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통해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는 데 나선다.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위기·고립가구를 지역 안에서 함께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2026 복지공동체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은 공적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가구를 예방·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생활권 중심의 관계 형성과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재단은 올해 소규모 기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컨소시엄 신청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인력이나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 참여가 어려웠던 소규모 기관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번 공모는 고립가구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이웃이 함께 살피는 ‘이웃사촌’ △생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생활지원’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관계회복’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웃사촌’ 유형은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생활지원’은 반복되는 일상 문제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
전주시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기린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연내 개통한다. 시는 3단계로 추진 중인 전주 BRT 사업 가운데 1단계인 기린대로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는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교차로까지 9.5㎞ 구간에 구축된다. 전주시는 도시 확장과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BRT 도입을 추진해 왔다. BRT는 고령사회 대응과 친환경 교통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교통체계 혁신 사업으로, 주요 도로망과 교차로 개선을 병행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는 가로수 이식과 보도 후퇴 공정을 마무리하고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 등 3개 구간에서 공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BRT가 도입되면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전용차로를 통해 신속성과 정시성이 대폭 개선돼 자가용에 버금가는 이동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자와 교통약자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BRT 도입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기반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무주군이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무주형 기본사회 실현’과 생활인구 300만 시대 도약을 위한 행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분야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관광진흥과를 시작으로 군청 21개 부서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2025년 한 해 동안의 분야별 성과와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할 핵심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보고회에서 “인구 구조 변화와 기후,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군정 전반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가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 보다 유기적인 행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역천(深思力踐)의 자세로 깊이 고민하고 끝까지 실천하며 협업을 강화해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올해 ‘무주형 기본사회 구현’을 핵심 기조로 삼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군민의 기본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에 2차년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국비 6천만 원에서 최대 1억4천만 원 범위 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서비스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재단은 앞서 2025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 조성과 시범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서비스의 기초 체계를 구축해 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관광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시범 운영, 지역 창작자·상권·관광 주체 간 협업 기반 마련 등이 꼽힌다. 특히 여행자 쉼터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군산항1981’ 운영과 지역 창작자 및 상권과 연계한 원데이클래스, 루프탑 야간 프로그램 등은 방문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예술인과 소상공인, 관광 관련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조직 ‘군산여행작당소’를 발족해 지역 주도의 관광 콘텐츠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2차년도
고창군 신재효판소리공원이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판소리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판소리 산공부’ 참가자를 모집 한다. 이번 산공부는 판소리 무형유산 보유자, 전국 판소리대회 대통령상 수상 지도자, 대학 판소리 전공학과 등을 대상으로 한 합숙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체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교육 기간은 단체별로 7~10일 정도이며, 참여 인원은 7~15명 내외다. 산공부가 진행되는 신재효판소리공원 내 득음실은 전문 소리꾼 양성을 위한 시설로, 명창과 제자가 함께 머물며 소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판소리계에서는 겨울과 여름 산공부를 ‘1년 농사의 절반’에 비유할 만큼 중요한 수련 과정으로 여긴다. 전문 소리꾼뿐 아니라 예비 소리꾼들 역시 일상생활 속에서는 소리에 집중하기 어렵고, 마음껏 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아 일정 기간 합숙하며 수련하는 산공부가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아 왔다. 참가자에게는 신재효판소리공원 내 산공부 공간과 숙소가 제공되며, 신청 접수는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재효판소리공원(063-560-8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고창군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을 운영한다. 고창군은 군비 1억1000만 원을 투입해 방학 기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을 연 2회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복지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참여자 중 취약계층 비율을 30%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학생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그간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실제 행정 업무를 경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 경험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무 부서 역시 업무 보조 효과와 함께 책임감 있는 근무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총 31명이 지원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사회복지시설 면접을 거쳐 28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사회복지시설과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등 18개 기관에 배치돼 이달 30일까지 4주간 근무하게 된다. 황민안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이번 대학생 일자리사업이 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는 동시에 고창을 이해하
장수군 장계면에 이름 없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장수군 장계면은 지난 5일 장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기부자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현금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뜻만을 남기고 조용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는 주변의 시선이나 감사 인사를 사양하며 이름 없는 나눔을 선택했다. 장계면에 따르면 해당 기부자는 평소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등 말보다 실천으로 나눔의 가치를 이어온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조용히 선행을 이어가는 그의 꾸준한 기부는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이웃사랑 문화 확산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따뜻한 실천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공동체 전반에 나눔의 온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부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익명으로 이웃사랑을
장수군에서 전국 사과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과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장수군은 ‘2026년 전국사과생산자협회 동계 회원대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장수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동계 회원대회는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장수지부가 주최하고 장수사과원예협동조합이 주관했으며,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전국 33개 지부 소속 사과 농업인과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교육과 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국 단위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전국 사과 농업인이 최신 재배기술과 산업 현안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식 2축·다축 고밀식 재배기술 △세형 방추형 수형 관리 △2026년 병해충 방제 전략 등 고품질·다수확을 위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이 병행됐다. 또한 일본 아오모리사과협회 명장 나리타 츠카요시를 비롯한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진 재배기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훈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회장은 “전국 사과 농가가 힘을 모아 기후위기와 급변하는 통상
장수군이 농어촌 주민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접수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개인당 월 15만 원씩, 장수사랑상품권 카드형으로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 중인 군민으로, 거주불명자와 외국인, 재외국민은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다만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예외 신청이 가능하며, 군인의 경우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 상근예비역은 신청할 수 있으나 병역의무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는 불가하며, 본인 신분증과 장수사랑상품권 카드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거주 기간에 따라 제출 서류도 달라진다. 기존 거주자(2025년 10월 19일 이전부터 거주)는 신분증과 신청서 등 기본서류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규 거주자(2025년 10월 20일 이후 전입)는 매매·임대차계약서, 거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남원시보건소가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인 ‘오늘도 건강해짐(GYM)’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중 총 3기수로 나눠 운영되며, 이번 1기는 오는 1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49세까지의 남원시민으로,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남원시보건소 주민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체성분 검사를 받은 뒤 체지방률이 남성 25%, 여성 33% 이상일 경우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주 3회(월·수·금) 전문 운동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병행한 체계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별 생활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 상담도 제공돼 체중 감량은 물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이번 1기 운영 이후에도 2기와 3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시민이 체중관리와 건강증진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오늘
남원시 보절면 일원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수리 100여 마리가 2년 연속 월동을 위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2024년 겨울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절면 신파리 신파제 저수지 주변과 덕과면 신양리 미꾸리 양식장 인근 농경지 일원에서 대규모 독수리 떼가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몽골에서 주로 서식하는 독수리는 매년 11월께 월동을 위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한 뒤, 이듬해 3~4월 다시 몽골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원 보절면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여 마리에 이르는 대규모 무리가 관찰되면서 새로운 독수리 월동지로 주목받고 있다. 보절면 신파제 저수지는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천적을 감시하며 휴식하기에 적합하고, 물고기를 주로 먹는 독수리의 습성상 인근 저수지와 미꾸리 양식장 주변 농경지가 주요 서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수리는 예로부터 북방문화권에서 번영과 도약, 강인한 기운을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져 왔다. 꿈에 나타나면 명예와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전해질 만큼 길조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보절면민들 사이에서는 과거에 보기 드물었던 독수리 떼의
겨울의 남원은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눈꽃과 설경이 빚어내는 자연 풍경 위에 실내 전시와 야간 관광 콘텐츠를 더하며, 남원시가 겨울에도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자연과 문화, 실내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비수기 없는 사계절 관광도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 남원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설경이다. 눈꽃 능선으로 유명한 운봉 바래봉과 지리산 남원 구간은 겨울철이면 새하얀 설원과 고요한 산세가 어우러져 다른 계절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차분한 도시 분위기와 맞물린 겨울 풍경은 ‘겨울에 가장 남원다운 남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연 경관에 더해 남원은 겨울철 야간 관광과 실내 콘텐츠도 함께 키우고 있다. 빛과 자연, 미디어 요소가 결합된 달빛정원 피오리움은 겨울밤의 고요함 속에서 더욱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실내 문화 공간 역시 겨울 관광의 한 축이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쾌적한 관람 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며 중장년층과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남원의 문화적 이미지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