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가 정적인 활동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지역 축제 역시 체험과 소통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시민과 지역 문화가 연결되는 ‘독서 생태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제9회 전주독서대전’을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달려라 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독서문화와 미래 지향적 생태계 구축 의지를 담았다.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로 나아가는 독서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독서대전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출판·문화·교육·지역서점·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통합형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강연과 공연, 북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층적인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참여형 전시와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를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 시도다. 행사에는 시인과 소설가,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는 독서 경험을 개인의 활동에서 사회적 교류로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독서대전은
무주군이 ‘과학의 달’을 맞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문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무주군은 오는 25일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며, 참가비는 무료(입장료 별도)다. 이번 행사는 ‘제59회 과학의 달’을 기념해 기획됐다. 낮 시간에는 보조관측실에서 천체망원경과 투영판을 활용해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다. 이어 저녁에는 봄철 별자리 강의와 함께 야간 천체 관측, 달 사진 촬영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관은 2008년 개관 이후 지역 과학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800m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과 다수의 천체망원경 등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행성·성운·성단 관측을 비롯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천문과학관이 위치한 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과 숙박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형 이용도 가능하다. 박제훈 천문과학관장은 “이번 공개관측은 과학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봄꽃이 어우러진 무주에서 별과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문과학관
순창군이 내리쬐는 햇빛을 주민들의 든든한 소득으로 바꾸는 이른바 ‘햇빛 연금’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농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군민예술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이장, 협동조합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소득마을 공모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수익 공유 모델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햇빛소득마을’은 행정리 단위의 주민 협동조합이 태양광 발전시설(300kW~1,000kW 규모)을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마을 공동 소득으로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이다. 특히 군은 설비 설치비의 85%를 융자 지원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비는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책을 내놓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만 18세 이상 거주 주민 70% 이상의 동의가 필수적이며, 창출된 수익은 주민 배당금이나 복지사업, 지역사회 환원 등 마을 공동의 이익을 위해 쓰이게 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익 배분 방식과 ESS 운영의 안정성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
신생 실업팀이 단기간에 전국 정상과 국제 무대 입상까지 이어가며 지역 체육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체계적인 훈련과 행정 지원이 결합될 경우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부안군청 유도팀은 ‘2026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1년여 만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강원 양구에서 열렸으며, 부안군청 유도팀은 실업 강팀들을 잇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초기부터 이어진 집중 훈련과 조직적인 운영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개인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90kg급에서 한성우 선수가 준우승을, -73kg급에서 진선영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전력 상승을 입증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 오르도스에서 열린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은결 선수는 -73kg급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지역 단위 실업팀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부안군청 유도팀은 2025년 1월 창단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성
청년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 안착’을 목표로 한 창업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완주군은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완주형 로컬 브랜딩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창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해 브랜드로 확장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로컬 브랜딩은 단순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사업화하는 전략으로,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유입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완주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자원과 청년 창업을 결합하는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 과정은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포괄한다. 지역 브랜드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 사업계획 수립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표화 제작비 지원까지 연계해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 방식은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 도출
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본적인 문화권으로 인식되면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독서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지역에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영등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으로, 지역 독서복지 기반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13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영등도서관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영등도서관은 국비 지원을 받아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독서 활동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 간 소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서관을 ‘정보 제공 공간’에서 ‘소통과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전북 무주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체험형 축제를 마련한다. 놀이와 교육,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하루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30분 반딧불체육관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 반딧불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무주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지역 복지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태권도 시범 공연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현장에는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함께 향수·목욕제·공예품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만들기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인생네컷 촬영과 다트, 활쏘기, 태권도 체험,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이날 오후에는 최북미술관에서 추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나비 만들기와 바닥 분필화 그리기 등 창의 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은 행사 당일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무풍과 설천, 안성 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통해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고, 행사 종료 후에는 귀가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추억을 만들 수
정읍시 샘골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장애인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마음의 활력까지 책임지는 아주 특별한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2026년 제1기 장애인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9일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단순한 운동을 넘어 문화적 향유 기회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육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었습니다. 구강 관리와 같은 보건 교육은 물론, 원예와 공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 운동법도 배웁니다. 특히 시각·청각 장애가 있어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감상 시간이 포함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고 삶의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청은 5월 13일까지 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합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전산실에서 군청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디지털 기술 확산에 발맞춰 정책 결정권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업무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공공분야 활용 사례 분석, 최적의 결과값을 도출하는 프롬프트 작성 실습 등 철저히 실무 위주로 구성됐다. 참석한 간부들은 AI를 활용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행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 직원에게 AI 활용 역량을 전파해 보고서 작성 및 행정 서비스 개선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은 결국 군민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AI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책임감 있는 기술 활용을 통해 행정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
임실군이 주인을 구한 충견의 표상인 ‘오수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키며 반려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임실군은 지난 24일 오수면 원동산공원에서 ‘오수개 조형물 제막식’을 열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인 오수개 설화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수반려문화도시 추진협의회와 오수개연구소가 주관했으며, 노후화된 기존 동상을 대체해 오수개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선명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조형물은 중앙의 오수개 형상을 중심으로 유대감, 위기, 희생 등 6가지 주제를 담은 부조로 구성되어 교육적 메시지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건립에는 동물보호에 앞장서 온 윤신근 박사가 1억 원을 쾌척하고 정대현 전 서울시립대 교수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고려시대 <보한집>에 기록된 오수개 이야기는 단순한 미담을 넘어 임실의 지명 유래가 된 만큼, 이번 조형물은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오수개 조형물은 우리 지역의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 오수의견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다가오는 ‘임실N펫스타’ 축제와 연계해 전 세계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