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공연 시장에서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객 참여와 감각 자극을 강조한 작품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놀이와 학습 요소를 결합한 공연이 가족 단위 관객을 끌어들이는 흐름이다.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사과가 쿵!~’이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인기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친숙한 이야기 구조에 공연적 상상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숲속에 떨어진 커다란 사과를 중심으로 개미, 너구리, 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한 이야기 전개를 넘어 ‘사각사각’, ‘아작아작’, ‘냠냠냠’ 등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어린이 관객의 흥미를 끌어낸다. 특히 등장 동물들이 함께 사과를 나누고 비를 피해 협력하는 장면은 자연스럽게 공동체와 배려의 가치를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교육성과 मनोर성이 결합된 가족형 공연으로서 의미를 갖는 지점이다. 무대 구성 역시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복적이고 리듬감 있는 표현을 통해 어린이들이 공연에 몰입하고, 직접 따라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
지역 기반의 소액 정기 기부가 생활밀착형 복지로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 나운2동에서 소상공인의 참여로 ‘착한가게’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광고업체 ‘대지광고’를 찾아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해당 업체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며 지역 복지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와 사업장이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구조로, 모금된 재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비교적 소액이지만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민자치 활동과 기부가 결합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문제 해결에 나서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공공 재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지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착한가게 사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민관 협력형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참여 확대와 기부금의 지속성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지역 상권의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참여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시는 착한가게를 비롯한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실질적 위험요인 발굴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민관 협업과 현장 중심 점검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1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6년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점검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본격적인 점검 시행에 앞서 부서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점검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30개 시설 분야 119개소가 대상이다. 올해는 점검 대상과 방식 모두에서 변화가 이뤄졌다.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시설,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시설 특성에 맞는 점검 장비 사용을 의무화해 현장 점검의 정밀도를 높였다. 점검반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뿐 아니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지역 간 자원을 연계한 먹거리 협력 모델이 농가 소득 증대와 유통 구조 개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륙과 해안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결합해 상호 보완적 소비 시장을 만드는 시도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진안군과 부안군은 17일 진안군청에서 먹거리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산물과 수산물의 상호 공급을 기반으로 지역 간 유통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은 진안의 고원 농산물과 부안의 서해안 수산물을 결합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로 다른 생산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계절별 특산물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진안군은 홍삼 가공품과 고랭지 수박, 사과, 고로쇠 등을 공급하고, 부안군은 꽃게와 바지락, 젓갈류, 천일염 등 수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내 ‘특별판매 코너’를 운영하고 할인 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양 지역은 물류 효율성을 고려해 제철 특산물 중심의 집중 교류 방식을 도입한다. 유통 비용을
기후위기가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정책도 ‘탄소 감축’ 중심에서 ‘적응 전략’까지 확장되는 흐름이다. 지역 맞춤형 대응 체계 구축이 정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안군이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재정비했다. 기후위기 대응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적응 전략 수립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군청에서 ‘제2차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명칭을 기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기후위기 전반에 대응하는 정책 전환 의미가 담겼다. 또 2025년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해당 계획은 건강, 농수산,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등 5개 분야 2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책은 기후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피해 최소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대응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식농교육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산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농산물의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을 동시에 배우는 교육 방식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딸기 수확 체험 및 식농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체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5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50개소, 약 12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험은 삼례와 봉동 등 지역 내 로컬푸드 인증 딸기 농가에서 이뤄진다. 아이들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 과정을 경험하며 생산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하게 된다. 교육은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사전 교육에서는 딸기의 성장 과정과 생태계 역할을 배우고, 현장 체험에서는 농부에게 수확 방법을 익힌 뒤 직접 딸기를 수확한다. 이후 사후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특히 단순 체험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육적 의미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
정읍시가 근대 민주주의의 뿌리인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59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사무실에서 제2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현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다시,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제는 오는 5월 9일 개막해 사흘간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인간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기념공원에서 다시 열리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과 효율적인 이동 동선 확보에 중점을 뒀다. 행사 기간에는 갑오선열 제례와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제 등 경건한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894년 당시의 함성을 재현하는 ‘511 퍼포먼스’와 정읍의 대표 창무극 ‘천명’, 실내악 ‘용오름’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되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의 흥을 더할 축하 공연에는 손태진, 먼데이키즈, 경서, 허각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역 기반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 공간을 활용한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무주군은 적상면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을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치매 정보 접근성과 돌봄 기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지정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은 앞으로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 지역 안전망 구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서관 직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이용자 응대 역량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서관 내에는 별도의 치매 도서 진열대도 설치된다. 치매 예방과 돌봄, 인식 개선 관련 도서와 간행물을 비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
익산시가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협력에 나섰다. 국가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전 논리 구축과 전략 보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16일 전북연구원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미래 발전 전략과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대응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총사업비 4조 원을 넘는 4대 분야 10대 핵심사업이다. 안전·복지, 농생명·식품, 교통, 환경 등 지역 발전의 핵심 축을 이루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난안전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기관 설립과 식품산업 자산을 활용한 박물관 조성,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환경 복원 사업 등이 제시됐다. 각 사업은 산업 기반 강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전북연구원은 정책 환경과 중앙정부 방향성을 반영한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논리를 마련해야 예산 확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 의견 교환을 넘어 ‘사전 전략 설계’ 성격이 강하다. 사업 추진 초기 단계에서 전문가
전북 장수군 산서면이 지역사회 발전과 향우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하상환 씨를 ‘면민의 장’ 애향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산서면은 ‘제46회 산서면민의 날’을 앞두고 애향 부문 수상자로 하 씨를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오랜 기간 고향과 향우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하상환 씨는 재경 산서향우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회원 간 결속을 강화하고, 향우회와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지역 행사마다 향우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교통편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왔다. 또한 각종 행사 기념품 후원 등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산서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부위원장을 맡아 행사 준비와 운영에 기여했다. 하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산서면과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 30분 산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6회 산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