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은 2일 순창교육지원청 3층 시청각실에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힐링 라이브 콘서트’와 ‘순창 옥천골 시네마 Day’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영화 감상을 결합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함께하는 조직문화 체험으로 부정청탁 차단하기 ▲부정청탁 관련 영화 감상 후 느낌 공유하기 ▲한줄 감상평과 다짐을 통해 투명한 업무처리 실천하기 ▲부정청탁금지법 숙지를 통한 부정청탁 예방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청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소통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남상길 교육장은 “지속적인 청렴 문화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렴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새만금 산업단지의 ‘RE100 산단’ 조기 지정을 촉구하며 중앙정부를 향한 공식 건의에 나섰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산업통상자원부 김호철 지역경제정책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새만금 RE100 산단 조기 지정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과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으로, 새만금·군산권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투자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새만금은 지난 2022년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로 새만금을 선정했고, 관련 기업들 역시 이 같은 정책 연속성에 기대를 걸고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RE100 산단 지정은 지연되며, 기투자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졌고 입주를 검토 중이던 글로벌 기업들 역시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 이에 강 시장은 “스마트그린 1호 산단이라는 상징성과 국가가 약속한 정책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새만금은 RE100 산단으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가 최대 7GW 규모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체육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체대입시 모의 실기 평가회’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도내 체육교사로 구성된 체육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체육계열 대입 진로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 내에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도내 39개교 13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달리기 △20m 왕복달리기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 굽히기 △메디신볼 던지기 등 주요 대학 실기 종목이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대입 실기시험과 유사한 조건과 평가 환경 속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역량을 점검했다.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입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평가회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개선 자료로 활용하고, 공교육 내 체육 진학 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평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연습만으로는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
서울시티발레단 김광진 이사장이 고향 김제를 위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 김제시는 3일 김 이사장이 지정기부사업인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티발레단은 2009년 창단된 전문예술법인으로, 대중 친화적인 레퍼토리로 발레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지난 7월 4일에는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성우 송연희와 함께 대표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하며 지역 시민들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한 바 있다. 김광진 이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내 고향 김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목표액이 꼭 달성되어 아이돌봄센터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물해주신 데 이어, 고향사랑기부로 김제를 응원해주신 김광진 이사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가 조속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가 추진 중인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은 총 7억 원의 지정기부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억5천만 원 이상이 모금
완주군이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최근 용진읍과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3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치매파트너’의 역할과 참여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지자 역할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배려와 인식 개선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일부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주민 중심의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 확대해, 치매 친화도시로서 완주군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해
완주군이 인공지능(AI) 실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피지컬 AI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AI 기술의 지역 확산과 실생활 접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최근 ‘학부모 AI 실무자 되기’를 목표로 한 ‘AI-방송체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생성형 AI’를 넘어선 ‘피지컬 AI’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AI의 자율성과 학습 능력을 가진 ‘AI 에이전트(Agent)’ 개념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3주간 진행됐으며, 참여 학부모들은 단순한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완주군의 지역 현안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했다. 자료 수집, 큐시트 및 대본 작성, AI를 방송 게스트로 참여시키는 AI 협업 토론 구성까지 시도하며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실험도 병행됐다. 센터는 이와 같은 실습형 AI 교육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생활 기반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보고, 향후 지역사회에 AI 활용
완주군 구이면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완주군은 지난 2일 구이모악축구장에서 열린 ‘제29회 구이면민의 날’ 행사가 1,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이면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완주군과 유관기관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하며 구이면민들과 어울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 체육행사, 화합한마당 잔치,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문화공연과 민속 체육경기, 체험부스 운영,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주민 10명이 군수상, 군의장상, 국회의원상, 면민의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사회를 빛낸 노고를 함께 기렸다. 송재복 구이면민의날 추진위원장은 “면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낸 오늘의 축제를 통해 구이면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과
신석정 시인의 서거 51주기를 추모하는 ‘2025 대한민국 문학인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민족시인 신석정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고, 문학을 매개로 지역과 문인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9일 부안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윤석정 이사장을 비롯해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권익현 부안군수,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문효치·김남곤 한국문인협회 고문 등 정계 및 문단 주요 인사들과 전국 문인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석정 시인의 넷째 아들인 신광만 씨와 유가족 10여 명도 함께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한국문학심포지엄과 석정시 컬로퀴엄에서는 신석정 시인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지역문학의 현재와 미래, 문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저녁에는 김태연, 최성수, 적우 등이 무대에 올라 시인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음악제가 펼쳐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참가자들이 천년고찰 내소사와 전통 젓갈시장인 곰소만,
김제시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준영)가 지난 1일, 김제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최준영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설렁탕을 정성껏 배식하고 식당 환경 정리 등 부수적인 활동도 함께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한 분 한 분의 어르신을 정중히 응대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도 아끼지 않았다. 김제천사무료급식소는 (사)한국나눔연맹의 후원으로 지난 2024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개소했으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65세 이상 결식 우려 어르신 약 350여 명에게 설렁탕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지역 노인 복지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최준영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활동 외에도 독거노인 등 취
군산의 여름밤이 빛과 이야기로 가득 찬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했다.‘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과 ‘2025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군산시는 두 행사 기간 중 총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구 군산세관 본관의 미디어아트 전시장을 찾았으며, 군산 국가유산 야행에는 하루 평균 3만 명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야간 콘텐츠로, 군산 원도심의 역사적 자산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8월 8일부터 23일간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했다.이 전시는 군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빛으로 풀어낸 시청각 예술작품으로, 특히 군산세관과 조선은행 외벽에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금·토요일마다 열리는 공연과 함께, ‘빛의 자전거’라는 이동식 미디어아트는 행사장 전역을 누비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가유산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찬란한 풍경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열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