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전북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접고 남은 임기 동안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정치적 확장보다 지역 현안의 완결성을 택하겠다는 결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의 방향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3일 입장 발표를 통해 “익산시장으로서 맡은 소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며 전북도지사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익산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과제들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대도약의 기반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방문과 맞물려 주목된다. 당시 대통령은 익산의 전략적 가치와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정 시장은 “정부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역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보폭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시장이 제시한 남은 임기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은 ‘현안 마무리’와 ‘미래 기반 구축’이다.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 고도화와 기업 유치 확대를 본격화하고, 제2공공기관 유치와 KTX 익산역 복합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정읍의 저소득층 청년들이 일터에서 실무를 익히는 동시에 자격증 취득 등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꿈의 공부방’이 마련됐다. 3일 정읍지역자활센터는 자활 근로에 참여 중인 청년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에 전용 ‘면학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 조성은 만 18세~39세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의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이들은 무인 애견 셀프 목욕 시설인 ‘펫 유토피아’를 운영하며 고객 응대와 매장 관리 등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센터는 여기에 독립적인 학습 환경을 더해 청년들이 업무 틈틈이 자격증 공부나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순한 장소 제공을 넘어, 센터는 향후 학습비 지원과 맞춤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들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 인재로 거듭나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읍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면학 공간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홀로 서기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애견 미용, 네일 서비스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해 지역 상생형 청년 자립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 소속 오정빈(자유형 55kg)과 이한빛(자유형 65kg)이 2026년도 레슬링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26년 레슬링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에서 각각 체급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선발로 두 선수는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0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들은 국가대표 선발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정환기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 감독은 “선수들과 지도자가 흘린 땀이 결실을 맺었다”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가 직장운동경기부 전반에 긍정적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종목별 선수단과 연계한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안군이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에 나섰다. 군은 이달 3일부터 3일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리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은 과자와 초콜릿, 탄산음료 등 어린이들이 주로 선호하거나 자주 섭취하는 식품으로, 가공식품과 조리식품을 모두 포함한다. 이번 점검은 일교차가 큰 봄철을 맞아 음식물 상온 장시간 보관이나 개인위생 관리 소홀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1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등이다. 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와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식품접객업소뿐 아니라 문구점과 편의점 등 가공식품 판매업소에 대해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지양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도 홍보 ▲정서 저해 식품 제조·판매 금지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전북 남원시가 드론스포츠와 드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드론스포츠 동호회 등록제’를 시행한다. 동호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해 시민이 즐기고 성장하는 드론레저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관내 드론 동호회를 대상으로 등록제를 도입해 건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동호회 간 교류를 확대해 드론스포츠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동호회를 중심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정기적으로 드론 활동을 운영하는 5인 이상 동호회로, 구성원 과반수가 남원시 거주자이거나 관내 직장인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남원시는 이번 등록제를 통해 지역 내 동호회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드론스포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드론스포츠를 시민 주도의 생활체육·문화 활동으로 확산시키고, 향후 교육·체험·대회 운영과 연계해 지역 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등록 동호회를 대상으로 ‘드론스포츠 동호회 전국 행사 참가 지원사업’을
호남 철도의 관문인 익산역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대대적인 증축과 내부 개선에 나선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익산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24년 말 기준 약 1만87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40년에는 약 2만54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역사 공간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18억원을 확보해 익산역 증축·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3층 선상 대합실을 남측으로 약 1800㎡ 수평 증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합실 면적이 넓어지면서 상업·편의시설이 재배치되고, 노후 내부 시설도 전면 정비된다. 전체 이용 공간은 현재보다 약 1.7배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친 뒤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기 수요에 대응하는 추가 확장도 추진한다. 2035년 개통 예정인 전주권 광역철도 수요를 국토교통부에 반영해 총사업비 480억원, 약 3000㎡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증축은 익산역이 호남권 거점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광역철도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면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는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시는 27일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이 유행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학 이후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의 기본은 손 위생이다. 외출 전후와 식사 전, 기침이나 코를 푼 뒤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권장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도 필요하다. 밀집도가 높은 교실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감염병은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실내 공간에서의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 환기도 핵심 수칙 중 하나다. 교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권고된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등교를 자제하고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이 떨어진 뒤에도 최소 24시간은 가정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등교하는 것이
군산에서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함성이 재현됐다. 군산시는 3월 1일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일원에서 3·1절 기념식과 3·5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3·1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산 3·5만세운동은 1919년 교사와 학생, 교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한강 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기록된다. 이날 재현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구암교회를 출발해 시내 중심가까지 행진하며 당시의 발걸음을 되살렸다. 기념식은 ‘3·5만세! 그날, 우리는 봄이 되었다’를 주제로 한 식전 시극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지며 선열들의 희생과 항거 정신을 기렸다. 김영민 군산부시장은 “3·5만세운동은 군산의 자부심이자 용기의 상징”이라며 “선열들의 뜻을 이어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3·1운동기념사업회는 3월 28일 구암교회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미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3·1운동 역사사진전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암교회 3·1운동
익산의 보석 산업을 이끌어온 장인들의 삶과 기억을 시민들과 나누는 북토크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6일 오후 2시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 내 보석창업공간 ‘생산의 풍경’에서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학 연구총서 15권 ‘익산, 귀금속과 보석의 기억을 묻다’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단순한 출판 기념행사를 넘어 1976년 귀금속보석공업단지 조성 이후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술자들의 ‘구술 생애사’를 직접 듣는 자리로 진행된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 ‘1976년, 진흙 펄밭에 공단이 들어서다’에서는 약촌오거리 일대 허허벌판에 귀금속보석공업단지가 조성되던 당시의 상황과 보석 산업 성장기를 돌아본다. 산업 현장을 이끌었던 원로 기술자들이 참여해 당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부 ‘소년, 기술자가 되다’에서는 10대 시절부터 현장에서 기술을 익히며 성장한 이른바 ‘꼬마둥이’ 기술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화려한 수출 실적 뒤에 가려진 노동과 노력, 기술자로서의 자부심과 애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석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만든 장인들에게
우범기 전주시장이 아중호수 일대 두꺼비 로드킬 문제와 서식지 훼손 우려와 관련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4일 아중호수 일대를 찾아 두꺼비 로드킬과 서식지 훼손 논란과 관련한 현장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마다 봄철 산란기를 맞아 아중호수 주변 기린봉과 아중습지를 오가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두꺼비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전용 생태통로인 U형 수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로 두꺼비 산란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로드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한 아중호수도서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릉제 일원에 약 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 조성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두꺼비와 참개구리 등 양서류의 집단 산란지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우 시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임시주차장 조성 계획을 전면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자연 생태계 보존을 우선 가치로 두고 행정 편의보다 환경 보전을 선택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시민들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