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벽천미술관(시장 정성주)이 깊어가는 가을, 자연을 담은 선과 색의 울림을 담은 기획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벽천미술관은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색(色)으로 물들고, 선(線)으로 남은’이라는 주제로 벽천 나상목 선생의 스케치와 회화 작품 25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현장에서 빠르게 그려낸 스케치를 중심으로, 자연의 생동감과 사유를 동시에 전달한다. 선 하나, 색 하나에 담긴 작가의 시선은 풍경 속 순간을 응축한 듯,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특히 벽천 선생 특유의 실경(實景) 중심 예술 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의 손끝에서 흘러나온 선은 순간의 숨결을 담고, 절제된 색채는 계절의 빛과 감정을 조용히 물들인다. 관람객들은 화면 속 자연과 마주하며 그 속에 내재한 시간과 공간, 그리고 감정을 체험하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우리 지역 예술의 깊이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일상 속에서 자연과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벽천미술관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6일 제16회 행안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축제 행사에서 부안관광호텔(대표 이종철)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종철 부안관광호텔 대표는 “아름다운 관광도시 부안이 교육 분야에서도 지역 인재를 키우는 선진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관광호텔은 행안면 변산로에 위치해 있으며 친절한 직원 서비스와 쾌적한 시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내소사, 채석강, 격포항, 곰소항 등 부안의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학생지원관 앞 광장에서 ‘2025 WON+ 페스티벌’을 성황 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교과에 폭삭 빠졌수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됐다. 학생 1천7백여 명이 참여해 비교과 교육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축제형 환류 모델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서는 ▲WON+ 골든벨 대회 ▲비교과 성과 및 부서별 운영프로그램 전시 ▲오행시 챌린지 ▲K-전통문화체험 ▲Wonderful-Radio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비교과 성과 전시는 W-Point 제도, 도의실천인증제, 장학·복지제도, 진로·취창업 지원 등원광대 비교과 교육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취업과의 연계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한복 입기,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구성된 K-전통문화체험 부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문화 교류의 장이 됐으며, 골든벨 대회와 오행시 챌린지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긍심이 돋보였다. 특히 전주 MBC와 협력한 ‘Wonderful-Radio’ 공개방송은 학생들
“힘들었던 순간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이 태권도를 배워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지금도 아이들이 달려와 안기는 매 순간이 제겐 가장 큰 행복입니다.” 22년 전, 전주 인후동에 문을 연 인봉태권도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창립 초기부터 지도자가 품었던 철학은 ‘태권도로 행복을 가르친다’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부족한 아이를 기다려주는 도장 태권도를 시작하는 아이들 중에는 잘하는 친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많다. 인봉태권도는 이 ‘조금 부족한 아이들’을 더 많이 챙기고 기다려주는 방식으로 지도해왔다. “태권도를 하면 누구나 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기다려줌으로써, 태권도를 배우는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우리 도장의 철학입니다.” 이러한 철학 덕분에 제자들은 기술뿐 아니라 자신감을 얻고, 태권도 자체를 즐기는 경험을 한다. 습관 교육으로 이어지는 변화 인봉태권도는 단순히 발차기와 겨루기를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지향한다. 매월 교육자료 속 체크리스트에는 학교생활, 가정, 그리고 사회생활까지 점검하는 항목이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5일 ‘제31회 김제시 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산업장, 효열장, 애향장 부문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문화장, 산업장, 공익장, 효열장, 애향장 총 5개 부문에 6명의 후보자가 올랐으며, 이 중 산업장에 신광식 씨, 효열장에 손미자 씨, 애향장에 선은탁 씨가 영예를 안았다. 효열장 수상자인 손미자 씨(59)는 1988년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은 시아버지를 10년간 정성껏 간호하고, 시어머니와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까지 헌신적으로 돌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떡공방을 운영하며 재능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애향장 수상자 선은탁 씨는 재경김제향우회 회장과 죽산초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향우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장학사업 및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힘쓰며 김제시의 명예를 높였다. 산업장 수상자 신광식 씨는 2010년부터 광활농협 조합장으로서 ‘지평선 광활 햇감자’를 지역 대표 소득작물로 키우고 생산·유통 일원화 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8일 개최되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받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의 장 수상자로
전북 익산이 미래 식품 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국내 최초의 푸드테크 전문 연구시설이 익산에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2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갖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물성 대체식품의 원천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산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 시점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센터는 특히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과 시제품 개발, 산업 연계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산물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대체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도 2017년 이후 연평균 15.7%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6년에는 2,8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센터 구축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
대한민국 대표 미식 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를 이끌 자원봉사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29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자원봉사자와 축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비빔밥축제’ 비빔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심폐소생술과 관람객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유도 교육, 성인지 교육, 장애인 및 노약자 대상 서비스 교육 등 축제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과 함께 친절 교육이 진행됐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20여 개 전주 맛집이 참여하는 ‘레트로비빔밥거리’, 비빔밥 요리사와 재료들의 퍼레이드 ‘비빔밥 퍼레이드’,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도전미니올림픽’, 전주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어린이와 관광객 대상 체험 및 공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비빔지기들이 축제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아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책임질 것”이라며 “빈틈없는 사전 교육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29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1,200여 명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사회 발전의 버팀목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확산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색소폰 연주와 금강문화예술단의 흥겨운 무대로 시작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시장 표창, 모범 노인 7명에게는 지회장상이 수여되며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포상자들의 공로를 축하하며, 세대 간 존중과 공경의 문화 조성에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공유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안기며,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역사와 오늘을 있게 한 주역은 바로 어르신들이며, 시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 자리가 존경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노인의 날을 계기로 어르신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전주·완주 행정통합 6자회담’과 관련해, “군민의 뜻을 무시한 주민투표 강행은 또 다른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군의회는 29일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국가 주도의 통합 논의에서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배제된 채 일방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6자회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조만간 내리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김 도지사가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하며 통합 수순을 밟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완주군의회는 “아직 공식 결정된 절차가 없는데도 이미 통합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잘못된 메시지를 준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의식 의장은 “행정통합 문제는 오직 군민의 뜻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어떠한 방식의 통합 논의도 의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무주군은 무주읍발전협의회가 지난 29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성용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천원 국수 부스’에서 회원들이 직접 일하며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학생들을 위해 모아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군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 이웃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읍발전협의회는 18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정월대보름 행사, 읍민의 날 행사 주관, 반딧불축제 지원 등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거주하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연 최대 150만 원, 대출금리 연 최대 3% 한도로 전세자금 대출이자에 적용된다. 모집인원은 총 5세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녀 수와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유사 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10월 2일까지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에서 가능하며,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태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장은 “무주군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장기적으로 주거복지 향상 기반이 되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무주군
무주군은 오는 10월 2일까지 지역 내 5,548농가에 ‘2025년 농민공익수당’을 총 32억 7천여만 원 규모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1인 경영체에는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에는 구성원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농민공익수당은 전북특별자치도 거주 1년 이상 및 농업경영체(또는 양봉업) 유지 조건을 갖춘 농가가 신청할 수 있으며, 매년 추석 명절 전후로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농민공익수당 전용 ‘무주사랑상품권 카드’ 충전으로 이루어지며, 신규 대상자나 카드 분실 농가는 카드 발급 후 충전받아야 한다. 신상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농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순기능이 있다”며, “지난 25일부터 충전을 시작해 추석 연휴 전에 지급을 모두 완료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전 잔액 확인은 나이스정보통신 고객센터(1644-9760), 고향사랑페이 앱, 농협 발급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가능하며, 카드 재발급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서를 받아 농협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