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마다 반복되던 공원 내 침수 문제가 개선되면서 시민 이용 환경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군산시가 월명공원 산책로 정비를 통해 안전성과 경관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군산시는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추진한 ‘월명공원 산책로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기존 배수시설의 기능 저하로 집중호우 시 배수로 범람과 토사 유실이 반복되던 곳으로, 지속적인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석을 활용한 돌배수로로 구조를 개선하고 통수 단면을 확보해 우기에도 원활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구조적 개선을 통해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관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배수로 정비와 동시에 벽천(인공 폭포)과 수목 식재를 병행해 공원 내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기능적 요소에 시각적·체험적 요소를 결합해 시민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벽천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주는 동시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경시설은 4월 주말 시험 가동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도시공원이 단순 녹지 공간을 넘어 ‘안전·휴
고창군이 도입한 ‘유용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가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며 현장 중심 농업 지원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4월 기준 유용미생물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바로배송 서비스가 농·축산 현장에 빠르게 정착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동안 농업인들은 미생물배양장을 직접 방문해 자재를 수령해야 했지만, 현재는 12톤 규모의 탱크로리 차량이 각 읍·면을 순회하며 미생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 접근성을 높이면서 소규모 농가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군은 공급 체계 고도화에도 나선다. 오는 9월 북부권에 미생물 자동 공급시설이 신축되면 주 5일 상시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농가의 시간·비용 부담을 더욱 줄인다는 계획이다. 유용미생물 활용은 토양 환경 개선과 작물 생육 촉진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화학자재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바로배송 서비스는 특히 인력 부족을 겪는 소규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지원과 기술
고창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가 탈모 예방과 모발 성장 촉진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복분자 추출물에 리포좀 기술을 접목한 ‘복분자 리포좀’ 소재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천연물 기반 소재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포좀은 인지질로 구성된 미세한 전달체로,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이 제형을 활용해 복분자 추출물의 전달 효율을 개선하고 기능성을 강화했다. 실험 결과, 복분자 리포좀은 기존 추출물 대비 모발 성장과 관련된 주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nt10b와 β-catenin 등 모낭 활성과 연관된 지표에서 유의미한 상승이 확인됐다. 이번 기술은 화학 성분 기반 탈모 치료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천연물 대안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복분자를 식품 원료에서 뷰티·바이오 산업 소재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복분자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산업화 기술과 결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지역 농업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산업형 축제가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산시가 수제맥주를 매개로 한 복합 문화행사를 통해 ‘맥주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내항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맥주의 시작은 보리밭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농업과 연계한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군산에서 생산된 보리를 활용한 맥아와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지역 산업 구조를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구상이다. 군산은 보리 생산과 가공, 수제맥주 제조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수제맥주 1번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은 내항의 항구 경관을 배경으로 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은 맥주 시음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며 군산만의 정체성을 체
고창군 동리시네마가 최신 상영 장비 도입을 통해 지역 문화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운영 중인 동리시네마의 노후 영사 시스템과 스크린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보수는 기존 시설의 한계를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리시네마는 2024년 1관 영사기 교체에 이어 최근 2관까지 최신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하며 전 상영관의 장비 교체를 완료했다. 여기에 스크린 전면 교체와 음향 시스템 재정비까지 병행해 전반적인 상영 품질을 끌어올렸다. 새로 설치된 레이저 영사기는 기존 램프 방식 대비 밝기와 색 표현력이 뛰어나 보다 선명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고반사 스크린 역시 빛의 반사 효율을 높여 화면의 입체감과 몰입도를 강화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은 대도시를 찾지 않고도 수준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동리시네마는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고창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문화를 공유하는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장수군이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공연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장수초등학교와 전북유니텍고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뮤지컬은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춤과 노래를 결합해 구성됐으며, 흡연과 음주, 약물 오남용이 신체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자연스럽게 풀어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연령대에 맞춘 스토리와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공연 중에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는 선서식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뮤지컬 형식이라 흥미롭게 느껴졌고,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장계초등학교와 장계중학교 등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학교와 연계한 예방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청소년 건강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수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수군이 숲을 활용한 체험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일상 속 치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장수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와룡·방화동 자연휴양림 등 지역 주요 산림녹지 공간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휴양 서비스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매년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참여 대상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유아와 초등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어르신, 가족 단위 방문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생활 방식과 관심사에 맞춘 체험이 가능해졌다.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숲속 걷기’, 숲의 향기를 느끼는 ‘피톤치드 체험’, 자연 생태를 이해하는 ‘자연관찰’ 등으로 구성됐다. 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신체 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참여자들은 숲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숲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계절별 변화 과정을 배우며 자연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환경 감시 체계가 강화된다. 김제시가 명예 환경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 중심의 환경보호 활동을 본격화했다. 김제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 환경감시원 교육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규 및 재위촉된 감시원 20여 명이 참여해 역할과 임무를 공유하고, 환경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발대식은 행정 중심의 단속을 넘어 시민 참여형 감시 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감시원들은 약 2년간 활동하며 지역 곳곳에서 환경오염 행위를 상시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활동은 불법소각과 쓰레기 무단투기, 폐수 무단 방류, 폐기물 불법 방치 등 생활밀착형 환경 문제에 대한 감시와 신고다. 또한 야생동물 불법 수렵과 생태계 교란 생물의 불법 사육·방생 행위도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는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감시와 캠페인이 병행될 예정이다. 이는 단속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환경 정책이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감시원들은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128)를 통해 즉시 신고하고, 시민 대상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장수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장수군은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 가운데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 없이 생활공간에서 진료와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앞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협업형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 여건을 갖췄다. 현재 장계면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보건의료원이 협력해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의사가 월 1회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월 2회 방문해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 건강 상담은 물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 관리가 이뤄진다. 이용 시에는 일정 수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청은 거
남원시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미생물 활용 및 농산물 안전 분석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상반기에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하반기에는 격월로 진행된다. 유용 미생물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사용을 줄이면서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배양된 균주로, 토양 건강 회복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현재 ‘BM 활성수’를 비롯해 광합성균,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클로렐라, BT, 방선균 등 7종의 미생물을 연간 700톤 이상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원화해 운영된다. 평야지 농가를 중심으로 한 농업기술센터(이백면)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고랭지 농가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인월면)는 목요일 오후에 각각 배부가 이뤄진다. 공급 대상은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으로, 사전 신청과 예약을 거쳐 격주로 수령할 수 있다. 농업인은 미생물을 담을 용기를 직접 준비해야 하며, 작물 생육 단계에 맞게 희석 비율을 조절해 살포하거나 관주
노후 주택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옥상 누수에 대해 김제시가 제도적 해법을 내놨다. 그동안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옥상 가설건축물 설치를 일정 기준 아래 허용하면서,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동시에 꾀한 조치다. 김제시는 ‘김제시 건축 조례’를 개정해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누수 피해를 겪는 노후 건축물 주민들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적용 대상은 사용승인 후 5년 이상 경과한 2층 이하 단독주택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이다. 이들 건축물에 한해 옥상에 비가림시설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비 유입으로 인한 구조 손상과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무분별한 증축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제한도 함께 도입됐다. 구조는 형강 또는 철골조립 방식으로 해야 하며, 지붕은 경사진 형태로만 설치할 수 있다. 높이는 중심부 1.8m 이하, 하단부 1.5m 이하로 제한되고, 옥상 난간에서 30cm 이상 돌출할 수 없다. 또한 설치 과정에서는 건축사나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안전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도시 경관 보호를 위해 경관지구 내 설치는 제한된다.
주민 주도의 지역경제 모델이 다시 한 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제시 요촌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공동체 중심 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기반 경제 주체로,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조직이다. 2019년부터 7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와 문화축제 거점시설 등을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화동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은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 참여와 지역 상권 연계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요촌동 포켓공원과 골목 쉼터를 활용한 소규모 문화행사, 여름 축제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학교 운영, 집수리