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과 자매도시 여수시립합창단이 함께한 특별한 무대가 깊은 감동과 울림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지난 27일 열린 제81회 기획연주회 ‘합창의 품격 어울림’이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두 자매도시가 음악으로 손을 맞잡은 뜻깊은 협연으로, 문화예술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자리였다. 공연은 각 시립합창단의 개별 무대로 시작됐다. 군산시립합창단은 ‘어부인생가’와 ‘아로하’를 선보이며 바다 도시 특유의 감성을 담았고, 여수시립합창단은 ‘첫사랑’, ‘아름다운 밤’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이어 펼쳐진 합동 무대에서는 가곡과 창작곡, 팝, 재즈, 흑인 영가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레퍼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유수정 군산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와 서형일 여수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번갈아 지휘봉을 잡아 도시간 문화적 존중과 교류의 의미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시민 박모(62) 씨는 “두 도시가 음악을 통해 보여준 조화로운 어울림에 큰 감동을 받았다. 군산에서 이런 고품격 공연을 접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공연을 주최한 군산예술의전당관리과 심종완 과장은 “이번 연주
군산시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손잡고 마련한 ‘군산 시티투어 특별노선’이 첫 운행부터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진행된 이번 시티투어에는 완주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교육 중인 전국 공무원 교육생 39명이 참가해,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을 하루 동안 탐방했다. 이번 특별노선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출발 → 고군산군도 선유도·장자도 일대 탐방 → 군산 시간여행마을 방문 → 개발원 복귀의 코스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선유도의 해안데크, 스카이워크, 백사장을 따라 이어지는 장자교를 걸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했고,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월명동 시간여행마을 골목에서는 향수를 자극하는 도시의 정취를 만끽했다. 군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 해설도 참가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적 맥락과 지역 이야기를 담은 설명은 교육생들에게 “군산을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군산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차분히 둘러볼 기회는 없었다”며, “편리한 이동에다 해설까지 더해져 정말 알찬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군산시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배, 이하 협의체)가 추진하는 ‘워킹투게더 동행 투어’가 올해 두 번째 일정으로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교육급여 대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과 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함께 떠난 이번 투어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무대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피자를 만들고, 테마파크를 자유롭게 탐방하며 일상 속에서 벗어난 여유와 배움의 시간을 즐겼다. 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다”며 “이런 체험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용배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직접 손으로 요리를 만들며 친구들과 협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윤희 미성동장도 “문화예술 체험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을 함께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와 동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김제시 서수면이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열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서수면민 한마당 잔치가 지난 27일 서수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면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서수면 체육회(회장 최병은)가 주관하고, 서수면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관내 자생단체가 협력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명랑게임’을 시작으로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신발양궁 등 전통놀이가 진행됐고, 이어진 풍물과 난타 공연은 흥을 돋우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회선언과 대회사, 축사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2부 행사로 주민 노래자랑이 열렸다. 각 리(里)에서 선발된 14명의 참가자는 무대에 올라 숨겨둔 끼와 재능을 발산했고, 관객의 뜨거운 응원이 뒤따랐다. 노래자랑 시상과 함께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대형가전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얼굴에 연신 웃음꽃이 피었다. 서수면 관계자는 “이런 행사는 단순한 잔치를 넘어 주민 간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라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아세안 6개국 식량안보 분야 관계 공무원 18명을 맞아 스마트농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방문은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초청 워크숍 일환으로,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 관계자들이 김제시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첨단농업종자사업소를 견학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세대별 스마트농업 기술 발전 방향과 노지 스마트농업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농기계, 생육모니터링, 스마트물꼬 등을 설명했다. 방문단은 특히 양액재배 미니씨감자와 고구마 무병묘 생산 시설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분무경 수경재배와 생육환경 제어기술에 관한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노지 재배 환경에 적합한 현장 중심 스마트농업 보급과 실증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농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태국이 참여하는 협력기구로, 식량안보와 농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역내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유호열)이 14년간 ‘해내리 물티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해내리 다목적 세정제’를 출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이 작업장은 30명의 근로 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은 주방, 욕실,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세정제다. 화학성분 비중을 최소화하고 자연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용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자동화된 전용 생산기계 도입으로 균일한 원재료 배합과 위생적 생산 환경을 확보해 품질 향상에 힘썼다. 유호열 원장은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과 자립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제품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실용성을 조화한 ‘해내리’ 브랜드 철학 실현의 핵심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청렴주의보 제6호’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패 취약 시기인 명절을 전후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청렴주의보를 통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비롯해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기준 안내, 공직자 금품 수수 금지, 부패공익신고센터 운영 등 다각적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영상 홍보와 SNS 게시 등 온라인 매체 활용에 집중해 청렴 메시지 확산에 힘쓴다. 김제시는 그간 명절과 인사철에 수시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공직사회의 청렴 의무와 시민 신뢰 형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명절일수록 청렴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패 취약 분야를 철저히 점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김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7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와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새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과 연계해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하고, 새만금 제2산단 조성에 따른 심포 배수지 신설 및 9월 초 집중호우 피해 대응 방안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원택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나인권·황영석 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김제시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오는 10월 국회 대응에 본격 돌입하며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를 목표로 김제시 중점사업 반영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2025년 12월 예정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에 심포 배수지 신설을 반드시 포함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서도 피해 현장 방문과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보고했다. 이원택 의원은 “김제시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예산과 새만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
익산시가 여성의 안전한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자기방어 기술을 익히는 ‘여성 안심 귀가 호신술 교육’을 운영 중이다. 시는 29일, 시민경찰봉사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여성 안심 귀가 호신술 교육’을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어양동 체육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11월 말까지 지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호신술 전달을 넘어, 여성들이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자립과 참여를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활권 내 체육관에서 열려 접근성 또한 높다. 교육 내용은 ▲신체활동 능력 향상 ▲상황별 맞춤형 호신술 실습 ▲정서 함양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의 신체적·정서적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여성들의 일상 속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제 위기 대응력을 길러줄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여성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 내 안전 문화 확산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안전 캠페인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익산시 이하정 어린이(이리영등초등학교 6학년)가 전국 규모의 한글 손편지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익산시는 29일, 이하정 학생이 ‘제11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은 전라북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공모전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274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과 책을 통한 감성 표현을 주제로 했다.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도서관 이용 학생과 독서교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 이 가운데 우수작 3편을 추천했다. 이 중 이하정 학생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이하정 학생의 손편지는 올해 연말까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전시된다. 내년에는 전국 주요 도서관을 순회하며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수상 소감을 밝힌 이하정 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의 가을 무대가 익산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29일, 팔봉동에 위치한 익산컨트리클럽에서 ‘2025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회는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소속 프로 108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 원에 달한다. 특히 KLPGA 정규투어에서는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도입돼 참가 선수들이 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일반적인 타수 합산 방식과 달리, 버디나 이글 등에 가점을 부여하고 보기에는 감점을 주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호쾌한 샷과 전략적인 플레이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대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SBS 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중계화면에는 익산의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 홍보 배너가 함께 노출된다. 이번 대회는 전 라운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공식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검사 결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이 ‘안전한 먹거리’로 확인됐다. 익산시는 29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수용 농산물 13개 품목, 총 463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품목이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명절 수요가 많은 과일과 채소 중심으로 이뤄졌다.과일류는 △대추 △사과 △포도, 채소류는 △파 △고추 △배추 등으로, 시민들이 주로 제수용 또는 명절 음식에 활용하는 품목들이다.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과일과 채소는 모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농산물도 ‘껍질 벗기기’, ‘흐르는 물에 씻기’, ‘데치기’ 등의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의 잔류 성분이 제거되거나 분해된다고 안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로컬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