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부터 제97회 춘향제를 이끌 춘향제전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지난 1월 9일 제96·97회 춘향제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향후 두 차례의 춘향제를 책임질 제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촉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전위원회는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축제 운영을 목표로 춘향제의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접목해 춘향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제96회 춘향제는 ‘멋’을 주제로 전통예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로 기획된다. 춘향 선발대회와 대동 길놀이, 춘향제향 등 대표적인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공연·체험·먹거리 등 전 분야에서 구성과 연출의 완성도를 높여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춘향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형 축제를 넘어,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체험형 축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남원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펼쳐지며, 관광객들이 직접
책장을 넘기는 경험을 넘어 그림책의 내면으로 걸어 들어가는 전시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완산도서관이 그림책 작가 세 명의 시선을 한데 모아 ‘사이의 세계’라는 이름의 기획전을 선보였다. 전시는 지난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완산도서관 내 전시 공간인 완산마루에서 이어진다. 참여 작가는 다안, 서선정, 서수연으로, 각자의 작품 세계를 담은 그림책 원화 4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가 이어지는 순간들’을 부제로 삼아 서로 다른 세계와 감정이 맞닿는 지점을 조명한다. 전시장은 마음, 기억, 꿈이라는 세 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다안 작가의 ‘마음의 세계’에서는 그림책 ‘나 너희 옆집 살아’의 원화를 통해 감정의 결을 따라가고, 서선정 작가의 ‘기억의 세계’에서는 ‘서랍 정리하는 날’에 담긴 추억의 층위를 만난다. 서수연 작가의 ‘꿈의 세계’는 ‘꿈 속을 헤맬 때’를 통해 상상과 무의식의 풍경을 펼쳐 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사이의 방’도 함께 마련돼 전시의 몰입도를 높인다. 작가와 직접 만나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21일에는 다안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고, 2월에는 서선정 작가가 참여해 작품과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시에
정읍시가 시민 개개인의 특성과 생애주기에 맞춘 고품질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문을 활짝 열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자신의 수요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모집 규모는 18개 세부 사업에 걸쳐 약 600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적 안정을 돕는 ‘아동 정서 발달 지원’(62명) ▲꿈을 키워주는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90명)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청소년 재활 승마’(40명)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맞춤형 운동(30명) ▲실버 미디어 프로그램(35명)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사업별 구비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연령과 소득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월 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는 대기자로 관리해 하반기에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시민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 행
진안군 성수면이 새 면장의 취임과 함께 마을 현장에서 행정을 시작했다. 책상보다 주민 곁에서 출발하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성수면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관내 32개 마을을 돌며 주민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좌담회는 이세민 신임 성수면장의 첫 공식 소통 일정으로, 부임 인사와 함께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좌담회가 열린 원외궁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생활 불편과 민원 사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세민 면장은 현장에서 각 사안의 처리 현황을 공유하고, 관계 부서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면장은 “성수면장으로서 첫걸음을 주민과 함께 내딛게 돼 뜻깊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수면은 앞으로도 좌담회와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면정에 적극 반영해 생활 밀착형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 군민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안미디어센터는 2026년 제1기 미디어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4월까지 운영되며, 디지털 기기 활용 기초부터 AI 기반 콘텐츠 제작까지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설 과정은 태블릿 드로잉과 이모티콘 제작, 스마트폰·컴퓨터 활용 입문, AI를 활용한 블로그·오디오 콘텐츠 제작, 단편영화 제작 등 모두 6개 과정이다. 연령과 숙련도에 따라 난이도를 나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부터 창작 활동에 관심 있는 군민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의 핵심은 ‘생활밀착형 실습’이다. 스마트폰·컴퓨터 과정에서는 촬영과 파일 정리, 문서 작성, 인터넷과 메신저 활용 등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을 다루고, 창작 과정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편영화 제작 과정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배우며 일부 수업은 외부 촬영을 포함해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하도록 운영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공모전 출품이나 외부 채널 제출로 연계해 성과로 이어질 수
군산시 흥남동에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19일 군산남성의용소방대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남궁일선 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흥남동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군산남성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 활동뿐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남궁일선 군산남성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흥남동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늘 헌신해 주시는 군산남성의용소방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올해도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시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 확보와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2026년 상반기 가로등 신규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현재 관내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가로등 설치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월 현장조사를 실시해 설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원시는 3월부터 5월까지 가로등 신규 설치 공사를 추진하며, 총 90여 개의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범죄 취약지역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가로등 부족으로 야간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의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안전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남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상반기 가로등 신규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로등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부안 향우들이 고향 발전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부안군은 지난 10일 알펜시아컨벤션에서 열린 재전부안군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향우회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김동창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향우회원들이 고향 부안을 응원하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향우들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김동창 신임 회장은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에 대한 마음만큼은 늘 함께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부안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향우회 이·취임식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로 마음을 모아 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환경, 지역 활성화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부안군은 향우회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네트워크와의 연대를 통해 참여 확산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
완주군 삼례읍에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삼례읍에 따르면 이번 기부 릴레이는 지난해 말 삼례성결교회의 백미 200kg 기탁을 시작으로 새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후 경대근 씨의 성금 500만 원을 비롯해 새봄가정의학과 200만 원, 이득로 씨 50만 원, 후켄 삼봉점의 백미 200kg 등 개인과 단체의 후원이 잇따르며 나눔의 폭을 넓혔다. 장선규 삼례성결교회 담임목사는 “모두가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들의 끼니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대근 씨는 “고향이 삼례인 아버지의 칠순 축하금 500만 원을 의미 있게 쓰고 싶어 하셨다”며 “아버지의 고향 사랑과 나눔의 뜻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득로 씨도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런 마음들이 모여 지역에 소외된 이웃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익산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행정’을 올해도 이어간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행정은 시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토지 상담과 생활 민원 상담을 현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행정 수요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익산시 종합민원과 직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현장 방문 처리반이 매월 1회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찾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토지·지적 관련 상담은 물론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방문에서는 지적·토지 상담과 생활 민원 상담이 이뤄지고, 요양시설을 찾을 경우에는 정서 지원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시설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정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현장 행정의 의미를 살린다는 취지다. 실제로 이날 신광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찾아가서 함께하는 효사랑 잔치’가 열렸다. 율동과 웃음치료, 건강 박수 배우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