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 대표 감자 품종인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학원과 본청을 각각 방문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선 감자 시식 행사를 열었다. 첫날인 27일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협력해 식량작물과학원 직원 160명을, 28일에는 농촌진흥청 본청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감자의 맛과 품질을 소개했다. 이번 시식 행사는 금선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 저장성 등 품종의 특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선’ 감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부안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적합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높은 수량성과 뛰어난 품질로 인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식 행사에 사용된 금선 감자는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과 부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현장에서 호응을 보인 참석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선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안군이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군은 28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맞아 하서면 대광마을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산사태 위기대응 주민대피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마을 주민과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부안군청 관계 공무원, 산사태 현장 예방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산사태 정보시스템 예측정보 수신 ▲상황 판단회의 개최 ▲산사태 예보 및 상황 전파 ▲주민대피 유도 ▲부상자 구조 등 일련의 대응 절차가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부안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사태 발생 시 군민들이 예·경보 발령에 따른 행동요령과 대피 절차를 숙지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한편, 부안군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6개 반 21명으로 구성된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 동안 운영하고 있으며, 산사태 위험정보 수집 및 전파를 포함한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기원 부안군 산림정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
무주군이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이 최근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무주군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로, 치매에 대한 관심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은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증받은 치매 관련 도서 20권을 별도의 전용 코너에 비치하고, 이용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도서관 직원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순호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도서관이 치매 인식 개선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극복선도기관·단체·도서관은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
무주군이 산악·하천 등 비주거 지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서며, 긴급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무주군은 오는 7월 말까지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 내 국가지점번호판 221개소를 대상으로 훼손 여부, 망실,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조·구급기관의 원활한 위치 확인과 긴급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표기에 오류가 있는 번호판은 자체 정비하거나 설치 기관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며, 군은 2027년까지 총 622개소에 대한 일제 조사를 단계적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 소방, 산림청 등 여러 기관의 상이한 위치 체계를 통합한 전국 단일 위치표시 체계로, 등산로와 하천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기관의 빠른 출동과 정확한 위치 확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돼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나타낸다(예: 라마 31236767). 강미경 무주군 민원봉사과장은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전주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이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맞춰 하계기간(6월~8월)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돼 온 연화정도서관이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장 운영 결정은 해마다 6월부터 8월까지 덕진공원 연못에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발맞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 도서관인 연화정도서관은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도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철 야간 개방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연화정도서관의 하계 야간 연장 운영은 연꽃이 만개한 덕진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 한옥의 멋을 간직한 도서관을 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화정도서관에서 여름밤의 여유와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화정도서관의 휴관일은 매주 월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을 찾아 고객 안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이 27일 지난해 11월 준공돼 위탁 운영중인 전주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해 모래내시장 내 주요 기반 시설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시설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 향후 계획을 둘러보고, 실내외 시설의 안전과 고객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시가 지난 2022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올해 1월부터 고객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를 통해 민간위탁 중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생업에 종사하는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뿐만 아니라, 모래내시장 기반 시설인 위탁시설인 주차장과 올해 보수공사 예정인 노후 부분 5·6구역 아케이드 등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
완주군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만 5세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눈높이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은 ▲심정지환자 소생사례 ▲심폐소생술의 정의와 중요성 ▲응급상황 시 119 신고방법 ▲어린이용 실습 기구를 통한 가슴압박 소생술 체험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관한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과 실습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최근 9살 아들이 집에서 쓰러진 엄마에게 심폐소생술을 하여 살린 사례가 소개되며,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관이 있어 가족 단위나 5인 이상 성인 심폐소생술 체험도 예약제로 체험이 가능하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익히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
완주군이 지난 27일 ‘2025년 가축분퇴비 생산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악취 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비료 공급 등의 안건으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와 관련 부서(환경위생과, 농업축산과, 기술보급과, 자원순환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전북도에서 지정 예정인 악취관리지역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부서와 생산업체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악취 민원을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퇴비 생산시설 개선과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최초로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피구 리그가 전북에서 개최되며, 생활스포츠로서의 피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전북 닷지볼챌린지리그(DB리그)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12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5개 생활동호회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리그에는 ▲Team Zeus ▲The Hit ▲제이-J ▲G.O.D ▲전북YG피구클럽 등 총 5개 팀이 참가했으며,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팀을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익산서부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4라운드에서는 전주 피구클럽 ‘제이-J’가 전승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원광대학교 피구동아리 ‘The Hit’는 3승 1패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서며 선전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참가 선수는 물론, 관중 수 또한 점차 증가해 지역 내 대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위기다. 전북YG피구클럽은 1승 3패로 하위권을 벗어나며 가능성을 보였고,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익산의 Team Zeus는 최약체 평가를 뒤엎고 매 라운드 경기력
이서면 남계리 천주교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 추진 등 확인 등 천주교 역사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에서 고산지역 천주교 공동체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고산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최·주관하고, 완주군과 고산천주교회, 호남교회사연구소가 후원한다. 조선후기 진산사건을 피해 고산현으로 들어온 윤지헌은 1801년 신유박해 대표 순교자로 2021년 3월 남계리에서 발굴된 한국 최초 순교자 윤지충(형)과 권상연(사촌)과 함께 발굴됐다.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연구위원인 김두헌 박사가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와 저구리 공동체’의 활동 배경과 주요 생활상을 소개하고, 약학박사 최진성 박사는 한국천주교 역사에서 ‘고산 지역의 장소성과 신자들의 생활상’을 이야기한다. 전병구 박사는 전국의 수많은 천주교 신앙인들이 모인 ‘고산 교우촌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강석진 신부는 혹독한 박해시기에 굳건한 믿음으로 천주교 공동체를 확산시킨 ‘고산지역 선교사와 교우들의 삶의 신앙’을 소개한 편지와 기
익산시는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국화재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화재배 전문가인 김병현 고분전시관계장이 강사로 나서 국화묘 화분이식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국화묘 분양 △국화 종류와 재배법 △화단국 재배 등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오는 10월까지 2~3주 간격으로 분재국 수형 잡기를 집중적으로 실습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화단국 재배부터 수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분재까지 배울 수 있어, 국화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길러진 우수 작품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간 중 백제왕궁박물관, 마한박물관, 입점리고분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경희 왕도역사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국화 재배에 흥미를 갖고 정서적으로도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에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국화꽃 향기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주민 참여형 낭독극 프로그램 '독립의 꿈, 인화동의 이야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의 일환으로, 익산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예술로 풀어내는 사업이다. 교육에서는 근대사 속 인화동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낭독극 창작·공연이 다뤄진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연극을 구성하고 무대에 오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개관한 '익산솜리문화의 숲'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주도의 문화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낭독극' 형식은 대본을 들고 낭독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기 경험이 없는 시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단계별로 진행된다. 수업은 최근 문을 연 익산솜리문화의 숲(주현동 100번지) 2층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는 신체 움직임, 발성·발음 등 연극의 기본기를 익히는 교육이 이뤄진다. 이후 심화과정에서는 인화동의 독립운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