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사단법인 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명준)는 오는 6일 오후 6시 익산시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홀에서 ‘송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동호회가 이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생활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한 동호회 시상식, 2부 동호회 발표 무대로 구성된다. 발표 무대에서는 통기타·사물놀이·마술·밸리댄스·퓨전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식전 공연에는 ‘2022 청강 정철호 국악제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정숙 명창이 춘향가 한 대목을 선보이며 전통의 멋을 전한다. 정숙 명창의 제자들로 구성된 ‘하람예술’은 창작 국악가요를, 전통예술원 유흥(有興)은 비나리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준 이사장은 “2012년 설립 이후 시민 누구나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5천여 명의 동호회원과 함께한 성과는 시민들의 응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까운 문
익산시는 지난 11월 29일 BBS 전북연맹 익산지회(회장 김이남)와 함께 ‘나눔과 즐거움을 청소년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책임지는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서는 BBS 전북연맹 익산지회가 국화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은 700만 원의 장학금이 결연 청소년 35명에게 전달됐다. 더불어 익산시는 지역 청소년 지원에 헌신한 10명의 모범회원과 모범청소년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봉사와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이남 회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보배이자 희망”이라며 “아이들의 꿈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은 청소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큰 힘이 된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BS 전북연맹 익산지회는 37년째 다문화·결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웅포면 농업법인 ㈜베리굿팜의 김기진 대표가 1일 시청을 방문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2008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지금까지 기탁한 금액은 현금 2억 8,000만 원, 현물 2,000만 원으로 총 3억 원에 달하며,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웅포면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겨울철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 대표님의 지속적인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웅포면뿐 아니라 익산시 전체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베리굿팜은 친환경 양돈축사 운영과 악취 저감시설 도입 등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팔복동에 본사를 둔 비나텍㈜과 비나미래나눔재단이 지난 29일 전주시복지재단에 200박스 김장김치(10㎏)와 200포 백미(10㎏)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물품(4000㎏)을 기부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 나눔 행사는 비나텍㈜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신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8500㎏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주시와 완주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비나텍㈜은 2011년 전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15년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월 임직원이 급여 실수령액의 1%를 기부하는 등 ‘함께 사는 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매년 진행되는 나눔 행사에 가족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진 비나미래나눔재단 이사장은 “추워진 날씨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오늘 담근 김장김치와 쌀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주말과 쌀쌀한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제시 죽산면은 지난 11월 28일 대죽마을에서 ‘알록달록 여러 빛깔 대죽마을 어르신 작품 전시회’를 열고 3개월간 진행한 미술 프로그램의 결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죽마을은 올해 ‘2025년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로 선정된 곳으로, 이날 전시회에는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창작 활동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을 위해 참여한 미술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그간 수업을 통해 완성한 연필꽂이, 화분, 협동화 등 다양한 작품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 앞에서 서로 격려하며 성취감을 나누는 등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순문숙 대죽마을 이장은 “3개월 동안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마을 행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이번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류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전주시 덕진구 알뜰주방에서 지난 29일,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국제와이즈멘풍년클럽이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초겨울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의회 직원과 국제와이즈멘풍년클럽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배추와 양념으로 김장을 담갔다. 후원된 재료는 약 200만 원 상당으로,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박스는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50가구에 전달됐다. 김형석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모 국제와이즈멘풍년클럽 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생활 전반을 정밀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현장 중심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빅데이터 활용 분석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제·교통·관광·주택 등 13개 핵심 과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통신사·카드사·금융기관 등 민간 데이터와 행정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시민 체감형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생활인구 분석에서는 요일·시간대별 유동 인구와 지역별 생활 패턴을 파악해 경제·교통·관광 정책의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외국인 주민 실태 분석 결과는 안정적 정착과 유입 촉진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효과 분석을 통해 소비층별 마케팅 전략과 이벤트 효과를 검증했으며,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확인됐다. 환경과 교통 분야 분석도 즉시 정책에 반영된다. 공원 주변 유동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 위치를 최적화했으며, 불법주정차 단속은 생활인구와 차량 흐름을 토대로 CCTV 설치와 주차장 확보 기준 마련에 활용됐다. 시내버스 노선 분석 역시 노선 최적화와 회유
㈜세아제강이 1일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탄 지원비로 사용돼 혹한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기탁식에서 박춘섭 군산공장장은 “임직원들이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아제강은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달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따뜻한 난방비로 지원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세아제강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에 앞서 세아제강은 지난달 23일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펼쳤다. 옥구읍과 조촌동 일대 10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했다. 시는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의 동절기 생계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는 1일부터 5일까지 직원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직원 정보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5일간 과정별 20명 이내의 소규모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AI 이해 교육 ▲ChatGPT를 활용한 행정 문서·보고 실무 ▲생성형 AI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실제 행정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가 핵심인 만큼, 직원 역량 강화로 업무 만족도는 물론 시민 대상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맞춤형 사회정책인 ‘무주형 기본사회’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군민의집 대강당에서 ‘기본경제·기본사회’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기본경제·기본사회’의 저자이자 기본경제연구포럼 회장,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유영성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기본경제·기본사회의 핵심 가치와 실제 적용 사례, 정책적 효과 및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시사점을 공유했다. 유 박사는 “기본경제·기본사회는 잃어버린 ‘기본’을 되찾고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세우기 위한 새로운 정책 틀”이라며 “지방정부가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복지, 시장, 환경을 균형 있게 설계하고 주민 삶의 조건을 지켜주는 기본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지난 10월 27일 ‘무주형 기본사회’ 추진 계획을 밝힌 후, 기획조정실 내에 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기본소득, 돌봄, 교육, 주거,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본 서비스 관련 업무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기본소득 시행계획 수립, 군민 의견 수렴, 조례 정비, 보건복지부 협의 등 사회적 합의 도출과 행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형 기본사회는 지
전주시와 전북지방우정청이 1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따뜻한 안부 배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집배원을 통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반찬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승만 전북지방우정청 청장 직무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둔다. 올해는 덕진구 권역 저소득 독거노인 8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4만 원 상당, 총 300만 원 규모의 반찬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반찬 구입은 전북지방우정청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지원하며, 집배원이 직접 소포를 통해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반찬 배달 중 건강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관할 동 행정에 알리는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반찬 배달에 필요한 택배비를 지원한다. 최승만 청장 직무대리는 “집배원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 접하는 희망의 메신저”라며 “우정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안부 배달 시스템을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와 은행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TF를 본격 가동하면서, 지방 금융사들의 장기 연임과 승계 절차 불투명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일부 지방 금융사 회장의 셀프 연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 이번 움직임을 촉발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기 연임이 반복될수록 금융사의 핵심 의사결정 구조는 특정 인물 중심으로 왜곡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사적 권력 유지가 아니라 지역 금융 전체의 공공성과 경쟁력 저하로 직결된다. 전북은행장 인선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주 후보 압축이 예정돼 있지만, 최종 결정은 철저히 내부 이사회에서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마지막 순간까지 외부에서는 어떤 후보가 선정될지 알 수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금융권과 지역사회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고금리 구조와 지역금고 활용 논란, 해외 거래 내부통제 문제 등으로 지역 금융의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 단순 수익 경쟁에 몰두하면서 은행 본연의 공공적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인선에서 핵심은 특정 인물이나 후보가 아니다. 제도와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금융사의 공공성을 회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