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정읍사회복지관, 정읍아산병원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와 통합돌봄 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퇴원 이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보건·의료·복지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환자 중심의 케어플랜 수립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동 사례관리 ▲사업 자문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 입원 문제를 완화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 관장은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퇴원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도 “진정한 치료는 병원 퇴원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이라며 “환자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연계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읍의 거리에서 따뜻한 커피와 간식만큼이나 희망과 나눔의 온기를 전해온 푸드트럭 ‘좋은 하루’의 김성길 대표가 올해도 변함없이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29일, 김성길 대표가 정읍시청을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대표의 장학금 나눔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김 대표는 정읍 일원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 지 13년째로,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시민들과 정을 나눠왔다. ‘좋은 하루’라는 간판처럼, 그의 푸드트럭은 정읍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쉼표를 제공해 왔다. 김성길 대표는 “정읍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정읍시장은 “6년째 이어지는 김 대표님의 변함없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정읍의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소중한 장학금은 더욱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민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
정읍시 소성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학원연합회가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전북 학원연합회는 29일, 427만 5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정읍시에 기탁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물품은 학원연합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생활 필수품이 포함됐다. 손경호 전북 학원연합회 회장은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기탁이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읍시지회는 지난 4월 9일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만 원을 별도로 기탁한 바 있다. 이번 생필품 기탁은 연이은 기부 행보로, 교육계의 따뜻한 연대 의식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학원연합회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해 생활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정읍시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개최한 금연 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정읍시 보건소는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정읍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 간접흡연의 해로움,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소성초등학교 6학년 류성이 학생의 ‘흡연도 폭력!’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총 1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심사는 지역 중학교 미술교사들이 맡아, 작품의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표현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작 시상은 수상자의 소속 학교 교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흡연의 해로움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모든 작품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비록 수상작에 들지 못했더라도 모든 작품이 의미 있고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포스터들을 향후 각종 보건사업 전시 및 캠페인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널리 활용할 방침이다. 정읍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
정읍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서울 소재 주요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정읍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북지역 전담 여행사인 해밀이 공동 기획·운영하는 ‘정읍 인생사진 명소 트래블스냅 &미식 하루 기차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행스케치, 여행공방, 로망스투어 등 12개 여행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가요촌 달하, 용산호, 우화정, 내장산국립공원, 무성서원, 김명관고택,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점심 식사로 제공된 스타 셰프 이원일이 개발한 지역특화 음식 ‘등뼈버섯콩탕’은 대표들로부터 “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정읍의 대표 전통차 쌍화차 역시 힐링 콘텐츠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망스투어 어지영 이사는 “푸른 내장산의 풍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계절별 테마 관광상품 기획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단은 정읍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순창군이 민방위 대원의 비상시 대응 능력 강화와 생활안전 역량 제고를 위해 ‘2025년 민방위 집합 및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 제도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집합 교육과 사이버 교육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집합 교육은 오는 6월 30일 오전 9시, 순창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 대상은 1~2년 차 민방위 대원, 기술지원대원, 민방위 대장 등 총 252명이며, ▲민방위 제도 이해 ▲응급처치 요령 ▲화생방 대비 ▲화재 예방 및 대처 등 총 4시간 동안 4개 분야의 필수 교육이 실시된다. 사이버 교육은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3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 603명이 대상이다. 해당 교육은 디지털민방위교육 누리집(www.civildefense.co.kr)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군은 민방위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원을 위해 8월과 10월 중 보충 교육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민방위 대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대비 태세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순창군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고령화 대응과 장수복지 강화를 위한 공동 추진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조상래 곡성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등 4개 군 단체장이 모두 직접 참석해 회의의 중요성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급속히 진행 중인 농촌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지자체별 복지 정책과 장수 프로그램 노하우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협약을 통해 출범한 협력기구로, 구례군(구), 곡성군(곡), 순창군(순), 담양군(담)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윤번제로 회장군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장수 복지와 문화 교류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된 주요 공동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4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제2회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
국내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인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29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도서전은 ‘마법(Magic)’을 주제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를 비롯해 작가 강연, 공연, 북마켓, 체험 행사 등 전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서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와 키티 크라우더, 대한민국 대표 작가 백희나를 비롯해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 및 출판사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에서 열리는 북마켓에는 보림출판사, 사계절, 문학동네, 창비 등 국내 22개 주요 그림책 출판사가 참여해 도서 전시 및 할인 판매, 작가 사인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마켓은 오는 6월 1일까지 운영된다. 도서전 기간에는 총 6회의 작가 강연과 8회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며, 서현 작가의 ‘초록의 마법 「풀벌레그림꿈」’,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키티 크라우더의 작품세계 조명 등
임실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5월 말부터 시작된 본격 개화는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6월 중순까지 장미 정원의 장관이 이어질 전망이다. 총 6천평 규모로 조성된 장미원에는 150여 종, 2만2천여 주의 장미가 심겨져, 유럽풍 건축물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정원을 연상케 한다. 사계절 장미원(3,000평)과 유럽형 장미원(3,300평)으로 구성된 이 대규모 정원은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장미의 향연을 선사해왔다. 임실군은 이번 개화기에 맞춰 장미원 전반에 걸쳐 환경 정비와 경관 개선 작업을 마쳤다. 생육 불량 및 고사된 장미 960주를 교체하고, 배수 문제 해결을 위해 유공관을 설치하는 등 토양개량을 시행했다. 또한 퍼걸러 5개, 트렐리스 30개, 벤치 43개, 수목 29주 등을 추가 설치하여 관람객에게 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임실 방문의 해인 올해, 장미원은 무료 개방되며 넉넉한 주차 공간, 카페, 쉼터, 치즈 판매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높다. 군은 이
임실군이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7일 오수반려누리 세미나실에서 ‘2025년 임실군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사업 2분기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1분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 실행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임실군 애견치즈과 애견운영팀,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 펫산업팀,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 임채웅 교수 등 민‧관‧학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오수반려누리는 교육·체험·산업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방안, 나아가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오수 제2농공단지 내 반려동물 특화단지, 반려동물 전용 캠핑장, 그리고 역사문화 자원인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연계한 산업-관광 융합 모델 구축 전략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임실군은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반려동물 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목표로 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반려동물 산업의 핵심
익산시가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체납 지방세 안내문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전자송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도 납세자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을 통해 체납 안내문을 전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체납 내역 확인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보안 강화를 위해 CI(연계정보)를 활용한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며, 납세자는 카카오톡 인증을 거쳐 카카오페이 또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전자송달 서비스 도입으로 주소지 불일치, 연락처 누락 등으로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던 납세자들의 불편을 크게 줄이고, 종이 고지서 제작 및 우편 발송에 소요되던 행정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납 안내문 전자송달을 시작으로, 번호판 영치 예고, 지방세 환급금 안내 등 다양한 지방세 고지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납세자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
익산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의 모내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29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시는 대규모 생산단지 내 모내기 현장을 집중 점검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이어간다. 올해 조성된 맞춤형 생산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4,150㏊ 규모로, 엄격한 관리와 지원 속에 CJ, 본죽, 농협식품 등 국내 대기업 및 수도권 학교급식에 약 4만여 톤의 익산 쌀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해와 이상 고온 피해가 빈번했던 만큼 조기 이앙 대신 평년보다 1~2주 늦은 모내기를 권장하며, 적절한 모내기 시기와 포기당 벼 수 조절을 현장에서 꼼꼼히 지도하고 있다. 또한 병해충 및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조치를 통해 쌀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익산 쌀을 생산하기 위해 현장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익산 쌀의 우수성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운영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더불어 익산 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