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위기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이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산업 기반과 인구 구조를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장수군은 농업 중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6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한 조치다. 이번 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른 지역일자리 공시제에 기반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용 목표와 실행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공개하는 제도다. 장수군은 ‘미래농업과 청년, 조화로운 일자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미래농업을 기반으로 한 부자농촌 조성, 청년 특화 일자리 확대, 복지 기반 고용 강화, 문화관광 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이 주요 축이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고용률 77%, 취업자 수 1만4400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구조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농업 인재 양성과 후계농업인 육성에 힘을
순창군이 싱그러운 봄을 맞아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 일원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래프팅 가이드로부터 체계적인 수상 안전교육과 노 젓는 법을 숙지한 뒤, 카누와 카약을 타고 섬진강의 잔잔한 물결 위를 유람하게 된다. 특히 체험장인 화탄마을은 순창의 랜드마크인 ‘용궐산 하늘길’과 인접해 있어 여행 동선을 짜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현재 순창읍 경천과 양지천 일대에는 튤립, 수선화 등 화사한 봄꽃이 만개해 있어, 수상레저와 꽃구경을 동시에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섬진강은 물살이 완만하고 수질이 깨끗해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많은 분이 이번 체험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 신청은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을 통
공공 인력 채용에서 직무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체력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장 업무 비중이 높은 직종에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방식 도입이 요구되는 흐름이다. 남원시는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체력인증센터에서 환경관리원 공개경쟁 채용 3차 체력평가를 실시했다.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평가는 2차 시험 합격자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혈압과 체성분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 확인을 비롯해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건강 체력과 순발력, 민첩성 등 운동 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과학적 측정 장비를 활용해 정량적 기준에 따른 평가가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채용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남원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체력관리 기관으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 중이다. 현재 ‘체력증진교실 2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건강 관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축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관람형에서 벗어나 체험과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흐름이다.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요천 수경물놀이시설 일대에서 ‘미꾸야 놀자’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중심은 약 600m 규모 수변 공간을 활용한 미꾸리 잡기 체험이다. 여기에 캐릭터를 활용한 쿠키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더해져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먹거리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추어한판불고기, 추어납작만두, 젤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장에는 추어산업 홍보존도 운영된다. 남원시는 추어육개장과 추어해장국, 추어해물전골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야간에는 캐릭터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 환경도 조성한다. 낮에는 체험, 밤에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축제 공간
공공의료 현장에서 위생 관리와 진료 환경 개선이 의료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이용이 많은 지역 보건의료시설에서는 감염 예방과 편의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제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한방진료실의 환경 개선과 진료 물품 확충을 완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공 진료 공간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한방진료실은 침·뜸 시술과 한약 처방,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고령층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진료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선에서는 위생 관리가 핵심에 놓였다. 진료실에 일회용 베개커버와 침대커버를 도입해 환자 간 교차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보다 청결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감염 예방 체계를 강화한 조치로 해석된다. 진료 장비 보강도 함께 이뤄졌다. 뜸 시술 관련 उपकरण을 확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한편,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 정비라는 평가다. 또한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안정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봉사 형태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복죽동 리문경로당에서 ‘네일하트 봉사단’이 첫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톱 관리와 네일아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이색 봉사활동으로 주목된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전문봉사자 양성과정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8회에 걸친 젤네일아트 교육을 이수한 뒤 ‘네일하트 전문봉사단’을 구성하고 곧바로 현장 봉사에 나섰다. 단순 취미 수준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는 봉사자들이 어르신 한 명 한 명의 손을 직접 관리하며 교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일아트를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며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여 어르신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어르신은 “거칠었던 손이 예뻐진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심리
전북 장수군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측 기술을 활용해 사과 재배 농가의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와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예보 기술 보급과 현장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진 중인 AI 기반 기상예측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사과시험장에서 서리와 우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농가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병해충 대응 체계도 함께 고도화하고 있다. ‘AI 기반 농작물 병해충 발생 예측’ 기술을 통해 발생 시기와 위험도를 미리 분석하고, 농가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기 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 도입도 병행된다. 과수원에 무인방제기를 적용해 농약 살포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농약 노출 위험도 줄이고 있다. 이수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상재해와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이 미래 교육의 핵심인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을 위해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중심으로 한 교실 혁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원청은 지난 13일 2026 수업혁신 지원단 전주분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간 운영 계획 수립과 함께 수업 설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주분과 소속 교사들이 참석하여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프레임워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특히 전주분과는 새로운 수업 모델의 체계적인 확산을 위해 참여 교사 전원이 학교 밖 수업나눔 선도교사로 활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월 1회 공동 연구를 통해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 간 수업 공개와 협의를 이어가는 등 실천 중심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탐구를 유도하는 질문 설계 기법과 탐구 결과에 대한 평가 및 학습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채선영 전주교육장은 수업혁신 지원단은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협력적 전문학습공동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념기반 탐구수업이 학교 현장에 성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공공 도서관의 역할이 영유아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군산시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산시 늘푸른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를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생애 초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독서 지원 정책이다. 북스타트는 단순한 도서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그림책과 가이드북이 포함된 책꾸러미를 통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고, 자연스럽게 가정 내 독서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0세부터 취학 전 아동으로, 단계별로 구성된 책꾸러미가 제공된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구조다. 특히 책꾸러미 배부 이후에도 책놀이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강연이 연계 운영된다. 이는 독서 활동을 일회성 경험이 아닌 지속적인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최근 공공 도서관은 단순 대출 기능을 넘어 지역 교육·문화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 역시 가정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매개로
지역 금융기관이 주도한 나눔 활동이 전통시장과 지역 어르신을 연결하며 공동체 온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현장 참여형 봉사가 지역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교월동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짜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상인들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상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음식 나눔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어지며 공동체 유대감이 강화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구성원 간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요촌동 남·여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음식 준비와 배식,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민간 금융기관과 자원봉사 조직이 협력한 사례로, 지역사회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금융 지원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밀착형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금융기관의 사회공헌이 단순 후원을 넘어 직접 참여형 활동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한다. 특히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