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 항일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정읍 태인에서 제107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뜨거운 함성이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1일 정읍시는 태인JC특우회 주관으로 태인면 3.1운동 기념탑과 태인초등학교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장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기념탑 앞에서의 경건한 헌화와 분향으로 시작됐다. 이어 태인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 의지를 되새겼으며, 만세삼창과 3.1절 노래 제창을 통해 민족 자존의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시립국악단의 ‘3.1절 진혼 살풀이’와 시립합창단의 ‘영웅’ 등 수준 높은 추모 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태권도 공연팀의 ‘그날의 함성’ 퍼포먼스는 선조들의 강인한 기개를 역동적으로 그려내 큰 박수를 받았다. 정읍 태인은 1919년 3월 16일 태인 장날 정오, 일본 헌병대의 무력 탄압 속에서도 10여 일간 만세 운동을 지속하며 호남 전역으로 항일 투쟁의 불씨를 확산시킨 역사적 장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군산시보건소는 지난해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 사업을 통해 감시체계 구축과 예방홍보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 뎅기열 발생이 급증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선제적 감시체계 운영과 신속한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군산시보건소는 3월부터 뎅기열 유증상자에 대한 진료와 확인 진단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과 국내 뎅기열 토착화 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뎅기열 유행 국가 방문 후 모기에 물렸거나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여행 동반자 및 검사 희망자도 포함해 군산시보건소에서 무료 확인
익산의 학생들이 영어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언어를 배우며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배움터가 열린다. 6일 익산외국어교육센터는 오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15주간 운영되는 ‘2026년 상반기 외국어 방과후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관내 초등학생(3학년 이상)부터 고등학생(2학년)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영어와 제2외국어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어 프로그램은 초·중·고급 수준별 파닉스와 리딩, 문법, 회화가 포함되며, 제2외국어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와 함께 실용적인 ‘여행 프랑스어’ 기초 과정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업은 하반기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운영되어 학습의 연속성을 보장하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민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어서 익산시 전체의 외국어 역량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익산외국어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강좌별 모집 인원이 12~15명으로 소수 정예 수업인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공현주 원장은 “외국어는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타 문
전북특별자치도 내 3만 9,000여 명의 학생이 일제히 새 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이 직접 초등학교 입학식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3일 유정기 권한대행은 전주새연초등학교(교장 김인순) 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해 4개 학급 71명의 신입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학교는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그림 그리며 즐겁게 배우는 놀이터 같은 곳”이라며,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활기차게 적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와 선생님을 신뢰하고 응원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입학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유 권한대행은 학교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와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올해 전북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8,980여 명을 포함해 중학교 1만 4,620여 명, 고등학교 1만 6,230여 명 등 총 3만 9,830여 명의 학생이 새로운 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하게 됐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아이들의 첫 출발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전북 교육 현장 곳곳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임실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 공간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하고,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농촌 재생 대수술’에 착수했다. 3일 임실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현숙 부군수와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법률에 따라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임실군 전역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회에서는 농촌마을보호지구, 융복합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등 8개 분야의 ‘농촌특화지구’ 지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축사나 공장 등 정주 환경을 해치는 시설을 정비하고, 주거와 산업 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해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특화지구 설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관리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이를 보완해 올해 상반기 중 전북특별자치도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박현숙 임실 부군수는 “공간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농촌 재생의 시작”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이 매력을 느끼는 지속 가능한 임실을 위해 계획 수립에 만전을
진안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2%로 높이고 월간 판매 상한제를 도입한다. 3월 1일부터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의 상시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할인율 인상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국비 추가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할인율 상향과 함께 ‘월간 판매 상한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수요에 따라 제한 없이 판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정해진 한도 내에서 계획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할인율 인상에 따른 구매 쏠림 현상과 예산 조기 소진을 막고,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상품권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카드·지류 통합)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관내 농협과 우체국 등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 ‘chak’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매월 설정된 판매 상한액이 소진되면 해당 월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할인율 상향과 판매 상한제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지역경제에 온기가 고르게 퍼지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
김제시가 2026년을 ‘청렴 도약의 해’로 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다. 김제시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 실천 서약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갑질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청렴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신규 공직자 대표의 청렴 실천 서약서 낭독과 전 직원 서약서 서명,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와 공감을 중심으로 한 실천형 청렴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서약서 낭독은 3월 임용된 교통행정과 김은지 주무관과 농촌활력과 김동주 주무관이 맡았다. 참석자들은 이어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청정도시 조성 의지를 공유했다. 시는 3일부터 17일까지를 부서별 자율 청렴 실천 서약 주간으로 운영해 조직 단위의 실천 의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정책추진단을 확대 운영하고, ‘1부서 1시책’ 발굴을 통해 구체적인 청렴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를 청렴 도약의 해로 삼아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을 실천하겠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익산시가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연다. 시는 3월 1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3·1 만세운동 참여자 유족과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지역 기관장,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시립무용단의 공연 ‘그날의 용기’로 막을 연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던 선열들의 결연한 의지를 무대 위에 담아낸다.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과 기념사, 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임”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만경강 일대 주차난 해소와 친환경 수변 공간 조성을 위해 1,000면 규모의 생태주차장 조성에 착수했다. 군은 27일 봉동읍 구만리 28번지 일원에서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군의회, 도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7억 원(군비 전액)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조성 면적은 6만9,883㎡에 달한다. 완공 시 승용차 953대, 대형차 47대 등 총 1,0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군은 생태주차장이 만경강 일대 각종 행사와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 주차 기능을 넘어, 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주차장 내외부에 녹지와 쉼터를 확충한다.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고려한 도시숲을 조성해 주민 휴식 공간과 생태 관광 거점 기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향후 만경강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 콘텐츠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태주차장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지난 70년간의 복지 실천을 돌아보며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창혜복지재단(이사장 김민진)은 5일 전북 익산에서 설립 70주년 기념식 및 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영복 부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70년 발자취를 함께 기념했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과 익산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사장 기념사 ▲김관영 도지사 및 내빈 축사 ▲감사패 전달 ▲공로상 및 장기봉사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기간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종사자와 봉사자들에게 수여된 공로상은 참석자들에게 큰 의미를 더했다. 김민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된 창혜가 오늘날 전북을 대표하는 복지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해 준 동행의 힘 덕분”이라며 “지난 70년의 경험과 진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