의와 함께 야간 천체 관측, 달 사진 촬영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관은 2008년 개관 이후 지역 과학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800m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과 다수의 천체망원경 등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행성·성운·성단 관측을 비롯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천문과학관이 위치한 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과 숙박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형 이용도 가능하다. 박제훈 천문과학관장은 “이번 공개관측은 과학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봄꽃이 어우러진 무주에서 별과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문과학관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주간을 마련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94, 세상을 깨우다, 역사를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고창 일원에서 학술·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기념주간의 시작은 25일 공음면 무장기포지에서 열리는 무장기포 기념제다. 1894년 농민군이 봉기를 선언한 역사적 순간을 기리는 행사로, 축하공연과 녹두대상 시상, 무장포고문 낭독,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비빔밥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특히 학생과 군민이 참여하는 행렬 프로그램이 더해져 당시의 역사적 장면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고창문화의전당에서는 판화작가 박홍규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열려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또 ‘동학진격로 걷기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이동 경로를 따라 걸으며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과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봉준 장군 동상공원에서는 음악과 전통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지고,
정읍시가 봄을 맞아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우리동네 새단장’ 사업과 연계한 새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총 1,202톤의 방치 폐기물을 수거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겨울 동안 곳곳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불법 투기 폐기물을 일제히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시는 청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매월 1회 청소행정 책임제를 운영하며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시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추진 결과 지역 단체 57개소와 공공기관 40개소에서 총 865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환경 정비 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단체별로 지정된 정비 구간 4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정비를 벌여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그리고 주택가 이면도로에 쌓여있던 폐기물을 말끔히 수거했습니다. 특히 시는 불법 투기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계도 활동을 병행하여 성숙한 시민 의식 확산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정읍시는 다가오는 2분기에는 사업의 주제를 농촌과 하천 지역으로 정해 더욱 집중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영농 부산물과 하천변 방치 폐기물 정비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
정읍시 덕천면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화사한 유채꽃 물결로 뒤덮이며 봄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광활한 유채꽃밭은 마치 대지 위에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화사한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초록 수목 그리고 샛노란 꽃물결이 한데 어우러진 그림 같은 배경 속에서 시민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봄날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꽃구경 명소를 넘어 우리 민족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역사적 장소입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상대로 역사적인 대승을 거둔 황토현 전적지 일대에 조성되었습니다. 정읍시는 방문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을 즐기며 자연의 품에서 위로와 휴식을 얻는 동시에,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역사적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길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 환경을 가꾸는 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정읍시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가 숨 쉬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올봄 이곳을 찾는 모든 분이 역사적 가치를 되짚어보고 따뜻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공원
임실군이 본격적인 고추 재배 시기를 맞아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고추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인 농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 4억 2,000만 원으로 고추 농사에 필수적인 멀칭비닐과 지주대 등을 지원하여 농가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비닐 등 농자재의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농가들이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현재 임실군은 멀칭비닐을 중심으로 자재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협과 연계하여 농가에 순차적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은 고추 정식(아주심기) 시기에 맞춰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자재 수급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전체적인 공급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자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실군 관계자는 고추 농사의 성공은 적기 영농 활동에 달린 만큼 농자재가 필요한 시기에 맞춰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농가의 영농 편의를 높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이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교육비 부담을 직접 줄이는 장학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익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다익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다자녀 지원보다 범위를 좁히는 대신 지원 효과를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총 75명이 선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학기별 10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 중 1명이 익산시에 주소를 둔 가정으로, 전국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휴학생은 제외된다. 이번 장학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비 부담이 큰 대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청년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 안착’을 목표로 한 창업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완주군은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완주형 로컬 브랜딩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창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해 브랜드로 확장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로컬 브랜딩은 단순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사업화하는 전략으로,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유입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완주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자원과 청년 창업을 결합하는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 과정은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포괄한다. 지역 브랜드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 사업계획 수립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표화 제작비 지원까지 연계해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 방식은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 도출
해외 관광객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시장을 겨냥한 관광상품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며 성과를 내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현지 판매망과 연계한 전략이 실효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일본 현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방한 관광상품을 이용한 단체 관광객 58명이 최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일본 대형 여행사 한큐교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상품의 첫 성과로 평가된다. 해당 상품은 부산을 시작으로 경주, 전주, 수원, 서울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주는 한옥마을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핵심 방문지로 포함됐다. 관광객들은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경기전, 전동성당 등을 둘러보고, 전주비빔밥과 지역 특산 먹거리를 체험했다. 특히 일본 관광객 유입은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7월까지 예약 인원만 2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주가 일본 관광객에게 선택받는 배경에는 전통문화와 미식이라는 이중 자산
관광의 시간대를 밤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도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낮 중심 소비 구조를 바꾸고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흐름 속에서, 야간 콘텐츠의 ‘상설화’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한옥마을과 전주천 일원에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정기 운영한다. 기존 단기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주기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정책 방향 전환의 성격이 짙다. 야간관광은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전략으로 꼽힌다. 특히 관광객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은 도시일수록 야간 콘텐츠는 경제적 파급력을 키우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전주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라는 정책 프레임을 유지해온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한 동선 설계다. 전주천 오목교 일대에서 운영되는 ‘달빛한잔’은 스트리트 펍 형태로 야간 소비를 유도하고, 한벽루에서 이어지는 천변 구간의 ‘리버마켓’은 지역 셀러 중심의 플리마켓으로 구성된다. 두 공간은 보행 중심으로 연결돼 방문객의 이동 자체를 체험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