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수리 취약 지역을 찾아 현장 지원에 나섰다. 장비 점검과 함께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 향상까지 겨냥한 ‘찾아가는 서비스’다. 완주군은 최근 상관면 내아마을을 방문해 관리기와 경운기, 예취기 등 농기계 29대에 대한 무상 점검과 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전문 인력 4명으로 구성된 합동 봉사단이 참여했다. 수리는 오일 교환과 필터 교체 등 기본적인 소모품 정비를 포함해 농가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특히 농기계 수리시설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단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응급 고장 시 대처 요령과 장비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일상적인 점검과 간단한 수리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관면은 별도의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어 그동안 농업인들이 장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이다. 주민들은 “농사 준비 시기에 맞춰 직접 찾아와 점검과 수리를 해준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완주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술
봄꽃 축제 시즌을 맞아 도심 교통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 유입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수요 대응형 대중교통’ 전략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모습이다. 전주시는 팔복동 철길 일대에서 열리는 ‘이팝나무 축제’ 기간에 맞춰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25~26일과 5월 1~3일 등 총 5일간 주말과 공휴일에 집중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5개 노선에 버스 7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교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장인 팔복예술공장 일대를 경유하는 노선도 다수 운영된다. 주요 노선은 101번과 103계열, 337번, 401번대 등으로, 접근성을 높여 자가용 이용을 분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도시 운영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흡수해 도심 교통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친환경 이동 수단 이용을 유도하려는 의도다. 전주시는 앞서 벚꽃 시즌에도 만경강변 일대에 특별 노선을 운영하는 등 계절별 관광 수요에 대응해왔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최종 확정됐다. 최 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승리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본선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를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로 규정하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체감한 지역 민심을 언급하며 “과거의 방식과 낡은 관행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전형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이후 최대 과제로는 ‘통합’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함께 경쟁한 조용식·심보균 후보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익산 발전과 민주당 승리라는 대의 아래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해 갈등을 넘어선 ‘필승의 원팀’으로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 경쟁 과정에서 형성된 인적·정책적 자산을 적극 결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포함해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조직력과 정책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중앙 네트워크’와 ‘
고창군의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선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고인돌박물관과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고창 고인돌과 함께 선사의 하루’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뚝딱이 고인돌 공방’이 첫 회차부터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첫 프로그램에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활기를 띠었으며,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 비중이 높았다.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특성이 참여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뚝딱이 고인돌 공방’은 선사시대 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토기 만들기와 고인돌 석고 방향제 제작을 비롯해 목궁·아틀라틀 체험, 갈돌·갈판 체험, 선사시대 악기 체험, 그림 그리기 등 총 6가지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선사시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체험 구성이 다양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고창 고인돌의 역사적 의미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
장수군이 전통 사찰과 숲을 결합한 이색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과 회복의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18일 신광사 대웅전에서 와룡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장수 치유의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찰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와 숲이 지닌 자연 치유 효과를 접목해 참여자들에게 깊은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명상과 향기 치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싱잉볼 명상은 울림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집중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찰 내부의 차분한 환경과 어우러져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아로마테라피는 자연 유래 향을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체험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사찰과 숲이 결합된 공간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치유의 시간을 경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고요한 사찰과 맑은 숲 공기가 어우러져 깊이 있는 휴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사찰과 산림 자원을 연계한 치유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템플스테이 등과 결합한 명상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적인 체험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정
정읍시가 향토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수중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5월 4일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의 주요 퇴치 대상은 고유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블루길(파랑볼우럭)과 큰입배스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포획해 온 외래어종을 1kg당 5,000원씩 총 1,000kg까지 선착순으로 사들일 계획입니다. 수매 활동은 어류의 주요 산란기인 5월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고유 생태계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매는 오는 5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영파길에 위치한 광역매립장에서 진행됩니다. 블루길과 배스는 지난 1960년대 후반 어업 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되었으나 현재는 하천과 저수지를 지배하며 고유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까지 수매한 총량은 1만 7,539kg에 달합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래어종에
복지 정책이 사후 지원에서 사전 발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단위 협의체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는 ‘현장 기반 복지’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부안군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회의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분기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분기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복지위기 알림앱 활용 교육도 진행됐다. 이는 위기가구 발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관련 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 추진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계절과 시기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또 자살 예방을 위한 협의체 활동 평가와 분기별 계획 수립도 이뤄졌다. 정신건강과 복지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조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복지 안전망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다만 위기가구 발굴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자원 연계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지원 효과가 제한
농정의 방향을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농어업인의 직접 참여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확산되는 가운데, ‘사전 질의–현장 답변’ 방식의 간담회가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는 농어업회의소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한 농정 방향 점검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인 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농어업회의소 임원진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접수된 22건의 질의를 중심으로 부서별 답변과 토론을 이어갔다. 단순 보고 형식이 아닌 질의응답과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도시지역 거주 농업인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벼 정책가격 현실화, 콩 생산·소비 활성화 방안, 농촌 성평등 교육 강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보급 확대 등 농정 전반에 걸친 현안이 포함됐다. 특히 사전 질의를 기반으로 부서가 책임 있는 답변을 제시하고, 추가 토론을 통해 보완하는 구조는 기존 간담회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이는 형식적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농어업회의소는 농정 거버넌스의 한 축으로, 농업인의 의견을 정
농업 현장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이동형 상담’이 농촌 복지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생활 문제 해결과 정서 지원까지 결합하는 흐름이다. 전북 완주군 고산농협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섰다. 이번 상담은 고산농협 본점에서 여성조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업인의 생활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행정 안내를 넘어 개인의 생활 문제까지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상담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가 ‘머니 스토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문제와 경제적 분쟁 사례를 소개했다. 복잡한 법률 지식을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 전달함으로써 실생활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식물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방식으로, 농업인의 심리적 부담까지 고려한 복지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법률 상담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농촌 복지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교류를 강조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기억을 남기는 방식이 지역 문화시설의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백제문화체험관에서 5월 한 달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제 역사문화 공간에 ‘참여형 경험’을 더해 가족 중심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표 프로그램인 ‘삼대(三代) 오오 백제로’ 이벤트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할 경우 즉석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인생네컷’ 쿠폰을 제공한다. 세대가 함께 방문하는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으로,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어린이날에는 가족 참여형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카네이션 화관 만들기 프로그램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요소도 강화됐다.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헬륨 풍선과 체험 이용 쿠폰 등을 제공하며, 방문 자체가 놀이와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공간을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