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함께 29일 ECO융합섬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원스톱 수출 119, 익산시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이 함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익산시 산업별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익산상공회의소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확대 △무역 애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대응책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이 다뤄졌다. 특히 기업들은 물류비 변동성으로 인한 수출 부담을 호소했으며, 이에 코트라(KOTRA)와 무역협회 등은 정부의 물류비 절감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안내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출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부, 기관과 함께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인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
29일 익산시가 백제 무왕의 탄생지로 알려진 서동생가터와 연동제(마룡지) 일원의 유적을 정비하고 국비 136억 원을 포함, 총 194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정비를 통해 수변전망테크, 산책로, 꽃밭, 주차장 등 다양한 힐링 공간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마룡지 주변에는 초화류를 식재하고, 산책길 곳곳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감각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야간경관은 오는 5월 3일 서동축제 개막과 함께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된 제2주차장(연방죽 가든 옆)을 이용하면 산책로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서동생가터 정비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됐으나, 부지 내 석축, 저온저장고 등 다양한 유구가 발견되면서 발굴조사가 병행됐다. 이에 따라 발굴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1단계로 구분해 우선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수변테크 주변 추가 경관조명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단계 정비공사는 올해 설계와 착공 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서동생가터 정비를 통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 및 활용 기반을 다지고, 고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는 지난 28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민간전문가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지난 2022년 구성한 윤리심사자문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방자치법과 익산시의회 회의규칙에 근거하여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 7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3년으로 2028년 4월까지이며,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과 지방의회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경진 의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님들의 높은 식견과 지성을 바탕으로 의원들이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익산시의회도 한층 더 신뢰받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교육부로부터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받아 2026학년도부터 통합 원광대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특례 적용을 통해 4년제와 2년제 학위과정을 병행 운영한다. 두 대학은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통합 모델로 선정된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교육부에 대학 통합 승인 신청서 제출하고,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합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조직 통합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특례를 통한 교육 혁신의 가능성도 열린 가운데 교육부는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 고시(교육부 고시 제2025-167호)를 통해 통합 원광대학교가 일반대학의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전문학사 과정을 병행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으며, 원광대와 원광보건대가 축적해 온 교육의 강점을 통합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년제 교육과정의 경우 2024년 신설된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JABA)과 연계 교육을 통해 생명산업체와 연구·개발·사업화(ER&BD) 일체형 교육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2년제 교육과정에는 현장·실무
정헌율 익산시장이 28일 간부회의를 통해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요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길게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열리는 각종 문화·관광 행사에 대한 준비 상황이 점검됐다. 특히 정 시장은 오는 3~6일 나흘간 열리는 익산 서동축제와 관련, 안전관리부터 긴급상황까지 대응 체계를 원활히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정 시장은 "서동축제를 비롯해 황금연휴에 열리는 행사는 익산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빈틈없는 준비와 세심한 현장 관리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업무와 휴식을 적절히 조율해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후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번 연휴 기간 주요 행사 현장 및 공공시설 중심으로 점검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휴 이후 빠른 시정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날 정 시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대해 강조하며 "직장 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도 행정
익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의 재해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주요 배수펌프장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지는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산사태 피해지역, 하천 수해 지역, 지하차도, 주요 배수펌프장 등이다. 수해복구 추진 현황과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장마철 전까지 재해취약지역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통합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해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완벽한 준비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가 자연과 사람을 잇는 포용의 길을 조성해 산림복지정책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8일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무장애나눔길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사업을 추진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원광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가 없는 길'을 뜻하며,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약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단차 없는 산책길이다. 시는 2023~2024년 총사업비 20억 원(녹색자금 12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원광대학교에서 자연식물원을 거쳐 원광대학교병원까지 연결되는 총 4.1km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 사업을 통해 데크길과 황토길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곳곳에 쉼터와 벤치를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에서 휴식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은 단순한 보행 기반 조성을 넘어, 누구나 자연을 온전히 누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 '2025 익산서동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풀어낸다. 축제는 △무왕행차 퍼레이드(왕의 탄생) △무왕이 되어라 RPG(금빛 서동) △서동별빛정원(사랑의 연) △무왕의 도장(무왕의 꿈)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백제 무왕의 생애와 사랑, 꿈을 담은 서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3일에는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함께, 백제 30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용의 탄생 △도전과 시련 △용기와 성장 △왕의 즉위 △무왕의 꿈 등으로 구성된 공연형 퍼레이드로, 무왕의 서사를 극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개막행사에서는 가수 KCM과 박세욱, 박주희, 장영우, 철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에 흥을 더한다. 4~6일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백제 문화체험과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이
▲ '제45회 익산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사진 더펜뉴스) 익산시는 25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익산시 팔봉동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장애인과 가족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장, 손진영 시의원 외 장애인협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익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정병현)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선언문, 축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 의장상, 한병도 국회의원상, 이춘석 국회의원상, 익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 표창장이 수여 됐다. 이번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정병현 익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지역사회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제45회 익산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정헌율 익산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더펜뉴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
익산시가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도시 익산의 매력을 알린다. 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연합뉴스와 농협이 공동 주최하며, 청년층과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기업 등이 운영하는 부스 160여 개에서 최신 농업 흐름과 청년 농업 창업, 귀농귀촌 지원 정보를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다. 익산시는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있게'를 기치로 걸고,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 △주거 지원 △현장실습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안내하고, 정착 성공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KTX, SRT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도농 복합도시의 강점을 알리며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선다. 시는 인구 유입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참여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상담 확대, 현장 체험 운영 등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첨단 농업 기반과 지원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