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이동형 검진 서비스를 도입하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진’ 방식을 확대했다. 군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검진버스를 활용한 이동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짝수 연도 출생의 51세부터 80세까지 지역 여성농업인으로, 올해는 총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 연령이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첫날인 20일에는 적상면 오색단풍이야기센터에서 무주·적상·안성·부남 지역 주민들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골절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21일에는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검진이 이어지며, 무풍·설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현장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은 “검진을 받기 위해 시
익산시가 올해 ‘한 권의 책’으로 이금이 작가의 『슬픔의 틈새』를 선정하며 독서를 매개로 한 시민 공감 확산에 나섰다. 단일 도서 중심에서 세대별 독서 확장으로 정책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한 권의 책’ 사업은 2004년 시작된 익산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운동으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시민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선정된 『슬픔의 틈새』는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개인의 상처와 역사적 아픔을 교차시켜 풀어낸 서사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금이 작가는 과거 『너도 하늘말나리야』에 이어 다시 ‘한 권의 책’에 선정되며, 익산 시민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익산시는 이번 도서 선정 과정에서 시민 추천과 선호도 조사, 전문가 심의를 병행해 참여형 의사결정을 강화했다. 이는 독서운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대별 권장도서도 함께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에는 『친밀한 가해자』, 어린이 부문에는 『어린 변호사』가 포함되며 연령대별 독서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작가
지역 특산 자원을 활용한 주류 산업이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 생산을 넘어 원료·스토리·축제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 참가해 군산맥아와 수제맥주 축제를 중심으로 도시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국내외 업체와 소비자가 모이는 대형 전시회에서 산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번 박람회는 10여 개국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3만 명이 방문한 대규모 행사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이 자리에서 국산 양조 원료인 군산맥아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례와 지역 연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수입 맥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 구조 속에서 국산 원료 기반 수제맥주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부각했다. 군산맥아를 중심으로 한 생산-유통-관광 연계 모델이 지역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린 것이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서울 강남의 한 수제맥주 업체와 원료 공급 계약을 확정한 데 이어,
임실군이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위해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군은 총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6년 시설원예 분야 자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급등한 비료와 상토 그리고 묘목 등 필수 농자재 구입 비용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지원 대상은 관내 화훼류 및 과채류 재배 농가로 총 7개 핵심 사업의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화훼 재배 시설 농자재 지원과 과채류 양액 시설 기자재 지원 그리고 딸기·토마토·오이 육묘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양액 비료와 우량 묘목을 신속하게 공급 완료하여 농업인들이 오로지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번 지원은 일회성 비용 지원을 넘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초가 되는 우수 자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줌으로써 임실군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
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가 민생경제를 압박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직접 지원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결합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단기적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대상자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급은 2단계로 나뉜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우선 지급되며, 2차는 일반 군민 중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확대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과 은행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완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된다. 선불카드는 읍·면 주민센터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
익산 웅포벚꽃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나눔의 장’으로 확장됐다. 축제 수익이 이웃돕기로 이어지며 공동체 기반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은 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이웃돕기 성금 약 12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축제 기간 운영된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웅포벚꽃축제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문화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참여형 행사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주민들이 직접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축제의 의미를 ‘소비’에서 ‘공유’로 넓혔다. 여기에 지역 농가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까지 더해지며 공동체 연대의 모습도 확인됐다. 축제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지방 축제는 단순 방문객 유치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와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웅포벚꽃축제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주목된다. 다만 축제의 지속성과 지역 환원 효과를 높이
지역 주민의 자발적 기부가 공동체 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진안군 상전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열리며 생활 밀착형 복지가 현장에서 구현됐다. 상전면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365화합센터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봄맞이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이장의 후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 비용 전액을 개인이 부담한 점은 주민 주도의 복지 실천 사례로 주목된다. 평소 마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후원자가 계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행사가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 식사를 제공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관계 형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상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계절별 맞춤형 나눔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겨울철 국수 나눔에 이어 이번 짜장 행사, 여름철 보양식 지원까지 연중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공공 중심 지원을 보완하는 민간 참여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공공 문화기관의 야외 공연이 본격적인 봄과 함께 시민들을 찾는다. 전통 전시 공간을 넘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역할 확대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오는 4월 25일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봄, 클래식을 만나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전북 지역 예술단체인 전북소리숲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마련됐다. 전북소리숲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국악, 대중음악을 결합한 융합형 공연으로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온 민간 음악단체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관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영화 OST와 대중음악을 클래식 편성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꽃 피는 봄이 오면’을 시작으로 ‘Butterfly’, ‘영웅’, ‘라이언킹’, ‘캐리비안의 해적’ 등 익숙한 곡들이 연주되며, 일부 무대에는 보컬이 참여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해설이 곁들여진 공연 형식을 통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 역시 눈에 띈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재난 위험이 증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장 중심 점검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대응 체계가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전주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안전취약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에 나섰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주시는 지난 17일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견훤로 급경사지와 진기들 유수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2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에 대비한 시설 안전 상태와 비상 시 주민 대피 체계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공장, 전통시장, 숙박시설, 복지시설 등 20개 분야 총 109개소로, 생활 밀접 시설과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민이 직접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드론, 열화상카메라, 가스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밀도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인재 양성 모델이 지방 소멸 대응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 단계에서부터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원광보건고등학교와 손잡고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다. 이번 협약은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지자체와 교육기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모델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교육부로부터 최대 45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정책과 연계해 원광보건고의 특성화고 지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교육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인재 유출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에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디지털대학교를 비롯해 원광대병원, 전주보훈요양원, 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등 보건·의료 및 반려동물 분야 기관이 참여했다. 지역 산업과 직결된 협력 기반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또 익산상공회의소와 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