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5년마다 시행되는 이번 국가지정 기본 통계조사는 관내 약 1만6,000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는 조사 결과를 지역 정책 수립과 행정·학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며, 조사 기준 시점 현재 정읍시 371개 표본조사구에 상주하는 내·외국인과 거처를 대상으로 인구, 가구, 주택 관련 총 55개 항목을 조사한다. 시는 지난 10월 중순 ‘총조사 대상 가구’ 안내문을 우편 발송해 조사 절차를 알렸다. 대상 가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PC·모바일) 또는 전화로 간편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참여가 어려운 경우, 11월 1일부터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 조사가 진행된다. 또한 면접 조사 기간에도 온라인 및 전화 참여는 계속 가능하다. 조사 완료 가구에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한국의 센서스 100년’ 기념주화 또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100년을 맞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사회 변화와 인구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정책 수립, 연구,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매우
익산시가 만화 ‘식객’과 방송 ‘백반기행’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와 함께 지역 미식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특별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식객 허영만과 떠나는 익산 미식 여행’은 익산의 음식문화와 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뚜부카페, 진미식당, 장흥식당, 백인숙 꽃게장, 다솔향 등 익산의 대표 맛집 5곳을 허 작가와 함께 방문하며 지역 음식과 이야기를 접했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가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대학교 미디어홍보센터 이희중 교수가 참여해 맛집 홍보 영상을 제작, SNS 등을 통해 익산 미식 콘텐츠를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허영만 작가의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해 ‘미식도시 익산’ 브랜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음식은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즐기며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자원”이라며 “이번 미식 여행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익산 배산체육공원에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익산시는 10월 18일 배산체육공원에서 ‘아동친화도시 행사’와 ‘육아나누기 행복더하기 가족놀이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놀 권리를 증진하고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영등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서부권 배산체육공원으로 옮겨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진행됐다. 아동친화도시 행사는 UN 아동권리협약 제31조의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를 실현하고,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증진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는 로봇·드론 체험과 다양한 과학 실험, 양말목·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왕관 만들기, 문화유산 퍼즐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은 아동권리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동 존중의 가치를 전달했다. 부대행사로는 타투 스티커, 요술풍선, 비눗방울 놀이 등과 함께 태권도·댄스·밴드 공연이 진행돼 축제에 활기를 더
익산시가 주민의 손길로 만들어진 마을 공동체의 변화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10월 18일 ‘농촌활력대회’를 열고,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당면 회선마을, 오산면 문화·만수마을, 성당면 수산마을, 왕궁면 신탄마을, 함열읍 부촌마을 등 10개 마을 주민 140여 명이 참여했다. 각 마을은 지게목발노래, 라인댄스, 건강체조, 풍물,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와 즐거움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꽃차 만들기 체험, 수묵화 등 마을만들기 사업의 결과물을 전시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취를 시민과 나누었다. 시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마을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농촌활력대회를 통해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도 이번 행사 취지 중 하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의 성장을 기뻐하고, 노고를 인정하는 따뜻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손으로 활력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농촌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익산시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화합과 소통의 축제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10월 18일 영등동 시민공원에서 ‘2025 세계문화축제·글로벌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多),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공예품과 전통 음식이 모여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전통춤 공연과 중국 전통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세계 놀이, 악기, 의상 체험과 함께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화재 대피 미로 체험’과 ‘완강기 탈출 체험’도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나눔장터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공예품과 생활소품을 판매하며 문화교류와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의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향과 맛이 어우러져 마치 세계 여행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와 사람이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함께 사는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가 어
익산시가 전국 반려가족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어울리는 축제를 선보였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주최,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 주관으로 시민과 반려동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에서 반려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진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출전한 반려견들이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달리기, 장기자랑, 어질리티 등 반려견의 재능을 발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무료 진료, 전문가 펫티켓 특강도 마련됐다. 강성호 교수의 토크쇼에서는 ‘짖으면 안 돼’, ‘기다려’, ‘잘했어’ 등 반려동물 행동 교육 강좌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여행, 행동교정 유치원, 사설 반려동물 놀이
익산시 인화동 남부시장이 청년창업가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부시장에서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창업가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지역 상생과 생활인구 증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한 ‘씨앗장터(플리마켓)’에서는 참신한 제품과 디자인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삼성물산과 청년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청년팔도상회’에서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18일 열린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청년창업가들이 무대에 올라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보람, 지역에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청년들의 도전과 고민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수제주를 선보이는 청년 양조가와 시장 상인들의 안주 부스가 운영되었고, 게임 부스와 기념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전통적 시장 풍경을 담은 촬영 장소는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창업
완주군이 17일 전주시와의 상생 1차 협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상관저수지와 인근 정수장 부지는 과거 전주시의 주요 상수원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그러나 광역상수도 공급 이후 기능을 상실하고 수년간 폐쇄·방치돼 왔다. 이 공간은 2022년 11월, 완주군이 전북도와 전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협력 1차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의 물꼬를 텄다. 총사업비 193억 원(도비 76억 원, 시비 58억 원, 군비 5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로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상관저수지 둘레 약 1.7km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한다. 이후 정수장 부지(4만9,390㎡)에는 야외무대, 어린이 놀이터, 야외 수영장, 힐링캠핑장, 숲속산책로 등 자연친화형 여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상관저수지를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
전주시에서 18일 ‘2025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가 노송광장에서 풍남문, 경기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장엄하게 재현됐다. 이날 행사는 조선왕조 태조어진을 서울에서 모셔와 경기전에 다시 봉안하는 전통 의례를 역사적 기록과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봉안의례는 1688년(숙종 14년) 기록을 근거로 한 고증 의례로, 왕이 행차 중 쉬는 장소인 주정소에서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으로 시작됐다. 전라감사가 선두에 서서 어진을 호위하고, 전사대와 신연, 사관, 도제조, 중사 등이 뒤를 따르는 전통 행렬은 전주한옥마을을 지나 경기전 정전에 이르러 봉안됐다. 봉안 완료를 알리는 고유제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청소년과 문화예술 동호인, 가족 등 다양한 시민 200여 명이 행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 100인이 올림픽 유치 기원 태권도 단체 품새를 선보였고, 효림초등학교 꿈나무 어린이 50여 명이 기접놀이 공연으로 장관을 이뤘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장엄함과 볼거리가 더해진 행렬에 환호하며 조선왕조 의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의례는 (사)전통문화마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17일 시에 따르면,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 속의 백제, 백제 속의 익산’을 주제로 10월 21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보편적 가치(1부)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한 백제 무왕의 왕도 비전과 불교문화 융성(2부)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발굴·보존·연구·시민 참여 활동(3부) ▲미래 세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유산의 가치(4부) 등 4부로 구성됐다. 특히 4부에서는 지난 5월 개최된 ‘제15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미래 세대가 바라본 백제문화유산의 가치와 상상력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세계유산으로 이어질 익산의 미래 비전을 체감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살아있는 유산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익산의 세계유산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