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산면(면장 정재택)은 지난 13일 아산면 대기마을에서 주민들이 손수 담근 고추장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고추장 나눔 화합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면 부녀회와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영향지역 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정성껏 담근 고추장을 아산면 내 41개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녀회원과 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고추장을 담그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숙자 대기마을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매년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부녀회와 영향지역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이 아산면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군산예술의전당이 시민과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달 첫 공연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9회 특별기획연주회 「군산 설화, 어린이 창작음악극 – 은파, 세바우 전설」로, 1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군산의 대표 설화 ‘세바우 전설’을 음악과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구은경 소프라노 해설, 시립합창단의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어 18일에는 체험형 공연 「빛처럼 마법처럼」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빛과 마술, 과학이 어우러진 예술체험을 선사한다. 같은 날, 와이즈 발레단의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 동화를 재해석한 명작 발레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시민과 가까운 야외 광장콘서트 「라떼팝 콘서트」가 은파유원지 물빛다리에서 열린다.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음악과 퀸·아바의 명곡이 재해석된 무대로, 세대 간 감성을 연결한다. 10월의 마지막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 「트래블 콘서트」로, 첼리스트 채훈선, 바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옛 대한방직 부지의 건축물 철거공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지난 9월 29일 해당 부지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건축물 해체 허가 이후 지연돼 온 철거공사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철거공사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석면 건축물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며, 이후 건축물 전체 철거와 문화재 표본조사 및 시굴조사를 병행해 내년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본 개발사업 공사가 시작된다. 시는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음과 분진, 폐기물 반출로 인한 교통 문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석면 건축물을 조속히 철거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주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공사도 원활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공직 내 선진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 및 기술 감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 상담은 적극 행정을 지원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감사관이 초청돼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에서는 인·허가 등 규제 ,규제 관련 법령 해석과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무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와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신규 및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 감사 교육’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 운영의 적법성과 투명성, 계약 절차, 예산 사용 등 건설공사 관련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내용이 공유됐다. 박진규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법무감사팀장은 “이번 상담과 교육은 공무원들이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과정이자, 예방적·지원적 감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무주군은 선진 감사 문화와 적극 행정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4일 무주여성센터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2백만 원,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운영한 ‘찻집’ 수익금 중 일부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위기 청소년 보호 및 복지 증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경옥 회장은 “장학금은 축제 기간 찻집을 운영한 회원들의 수고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이 정성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식에는 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활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단체의 역량을 보태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봉사 ,사랑의 쌀·찐빵 나눔 ,어르신 돌봄 ,아동·청소년 꾸러미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부안군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천만 원으로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자격증반 프로그램에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GTQ(그래픽기술자격) 자격증반에는 29명, 전산회계 자격증반에는 39명이 신청하며 지역 청년층의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진행된 GTQ 자격증반에는 16명이 참여했으며,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전산회계 자격증반에서는 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회계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진행,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3일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딸기·토마토 스마트팜 하우스를 방문해 재배 환경과 작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농가는 ICT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으로 병해충 관리, 양액 공급, 온습도 조절을 자동화해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실현하고 있었다. 김정희 농가는 당도가 높고 균일한 딸기를 재배하며, 여름철에는 상추를 재배해 소득을 보충하고 있다. 김윤경 농가는 연동 하우스와 양액재배시설을 활용해 연중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계획 중이다. 권 군수는 “청년농업인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농업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 지원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가을 관광철을 맞아 섬진강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한다. 운영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래프팅가이드로부터 수상안전 수칙과 노 젓는 방법을 배운 뒤 카누와 카약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장소인 화탄마을은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용궐산 하늘길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수려한 자연 속에서 섬진강의 잔잔한 물결을 따라 노를 저으며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명소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순창장류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수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전화(섬진강수상레저연맹 063-652-6520)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시간대별 20명씩 하루 최대 1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인원이 미달할 경우 현장 접수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섬진강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고창군이 잦은 가을비로 인한 배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찰과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20일 “최근 잦은 강우로 가을배추에 무름병과 노균병 등 병해충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가의 철저한 방제와 생육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 15일까지 고창지역의 강우일수는 25일로 평년보다 7일 많았고, 일조량은 76시간 감소했다. 이로 인해 과습한 환경이 지속되며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읍·면 작목반 및 대규모 재배농가와 협력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와 예방 조치를 지도하고 있다. 특히 무름병과 노균병은 배수 불량과 과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균병은 잎에 회녹색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황화되고, 심할 경우 잎이 마르거나 포장 전체가 누렇게 변색돼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무름병은 결구기에 발생하면 속이 썩거나 결구가 불량해져 출하가 어려워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정식거리를 확보하고, 질소비료 과다 시비를 피해야 한다. 또한 발생 초기에는 등록 약제를 5~7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하고, 비가 온 뒤에는 즉시 재살포해야 한다. 병든
장수군은 18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논개 시낭송 퍼포먼스 전국경연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가 주최하고 전북재능시낭송협회가 주관했으며, 장수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충절의 상징’ 논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詩)와 낭송, 퍼포먼스 예술로 재해석해 국민적 공감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전국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낭송과 음악, 연극적 표현을 결합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 광주, 대구,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팀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된 마음으로 논개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심사 결과, 논개대상은 서울시 읽는문화(국회의장상·상금 500만 원), 금상은 문화예술협동조합(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상금 250만 원), 은상은 대구 솔바람물결소리(장수군수상·상금 150만 원), 동상은 백야예술단과 부산 소리마루(장수군의회의장상·각 100만 원), 장려상은 경남 낭송문학회, 한반도문화예술원, 광주시낭송협회(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상·각 8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