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임실의 불교 문화유산이 마침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보물의 반열에 올랐다. 6일 임실군은 신평면 진구사지에 위치한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 좌상>**이 지난 2월 26일 국가 보물로 최종 지정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1963년 ‘임실 진구사지 석등’이 보물로 지정된 이후 63년 만에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석조비로자나불 좌상은 9세기 통일신라 하대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수작이다. 비록 광배와 오른팔 일부가 유실되었으나, 늘씬하고 균형 잡힌 신체 비례와 섬세한 옷주름 조각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면석부터 상대석까지 화려한 문양을 새겨 넣은 팔각연화좌대는 당시의 높은 예술적 수준과 의장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깊다. 진구사는 고구려계 보덕화상의 제자들이 창건한 사찰로, 신라 선종사찰을 거쳐 고려 조계종, 조선 교종의 자복사로 지정되는 등 시대별 불교 사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1675년 편찬된 임실현 읍지 『운수지(雲水誌)』에도 그 존재가 명확히 기록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석불을 자식처럼 아껴주신 중
정읍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형 첨단 기업들을 수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첨단과학산업단지 부지 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정읍시는 지난 4일 토지 소유자 대상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총사업비 340억 8,000만 원을 투입하는 19만 5,727㎡(약 6만 평) 규모의 확장 프로젝트를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암면 신면리와 신정동 일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산업단지의 포화 상태를 해결하고 연구와 생산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인근 연구개발특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부지 공급을 넘어, 정읍시만의 전략적 산업 로드맵에 맞춘 미래 신산업군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 등 남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첨단산단 확장은 정읍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를 준비하는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지난 70년간의 복지 실천을 돌아보며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창혜복지재단(이사장 김민진)은 5일 전북 익산에서 설립 70주년 기념식 및 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영복 부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70년 발자취를 함께 기념했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과 익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사장 기념사 ▲김관영 도지사 및 내빈 축사 ▲감사패 전달 ▲공로상 및 장기봉사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기간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종사자와 봉사자들에게 수여된 공로상은 참석자들에게 큰 의미를 더했다. 김민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된 창혜가 오늘날 전북을 대표하는 복지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해 준 동행의 힘 덕분”이라며 “지난 70년의 경험과 진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공동체
진안군이 산불 재난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진안군은 5일 진안읍 검북마을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산불이 연중화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민 대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현장 대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진안군 산림과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진안소방서, 진안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검북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마을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산불 확산 예측도에 따른 단계별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안내를 시작으로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의 사전 대피,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조치, 대피를 거부하는 주민에 대한 강제 대피 절차 등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산불은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명 피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 대피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산불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한겨울 추위를 견디며 재배된 남원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식탁을 찾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출하가 시작된 춘향골 햇감자는 금지면을 중심으로 송동면과 수지면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수확된 감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선별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 등 전국 각지로 공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후 여건이 좋아 하우스 한 동당 평균 20kg 기준 약 100상자 정도가 수확되고 있다. 현재 거래 가격은 최상품 기준 상자당 7만 원 이상, 평균 6만5000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상자당 5000원에서 6000원 정도 높은 수준으로, 향후 8만 원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저장감자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춘향골 햇감자는 우수한 재배 환경과 축적된 농가 기술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지면 일대는 배수가 좋은 퇴적 평야지의 미사 토양으로 감자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삭한 식감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종자 역시 차별화를 이뤘다. 남원농업기술센터와 씨감자영농조합이 지리산권인
남원시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올해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선 울타리와 전기울타리, 방조망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 비용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설치업체를 사전에 선정한 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농지대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오는 3월 25일까지 농경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시는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환경과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야생동물로 인해 훼손되는 것은 큰 피해”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전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과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취업 초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과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농업과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전주시 청년 1318명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전북에 1년 이상 거주한 18~39세 청년으로, 도내 농업·임업·어업·중소기업·문화예술·연구소기업 분야에서 3개월 이상 종사하고 중위소득 15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들은 월 30만원씩 최대 1년 동안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30%와 지역화폐 70%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지원금은 건강관리와 자기개발, 문화·여가 활동 등 전주 지역 내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주시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비용과
완주군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때 필요한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초기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완주군의 대표적인 주거 안정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완주군 관내 공공임대주택 임대계약을 체결한 신규 입주자 또는 입주 예정자로, 신청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는 최대 5,000만 원 ▲신혼부부는 최대 4,000만 원 ▲청년(만 18~39세)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자격 요건을 유지할 경우 신혼부부와 청년은 최대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장기적인 주거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4월
부안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에서 운영할 군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모집한다.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뜰마루 지방정원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안마실축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공고 기간은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부안만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개인이나 동호회, 사회단체 등 부안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다양한 군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13회 부안마실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체험 부스 모집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기초 보강 공사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는 해상풍력 설비 유지보수(O&M)와 안전관리 분야 전문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되는 국가 핵심 인프라다. 센터는 향후 관련 분야 숙련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전문 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에서는 세계풍력기구(GWO) 인증 기준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상풍력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과 안전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인력 양성 체계가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산항이 해상풍력 지원 항만으로 지정될 예정인 가운데 항만 물류 인프라와 교육 기능을 연계해 제조와 물류,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지반 여건 문제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건축물 구조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기초 보강 공사에 착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