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정책이 단순 공급을 넘어 복지와 환경,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통합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 구축이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군청에서 ‘상반기 먹거리위원회’를 열고 2026년 먹거리 종합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한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먹거리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6대 분야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완주군은 보편적 먹거리 복지 실현과 지역 농산물 기반 시장 확대, 탄소중립 기반 먹거리 생태계 조성을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과 소비 구조를 동시에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회의에서는 정책 보완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제시됐다. 청년 참여형 식품개발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저탄소 급식 확대와 관련해 단순한 육류 제한이 아닌 저탄소 인증 식재료 활용을 통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자는 의견도 나왔다. 환경성과 수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접근이다. 완주군은 이번
지방투자 기업의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인력양성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채용 이전 단계에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공모 사업권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의 조치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전북산학융합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지역 내 투자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형 퀵스타트’는 공장 준공 이전에 인력을 선발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뒤, 준공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하는 ‘선교육·후채용’ 방식의 인력양성 모델이다. 기업의 초기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 내 사업장 이전이나 신·증설을 계획 중인 기업이다. 5인 이상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지방투자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2024년부터 2027년 사이 공장 가동 예정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참여 기업은 전북산학융합원과 함께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교육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시간 제약을 고려한 ‘야간형 콘텐츠’로 확대되면서 성인 참여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일상과 병행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려는 흐름이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성인 대상 야간 교육 프로그램 ‘심야 민화 클럽’을 운영한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업과 학업 등으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문화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은 4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20주 동안 진행된다. 매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박물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민화의 역사와 제작 기법을 배우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전통 회화에 담긴 생활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접근도 포함됐다. 특히 책거리와 문자도, 화조도 등 다양한 민화 장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미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컬처 확산과 맞물려 전통 미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모집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봄철 축제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 안전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철길 등 특수 공간을 활용한 축제의 경우 사전 점검과 기관 간 협업이 필수 요소로 강조된다. 전주시는 코레일 전북본부와 함께 ‘전주 이팝나무 축제’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전 대응 조치다. 이번 점검은 팔복동 산업단지 철길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 기간 개방되는 철길 구간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 계획 전반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6 전주 이팝나무 축제’는 4월 25~26일과 5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개화 시기에 맞춘 분산 개최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철길 구간은 평소 열차가 운행되는 산업선이라는 점에서 안전 관리가 핵심이다. 점검에서는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코레일과의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행사장 내 인파 밀집 상황을 대비해 동선 분산 계획과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대규모 인파 관리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강화한 것이다. 전주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보조를 넘어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환급 제도가 도입되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응해 대중교통비 환급제도인 ‘K-패스’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시민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환급률을 높이고 환급 기준금액을 낮춘 점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먼저 정률형(기본형)에서는 시차 출퇴근 시간대에 추가 환급이 적용된다. 기존 대비 30%포인트가 상향되며,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로 설정됐다. 출퇴근 시간 분산을 유도하는 정책적 목적도 담겼다. 정액형 상품인 ‘모두의 카드’도 개편된다. 환급 기준 금액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청년이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출할 경우, 기준금액 2만3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정읍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구절초 지방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짜릿한 전율을 즐길 수 있는 ‘짚와이어’가 다시 문을 연다. 정읍시는 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구절초 짚와이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구절초 짚와이어는 정원 내 부치봉 정상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정원 전경과 굽이치는 추령천을 가로지르는 산림 레포츠 시설이다. 총 2개의 라인으로 구성된 이 시설은 전체 길이 550m, 경사율 9.9%로 설계되어 과도한 공포감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정밀 점검을 실시했으며, 운영 요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안전 교육을 마쳐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이나 정읍시민과 10인 이상 단체 방문객 등에게는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읍시 관계자는 “따스한 봄날,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방문 전 기상 상황에 따른 운영 여부를 확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형화된 도서관 공간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책을 즐기는 ‘야외 독서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독서와 여가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오는 4월 25일과 5월 2일 각각 덕진공원과 노송광장에서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을 운영한다. 도심 공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개방형 독서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는 빈백과 캠핑의자, 인디언 텐트 등으로 꾸며진 야외 독서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기증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돼 자유롭게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필사 체험과 볼펜·책갈피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콘텐츠가 준비된다. 또한 비눗방울 놀이와 보드게임 등 휴식형 프로그램과 함께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독서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노송광장에서는 시인이 타자기로 즉석 시를 써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
정읍시가 근대 민주주의의 뿌리인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59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사무실에서 제2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현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다시,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제는 오는 5월 9일 개막해 사흘간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인간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기념공원에서 다시 열리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과 효율적인 이동 동선 확보에 중점을 뒀다. 행사 기간에는 갑오선열 제례와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제 등 경건한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894년 당시의 함성을 재현하는 ‘511 퍼포먼스’와 정읍의 대표 창무극 ‘천명’, 실내악 ‘용오름’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되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의 흥을 더할 축하 공연에는 손태진, 먼데이키즈, 경서, 허각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도시 내 복지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세대 통합형 복지 인프라 구축이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교육·돌봄·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 조성이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서부권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효자어울림복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복지관은 효자동2가 일대 부지 3799㎡에 연면적 7183㎡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조성된다.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설 내부에는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을 비롯해 가족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경로식당, 북카페 등이 마련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복권기금 7억3100만 원을 확보해 내부 인테리어와 조경 등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재원 확보를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복지관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개관 이후에는 효자4동과 효자5동, 혁신도시 등 서부권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근에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면서 시간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한 ‘야간형 건강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직장인을 겨냥한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이 지역 보건 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무주군은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야간 프로그램 ‘슬림 나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무주군보건의료원 별관 대회의실로, 총 18회 일정으로 구성됐다. ‘슬림 나이트’는 개인별 건강 데이터 분석과 운동 처방을 결합한 밀착형 관리 방식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인바디 측정을 통해 근육량과 체지방 변화를 확인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근력과 유산소를 병행하는 구조다. 상·하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과 함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 감소와 기초대사량 향상을 동시에 노린다. 또한 인터벌 트레이닝과 리듬 운동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체지방 연소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상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이 지역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들과 손을 맞잡고 무주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무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된 ‘2026학년도 제1회 무주 학부모회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교육의 핵심 파트너인 학부모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와 가정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무주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교육 공동체의 귀감이 된 전년도 협의회 임원 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정기 회의에서는 2026년 한 해 동안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며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한 진용을 새롭게 꾸렸다. 출범한 새 협의회는 올해 무주 지역의 주요 교육 정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단순한 참관을 넘어 학교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로서 교육 정책에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안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강 교육장은 “학부모회협의회는 학교 현장과 가정을 잇는 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역 기반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 공간을 활용한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무주군은 적상면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을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치매 정보 접근성과 돌봄 기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지정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은 앞으로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 지역 안전망 구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서관 직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이용자 응대 역량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서관 내에는 별도의 치매 도서 진열대도 설치된다. 치매 예방과 돌봄, 인식 개선 관련 도서와 간행물을 비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