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대표 축제인 ‘지평선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시는 1일,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지평선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festival.gimje.go.kr)를 통해 일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의 열기를 사전에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전 접수 대상 프로그램은 ▲지평선 싸리콩이게임(국내 대항전), ▲지평선 종이비거 날리기,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지평선 소원연 한마당, ▲지평선 캐릭터 모자이크 만들기, ▲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 ▲지평선 김밥 만들자, ▲아궁이 쌀밥체험, ▲무동력 글라이더 경연대회 등 총 9개이다. 참가자에게는 금 1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단순한 체험을 넘어 경쟁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번 사전 접수를 통해 축제 참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전에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예측함으로써 현
전주시가 대학 개강 시기를 맞아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직접 청년들을 만나 청년정책을 알리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북대 대운동장에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팝업 부스’를 설치하고, 청년단체와 협업해 대학생들에게 전주시 청년정책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전북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등 청년단체들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동아리 모집 기간을 활용해 재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주요 홍보 대상 정책으로는 청년의 역량 강화를 돕는 ‘청년이음전주’ 프로그램(스펙업, 마음상담소, 소셜다이닝, ChatGPT 활용 교육), 2025년 문화예술패스,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정지대’(youth.jeonju.go.kr)와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를 함께 소개하며 청년 맞춤형 정책 안내에 힘썼다.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정책과 혜택을 이번에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춘 홍보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 밀집 지역에서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알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
전주시민 누구나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전주형 공유주방 ‘함께주방’ 2호점이 전주푸드 효천점에 문을 열었다. 3일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의장의 축사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과의 밑반찬 만들기, 떡과 식혜 나눔 행사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함께주방’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주방으로, 지난 6월 노송동 희망문화센터에 1호점이 문을 연 데 이어 이번 2호점은 전주푸드직매장 효천점 2층 기존 교육용 주방을 활용해 조성됐다. 시민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나눔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인근 주민과 자생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함께주방은 음식 나눔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는 따뜻한 공간”이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머무르며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생활 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완주군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청년정책 강화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청년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촉된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완주군이 내실 있는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활동가, 청년정책 전문가, 군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 ▲정책 간 조정 및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현재 조성 중인 ‘청년종합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운영 타당성에 대해 심의하고,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봉동읍 동창햇살 창조센터 2층에 청년종합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라며, “삼례 ‘완충지대’, 고산 ‘청촌방앗간’, 이서 ‘이서나루’ 등과 연계해 거점공간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청년의 다양한 삶의 영역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274회 정기연주회-후기낭만적 가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초·중반을 대표하는 오스트리아 출신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의 주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다. 특히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에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자로 나서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기교로 청중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코른골트의 ‘바다 매’ 서곡으로 시작한다. 마이클 커티즈 감독의 해양 어드벤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영화음악을 고전음악 수준으로 끌어올린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되며, 이어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카프리치오’ 중 ‘달빛음악’(작품 85)이 섬세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낭만적 정취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정화’(작품 24)가 무대를 장식한다. 인간의 삶과 죽음, 영적 초월을 장대한 스케일과 극적인 전개로 그려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인 AI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AI Pool Lifesaver’를 전국 공공수영장을 운영하는 30여 개 공기업에 소개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 보급에 적극 나섰다. 지난 3일 전주 덕진수영장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전국 공기업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익수 사고를 가상한 시범 작동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수영 중 갑작스러운 의식 상실이나 익수 상황에 빠졌을 때, AI가 수면과 수중, 부유 등 세 가지 비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경광등과 음향 경보를 즉시 작동시키며, 현장 안전요원에게 신속한 구조 신호를 전달한다. 전주시설공단은 2022년 6월 특허권 획득 이후 AI 기술을 접목해 ‘AI Pool Lifesaver’로 업그레이드했으며, 현재 전주 완산수영장, 덕진수영장 등 5개 공공수영장과 인근 지자체 체육센터에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수영장 안전관리의 본질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질의응답 시간에도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져 공공기관 차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우리 임직원들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김제시가 본격적인 실행 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인구 증대 방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 간 협력과 공동 추진을 통한 생활인구 정책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는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총 37개 부서장이 참석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이행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실제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달리, 특정 지역을 일시적으로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최근 정부가 지방재정 교부세 산정 기준에 이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6년부터 생활인구를 교부세 산정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생활인구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는 보다 유리한 재정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는 현재 약 33만 명 수준의 생활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정주인구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시는 이를 토대로 ‘생활인구 50만 명 시대’를
익산시가 왕궁 지역의 자연환경복원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손을 맞잡았다.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형 생태복원 모델로 전환하면서, ‘환경오염의 상징’이었던 왕궁이 생태도시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2일 왕궁정착농원 내 익산·금오·신촌마을 주민들과 자연환경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왕궁정착농원 일대는 한센인 정착촌과 환경오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2023년 현업축사 매입이 완료되면서 환경부의 자연환경복원 시범사업지로 지정됐고, 이후 복원과 재생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사업을 넘어, 복원 과정 전반에 지역 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 시는 협약을 통해 주민 중심의 생태 회복 체계를 제도화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 및 환경 관리 역량 강화를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을 확대한다. 생태 보전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복원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주민의 사업 협조 및 참여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김제시가 디지털 산업 전환 시대를 맞아, 공직자들의 인공지능(AI) 이해도와 행정 적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교육’을 실시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실무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피지컬 AI의 개념과 산업·행정 분야 적용 사례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제 정책과 업무에 접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강의는 정동영 국회의원의 보좌관이자, 전북대학교 4차산업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박승대 박사가 초청돼 이끌었다. 박 박사는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로, ‘모빌리티 기술혁명’, ‘사회대변혁과 드론시대’ 등 기술 기반 사회 변화에 주목해 온 저술가이기도 하다. 박 박사는 “피지컬 AI는 공간·사물·사람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미래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행정 분야에서도 기술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피지컬 AI는 단순한 첨단 기술이
익산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건강관리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 지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보건소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 측정과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관리 요령도 안내해 시민들의 예방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익산 해태htb,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동행노인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을 찾아가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5일 열리는 ‘중독예방 걷기 행사’에서는 시민참여형 OX퀴즈 이벤트를 통해 건강 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