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가 장애 자녀를 둔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힘을 높이는 감정코칭’ 부모교육을 8월 20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 자녀가 표출하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063-466-022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승준 센터장은 “장애 자녀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부모로서 필요한 태도와 행동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장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 양육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공동이사장 강임준·이항근)이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협력해 관내 고등학생 39명을 대상으로 ‘2025년 수도권 대학 연계 학과체험형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전공 수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개론 이론 강의와 생성형 AI 도구 활용 실습, 바이브코딩을 통한 웹페이지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리고 관심 주제 기반 콘텐츠 제작·배포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배우며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줬다. 참가 학생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이라 매우 유익했다”며 “인공지능 분야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항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수도권 대학 전공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에게 폭넓은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는 이화명나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 2화기 방제 시기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센터는 최근 예찰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30일 전후와 8월 5일 전후를 2차례 방제 최적기로 제시했다. 이화명나방은 벼의 줄기 속에서 유충이 활동해 생육을 저해하고 이삭을 말라 죽게 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유발하는 해충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조기 모내기 포장에서 성충의 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2화기 성충 발생 최성기를 7월 25일 전후로 예측하고 있으며, 특히 1화기 방제가 미흡했던 포장과 2모작 지역의 경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극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방제하지 않은 논에서는 유충이 한 포기에 10~20마리까지 발생해 방제가 매우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용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밀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벼 수확량은 물론 쌀의 품질까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따른
김제시가 치유농업의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치유농업인 역량강화 기본교육’을 마련하고, 오는 30일까지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치유농업에 대한 기초 소양은 물론 실무 중심의 전문지식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의 개념 및 이해 ▲우수 치유농장 사례 소개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치유농업 운영을 위한 농지법 및 제도 이해 ▲시설 품질인증 기준 안내 등이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로, 김제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치유농업시설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이, 또는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063-540-4514, 4515)에 방문하거나 전자메일(1126key@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양식과 교육 세부 일정은 김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 기반을 다지고, 농촌자원을 활용한 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함께 치유농업
김제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읍·면·동 지역까지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그 일환으로 추진한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오는 8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전교차로는 성덕면 묘라리 만경삼거리 일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착수된 이 사업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기존 시내 위주였던 회전교차로를 읍면동 단위로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교차로의 기하구조가 복잡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시간 감소와 교통 흐름 개선, 사고 위험도 감소 등의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 실정에 맞춘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는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시민 통행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김제시가 무더위 속 주민 건강을 지키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라면 한 그릇’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 시는 용지면 황토빛나눔센터 1층 공유주방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용지라면 행복해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생생마을관리소)’의 일환으로, 고령 주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냉방 공간 제공을 넘어 이웃 간 교류와 공동체 온기를 더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용지면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셀프 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으며, 얼음 생수도 함께 제공된다. 주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함께 용지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등이 마을별 참여를 유도하며 쉼터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황토빛나눔센터 관계자들은 위생 점검, 냉방 관리, 물품 비치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공간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용지면 생생마을관리소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라면 한 그릇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김제시가 지역 산업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25년 김제시 명장’ 선정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명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제시 명장’은 식품가공, 공예, 미용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 가운데 1명을 선정한다.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 기술인 가운데, 공고일 기준으로 김제시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시 소재 사업장에서 3년 이상 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이 있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 2차 현장 확인, 3차 김제시 명장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월 중 발표되며,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명패, 기술장려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접수는 읍면동장 또는 해당 업종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시청 경제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숙련된 기술을 가진 분들의 헌신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명장 선정을 통해 기술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지원 기준이 확대되고, 지원 대상도 일부 넓어져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김제시에 따르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약제비와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최대 월 3만 원까지 보조하는 내용으로, 치매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됐으며, 65세 이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환자도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초로기 치매는 경제활동 시기에 발병해 가족과 본인의 생활에 미치는 충격이 크고, 의료비 부담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 신청은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약 처방전 또는 약국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신분증 ▲통장사본(가족 명의 시 가족관계증명서 포함) 등을 갖춰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꿈과 웃음이 자라는 공간, 부안 이음지역아동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힘찬 새출발을 알렸다. 부안군은 지난 24일 줄포면 옛 줄포문화의집에 새로 자리를 잡은 이음지역아동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열고, 지역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 환경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정기‧김슬지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지역 아동과 학부모,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간 마련을 축하하고 공동체의 돌봄 책임에 공감의 뜻을 함께했다. 이음지역아동센터는 줄포‧보안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 학습지원, 문화활동 등을 제공해오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이전으로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아동 복지 수준의 한 단계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축사에서 “아이들이 더 밝게 웃고 더 넓은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 역시 “새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 공간이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김제시가 여름철 야외활동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캠프를 마련했다. 김제시는 24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택)이 ‘2025년 아동청소년 물놀이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의 지원으로 열렸으며,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학령기 장애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외활동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장애 가정 아동들에게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되어 의미를 더했다.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단체로, 이번 캠프에서는 입장료와 간식, 안전물품 등을 후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박승택 관장은 “이번 캠프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