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7일 내츄럴팜 영농조합법인(대표 채명심)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안군 변산면 고사마을에 위치한 내츄럴팜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동참하는 착한 가게로 지역사회 내 영농조합법인의 판로 지원 및 홍보를 위해 오디, 뽕잎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식품을 판매하여 탐방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채명심 내츄럴팜 대표는 “지역 청년들이 장학금 지원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년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발전하는 인재로 자라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권익현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기부해주신 장학금을 지역 청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장학금 기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부된 장학금은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대학 비진학자 창업·취업을 위한 학원비 지원금 등 부안출신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에 쓰이고 있다. 월 1만원 이상의 CMS 정기 후원 등을 통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 보석박물관이 전북 순창군에서 순회전시를 열며 보석의 도시 익산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나섰다. 보석박물관은 오는 7월 20일까지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 홍메관 로비에서 ‘천연보석 동물조각상’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순창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보석도시 익산과 보석박물관을 알리기 위한 순회형 기획전시로,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발효테마파크에서 열려 문화·관광 시너지가 기대된다. 발효테마파크는 연간 24만여 명이 방문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시장에는 총 88점의 천연보석 동물조각상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푸른뱀의 해(을사년)를 맞아 아콰마린으로 만든 뱀 조각상을 포함해 말라카이트, 재스퍼, 아벤츄린 등 다채로운 천연보석으로 제작된 동물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동물 형상으로, 보석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독특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공간에는 십이지 동물과 뱀에 얽힌 전설, 속담 등 문화적 이야기를 담은 설명판이 함께 설치돼 관람객의 이해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발효문화와 보석문화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전북지역 양식어업인들이 수산물의 질병 예방과 안전한 양식 환경 구축을 위한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익산에 모였다. 익산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수산생물 방역 교육’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물안전센터 주관,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가 시행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양식어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새우 전염병 방역관리 △내수면 어류 질병 대응 방안 △수산생물질병 관리법과 방역·검역 제도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인 방역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양식 어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전문교육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수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생물 방역 교육은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제38조에 따라 시행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수산생물 양식업자 및 종사자는 2년에 1회 이상, 6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
우범기 전주시장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전주시는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덕진구 장동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철,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약 6600㎡(2000평) 규모의 배 과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우범기 시장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배 봉지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일손 돕기 이후에는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 재배 △인력난 △병해충 관리 △기후 변화 대응 등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모니터링 및 일손 돕기 추진을 위한 인력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전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630농가에 2784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업 현장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배 재배 농가 관계자는 “요즘같이 인력
정읍시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상반기 합동 위생점검에 나섰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가공 및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정읍시 학교급식 담당팀과 위생팀, 정읍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그리고 학교 영양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친환경쌀 가공·공급업체 1곳과 지역산 가공품 공급업체 12곳 등 총 13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친환경쌀 인증표시의 적정 여부 ▲영업장 및 종사자 위생 상태 ▲제품의 표시사항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등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읍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총 104개 기관, 9,787명의 학생에게 지역산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공급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학교급
정읍시가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이동약자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8일, 전동보장구에 특수 센서를 장착해 이용 중 넘어짐, 급가속, 급정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읍시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알림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알림을 받은 관제센터는 등록된 보호자에게 즉시 상황을 통보하고, 필요 시 119에 신속히 연결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다발 지역의 도로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사고 대응을 넘어 선제적 안전 대책 마련으로까지 이어지는 종합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IoT 기반의 무선 자가망(LoRaWAN)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전동보장구 이용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향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서비스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고로 인한 신체적·경제적 부담
목재 제조 전문기업 유니드비티플러스가 정읍 소성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이사 한상준)와 함께 소성면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지난 4월 22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날 기탁식을 통해 기업의 나눔 의지를 다시 한번 전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2022년 유니드의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된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 기업이다. 이 기업은 MDF, 마루 등 목질판상재를 비롯한 건자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올고다’를 론칭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구·인테리어를 넘어 건축 자재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기업은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과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재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28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밀폐공간을 관리하는 부서 담당자와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의 사고 예방은 물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밀폐공간은 산소 부족이나 유해가스 누출 등으로 인해 질식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작업 환경이다. 상하수도 맨홀, 저수조, 집수조, 정화조 등이 대표적인 예로, 질식재해의 사망률은 40.2%로 일반 사고성 재해(0.98%)보다 월등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기호흡기, 유해가스측정기, 무전기 등 예방 장비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밀폐공간 작업 절차에 따른 모의훈련 등이 진행됐다.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질식재해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사고”라며 “이번 훈련이 근로자와 담당자 모두에게 안전의식을 다시 한
임실천변을 따라 활짝 핀 꽃양귀비가 붉고 고운 자태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꽃양귀비 개화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천변 산책로 일대가 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밝혔다. 임실천 주변에 식재된 꽃양귀비는 일반 양귀비와는 다른 ‘개양귀비’ 또는 ‘우미인초’로 불리는 원예종으로, 마약성분이 없어 관상용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임실군은 이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1.1km 구간에 수국 등 관목류와 단년·다년생 초화류를 함께 심어 천변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꾸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이른 초여름 저녁 무렵 붉은 꽃들이 석양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임실천이 도심 속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저녁 식사 후 가족이나 이웃들과 함께 천변을 걷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며 “임실천의 변화가 생활의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진 ‘붕어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임실천변은, 일상 속 쉼표를 찾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아지트로 떠오르고 있
임실군이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적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적극적인 적기 방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매년 1회 발생하며, 전년도 새 가지 속에 알로 월동 후 5월 중순부터 부화하여 약충기로 성장한다. 이후 7월 이후 성충으로 변화하며 10월 초까지 산란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 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등 주요 과수의 줄기와 잎에 붙어 수액을 흡수하여 나무의 생장을 저해하고,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 발생을 촉진해 농산물 품질 저하를 유발한다. 이에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5월 중순까지 4개 주요 과종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약충기 방제에 필요한 전용 약제를 배포 완료했으며, 농가의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이 농경지와 인근 산림을 오가며 서식하는 특성을 고려해 산림 부서와 협력하여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동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6월 2일을‘공동 방제의 날’로 지정하여 군청 산림녹지과와 무주국유림관리소가 함께 산림지와 농경지에서 동시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겨울철인 2~3월
순창군이 지난 27일 경천변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제11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저수지 범람과 하천 제방 붕괴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총 16개 기관·단체에서 330명의 인력과 49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징후 감지 및 초기 대응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 ▲현장 수습 및 응급의료 지원 ▲복구 활동 및 훈련 평가 등 4단계로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주민 대피 유도, 고립 주민 구조, 응급환자 분류와 치료, 제방 유실 대응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 전개는 현장 몰입도를 높였고,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순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드론 수색, 보트 투입, 임시 의료소 운영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선보였으며, 순창군 자율방재단도 주요 예찰 활동과 구조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반복된 훈련과 준비만이 군민의 생명
순창군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업소들이 모두 위생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의 지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위생담당자 2명이 참여해 일반음식점 9개소, 휴게음식점 1개소 등 총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 상태 및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여부 등 식품위생법령 전반에 대한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점검 대상 모든 업소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최근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등에서 위생 관련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업소들이 위생관리 의식과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예방 중심의 위생점검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