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통해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익산시는 오는 9월까지 총 45회에 걸쳐 사회서비스 기관 이용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치유 효과뿐 아니라 참여 농장의 소득 증대도 함께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치유농장인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봄나루222농장 △익산플로리움과 복지기관을 연계해 운영된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아동보육원 등을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 노인, 아동이다. 참여자들은 레몬 아로마 비누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족욕 체험, 프리저브드 무드등 만들기 등 농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사전·사후 설문과 뇌파·맥파 측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정서 치유와 지역사회 돌봄이 결합한 공공 서비스 모델"이라며 "시민 건강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을 지속적으로
더불어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이끄는 이재명 후보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김경수·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국가인재위원장, 이수호 국민화합위원회 자문위원장, 박용진 전 의원 등 1,500여 명의 참석자와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본 행사의 목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의 결의와 사람사는 세상 국민통합위원회의 출범을 대내외 공표로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목표로 하는 기구다. 이날 100여 명의 익산시민과 함께 찾아온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국민화합위원회가 반드시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고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의 전국고문으로 압도적인 승리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익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화합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만들어 나갈 진짜 대한민국에는 내란이 종식되고 약자가 없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더펜뉴스(현장취재) 최민성 기자
익산시는 9일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28개소,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복지서비스 제공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인권의 기본 개념과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인식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시는 매년 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을 진행해 장애인 인권 보호와 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권 중심의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의 발길이 머물며 창업의 꿈을 펼치는 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고향올래 사업' 로컬벤처 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역의 자원, 특색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정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익산시는 국비 포함 10억 원을 투입해 '타임브릿지(TIMEBRIDGE), 익산 솜솜'을 추진한다.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익산에 정착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근대 건축문화 자산과 역사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구도심 인화동을 거점으로 숙소, 창업·협업 공간, 지역사회 교류 공간 등을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솜리공방에 공유주방·사무실·회의실 등을 마련한다. 상생협력상가는 창업 가늠터(테스트 베드)로 탈바꿈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청년과 지역 청년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창업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주 기반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과거의 유산과 미래 청년창업 생태
삼한시대부터 뿌리를 함께해 온 익산과 이리가 하나가 된 지 어느덧 30년이 됐다.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는 지역 균형 발전과 행정 효율화를 위해 하나로 통합돼 익산시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했다. 그 결단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농촌의 넉넉함과 도시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농복합도시로 익산을 성장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 익산시는 9일 통합 30주년을 맞아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주 여건 개선, 산업 육성, 문화와 관광 활성화, 인구 증가 전환 등 도시 전 분야에서 거둔 변화와 성장을 한눈에 정리했다. 도농이 상생하며 완성한 익산형 성장모델, 통합 이후 익산은 도시와 농촌의 강점을 조화롭게 살리며 상생 발전을 이뤄왔다. 도심은 신규 아파트 공급, 주거 지원 확대, 도서관·공원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고, 농촌은 농업을 넘어 식품·바이오 산업과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며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1995년 3,161억 원이었던 시 예산 규모는 올해 1조 8,108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났으며, 주택 수와 사업체 수
익산시가 식품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소이미푸드㈜(대표 신희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소이미푸드㈜는 2013년 충남 계룡시에 설립된 두부 전문 식품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이미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2만 2,910㎡(약 6,930평)의 부지에 총 13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약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뤄진 것으로, 지역 식품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희수 대표는 "국가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빠른 투자 이행으로 사업을 확장해 익산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외 경제위기 속에서도 익산시의 미래 가치를 믿고 투자를 결정해 준 소이미푸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는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익산시는 지역 노인복지관들이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존경의 뜻을 전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은 KCN금강방송과 함께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제4회 청춘 효(孝) 콘서트'를 이리신광교회 그레이스홀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2,000여 명의 어르신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권오국 신광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효행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경로효친 사상 확산에 공헌해 온 시민 9명에게 익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2부 문화공연에는 가수 설운도, 배일호, 오로라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고, 배우 전원주는 재치 있는 입담과 웃음으로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같은 날 남부권·황등·북부권 노인복지관에서도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하며,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45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간식을 나눴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단이 대중가요 및 마술 공연을 선보였으며, 복지관 어르신들의 장구·우쿨렐레·라인댄스 공
익산사랑장학재단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한국장학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익산시 출신 대학생들에게 주거장학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연합기숙사에 입주하는 익산시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월 5만 원씩 한 한기에 최대 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주거장학금 협약이 체결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익산시 출신 학생은 학교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15만 원의 기숙사비 중 10만 원을 지원받을 경우, 학생의 실부담금은 5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대학생 연합기숙사(고양)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063-859-58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 안정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주거장학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익산시는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관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정자·난자 동결, 보관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난소 또는 고환 절제, 항암치료 등 '모자보건법 시행령'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가 있는 익산시민으로, 연령·소득·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 과배란 유도, 동결,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 냉동 절차를 진행하고 의료기관에 비용을 납부한 후 신청하면 된다.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익산시보건소에 진단서, 시술 확인서, 영수증 등을 갖춰 방문해야 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은 의료적 이유로 출산의 기회를 잃을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는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와 익산시검도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가 열리는 4일간 17개 시도, 119개 팀에서 참가한 검도 선수 1,200여 명이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우수한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에 이어 규모가 한층 확대된 대통령기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통령기 검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검도 종목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5월 한 달 동안 △제4회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9~11일) △제4회 익산챌린지 아쿠아슬론 챔피언십 시리즈대회(19~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